[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삽교호 내에 위치한 우강면의 무명섬은 어떤 이름을 가질 수 있을까? 삽교호 내의 우강의 무명섬에 이름 짓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우강면은 지난 5일 우강면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중 이장회의에서 ‘무명섬 이름 확정 및 명명식 개최 계획’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무명섬 이름 짓기는 사실 2016년 추진 된 바 있다. 당시 여론 조사 결과도 있다. 우강 주민들로부터 소들섬이라는 명칭이 70.3%에 이르는 선호를 얻은 적이 있다.우강면은 소들섬, 우강섬(6.8%), 강문섬(4.2%) 순으로 나온 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교로리 간척지에서 농촌 부의 상징이자 길조로 여겨지는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2마리가 발견됐다.지난 7일 당진에서 촬영된 황새 남매는 수컷이 백로들과 함께 교로리 인근의 논에서 다른 백로 무리와 함께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황새의 먹이는 미꾸라지나 개구리와 같은 것으로 곡물을 먹지 않는 육식성이다.이들은 백로 무리와 함께 있기도 했지만 둘 만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성향도 보여줬다. 수컷이 먼저 날아가 앉을 자리를 찾으면 암컷이 뒤를 이어 이동했다.부부간의 금슬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황새는 사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네이버의 제2데이터 센터(이하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당진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 제안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지난 7월 유치의향서를 네이버 측에 이미 제출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자체와 사업자는 136개다.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단 13만㎡(4만평)의 부지가 필요하다. 또한, 재해 안정성, 전력·통신·상수도 등의 경제성, 조기착공과 민원 미발생 등을 통한 사업일정 준수, 진입로와 내구성 등의 환경 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지급된 보조금의 환수를 결정하고 가지고 있던 상대방의 통장에서 직접 환수했다가 행정심판에서 패했다.충청남도 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는 지난 7월 29일 당진유류피해대책연합회(대표 지경석, 이하 대책위)가 ‘어촌마을회관 건립사업 보조금환수처분 무효확인청구’에 대해 인용재결했다.대상이 된 사건은 지난 2월 1일 대책위가 보조금을 지원 받아 진행하던 ‘어촌마을회관 건립 사업’ 중 토목설계비 명목으로 지급된 10,450,000 원 중 7,461,030원이 부당하게 지급됐다며 명령한 환수처분이다.당진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일본의 한국 경제제재에 대한 반발이 당진에서도 거세지고 있다.지난 7월 20일 당진여성단체협의회가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반발하는 집회를 개최한 이후 공개적인 집회로는 두번째로 당진의 농민들이 일본산 농자재 거부 운동을 시작했다.당진의 농민단체들은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당진시청 앞에서 ‘일본 농자재 불매 운동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이 날 결의대회에는 당진시의 농업회의소, 농업단체협의회, 농민회, 여성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쌀생산자회, 쌀전업농회, 품목별연구회, 생활개선회
“지난 1월 고흥에서 경기 풍생중에게 8대 0으로 졌어요. 예선 첫 경기에서도 2대 0으로 졌습니다. 우승후보로 분류되는 강팀인 풍생중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거에요. 준결승에서도 결국 선제골을 먼저 내줬습니다. 선수들의 체력도 다 떨어져 있어서 여기까지인가 했죠.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3분 만에 2골을 몰아쳤죠. 역전을 만들고 남아 있던 추가시간까지 15분의 남은 시간이 15년처럼 느껴졌습니다”어린 선수들의 지난 경기를 복기하면서 남기설 감독은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대잔치 ‘제1회 당진 해나루컵 전국 유소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지난달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 간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 해나루컵 전국 유소년 대회는 전국에서 3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6학년부에서는 서울 신정초가 경기 아리FC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5학년부에서는 충남 성거초등학교 결승에서 대전P&S유소년을 맞아 승리를 거뒀다. 4학년부는 경기 수지주니어가 우승 대전 한남대유소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홈팀의 이점을 살린 당진의 계성초등학교는 4학년~6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현장 사고로 사망했다.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자인 경북 출신의 노동자 김 모(61) 씨가 운반 중인 조경석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발생했으며 굴삭기에 쇠사슬을 감아 조경석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조경석이 헐렁해진 사슬 사이로 빠지면서 아래에 있던 김 씨를 덮쳤다.김 씨는 당진종합병원으로 2시 41분 경 이송됐지만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현재 아파트 건설 현장 일부는 작업중지 상태다. 천안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사고 업체에서 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불씨가 일본산 농자재, 농산물 종자 등에까지 옮겨 붙고 있다.당진의 농민단체들은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당진시청 앞에서 ‘일본 농자재 불매 운동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우선 일본 정권의 대한민국에 대한 일련의 경제조치들을 “야만적이고 무례한 경제침략행위”이자 “총칼 대신 경제를 앞세워 일제강제징용피해자 배상판결을 무시하고 굴복을 강요하는 제2의 침략 만행”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아베정권의 행위가) 한일 양국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만행으로 그동안 양국 민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당진 지역 엄마들의 서명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달 12일 발족한 ‘당진대기오염엄마감시단(준)’(이하 엄마감시단)이 대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당진장이 서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5일 당진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엄마감시단은 △현대제철 TMS(굴뚝자동측정기기) 자료 당진시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 공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충남도의 일명 ‘자발적 감축협약 쇼’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징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 등을 요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가 복지 선지지 견학을 위해 추진하던 국외연수 건이 부결됐다.지난 26일 당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진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에서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이하 총무위)가 ‘경제 성장과 복지확대를 함께 달성한 북유럽 복지모델 사례를 연구하고 선진 복지정책의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시의 복지정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추진한 공무국외출장건을 부결시켰다.심사위원 중 일부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해외연수에 대해 △시기적 부적절 △출장 인원 과다 △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지방 소도시인 당진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파고들고 있다. 특히 청소년 온라인 도박은 청소년 간의 고금리 사채 시장까지 형성되고 있어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등학교 2학년인 A군의 경우 이미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온라인 도박을 시작했다. 최고로 많이 땄을 때는 사다리라는 게임으로 100만원까지 따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은 돈을 다 잃고 마는 도박의 본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돈을 잃은 청소년들은 청소년간 대부까지 손을 댄다. A군도 마찬가지였다. 돈을 빌려 온라인 도박을 계속했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이 국회에 입성 한 후 3년이 지났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어기구 의원은 당진-평택항 매립지분할 결정, 현대제철 문제 등 현안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당진신문은 당진시민들을 위한 어떠한 정책을 선택할 것인지, 어기구 의원을 만나 입장을 들어보았다. 당진신문 창간 30주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진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창언정론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민의 목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반려 동물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버려지는 반려 동물의 숫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2일 ‘2018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와 226개의 기초 지자체를 통해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을 조사·취합한 결과다.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유기된 반려 동물은 총 12만 1,077마리다. 이는 2017년도 10만 2503마리 대비 18%가 증가한 것이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창간 30주년을 맞아 당진신문은 김기재 시의장을 만나 당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물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창간 30주년을 맞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의장으로서 1주년을 지낸 시기이다. 의장직을 수행한 지난 1년의 소감을 부탁한다.당진시의회 최연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당진발전을 위해 달려온지도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동시에 보람도 얻었던 시간이었다.특히, 당진시 역대 의정사상 최초로 실시한 행정사무조사와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방송,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창간 30주년을 맞아 당진신문은 당진의 수장 김홍장 시장을 만나 당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물었다. 김홍장 사장은 당진의 미래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현안에 대해 깊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현대제철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현대제철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우선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시안화수소 배출로 촉발된 현대제철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문제, 탈탄화 공정중 붉은 연기 배출문제, 자발적 감축협약 문제 등으로 많은 시민들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시민은 공론장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공공기관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필요한 시간과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우리 모두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를 수용한다.[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난 22일 국회에서는 ‘공론장 최소준칙 100인 원탁회의’가 열렸다. 각개의 전문가, 정치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이들은 공론장을 운영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준칙 3가지를 결정했다.3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나온 결론에 대해 한국공론포럼의 박태순 상임대표는 ‘집단 지성의 놀라움’이라고 표현했다. 박 대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창간 30주년을 맞아 당진신문은 양승조 도지사를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어떤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당진신문이 창간 30주년을 창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양승조 지사의 취임도 1년을 갓 넘은 시기다. 도정 1년의 소감을 부탁한다.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민선 7기의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했던 시기였다. 민선 7기 충남도정은 위기 극복을 위한 집중투자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가적 선도모델을 만
“고로 10일 조업정지는 너무 치명적...오염물질 저감 방안 찾는 것이 급선무”“경제논리가 우선 적용된다면...법 자체가 무력화 될 것”“당진시, 환경기본조례 개정중...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의 대기오염 문제가 터지자 시민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졌다. 반면 현대제철의 조업정지를 두고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 미칠 경제적인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환경보호는 실로 마땅하고 모두가 공감해 마지않는 말이지만 경제문제와 맞물리다보니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의 대기오염 문제가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된 소식들이 4월과 5월 연달아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조차도 관련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 경제의 가장 큰 축의 하나인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를 정리했다.현대제철의 환경 문제 서막은 지난 4월 1일 열렸다. 이 날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이하 TMS)’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의 2018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현대제철(현대그린파워발전소 포함)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