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흡연으로 탑동초등학교 앞 육교(이하 탑동초 육교)가 담배 냄새와 꽁초로 몸살을 겪고 있다. 탑동초 육교는 탑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기자가 탑동초 육교를 찾아가보니 계단에는 수많은 담배 꽁초가 버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담배 냄새까지 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간접 흡연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또 음료수 병이 계단에 버려져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미끄럼 사고도 우려되고 있고 계단 손잡이에는 먼지가 잔뜩 쌓여 매우 지저분하기까지 하다.당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문예의전당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심포니 악기’의 임창수 대표는 국가공인 1급 조율사다.당진 지역 내에 악기전문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심포니 악기 매장은 직접 악기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소리를 듣고 구입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임창수 대표는 지역 내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노 1급 산업기사다.임창수 대표는 악기 전문점 25년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삼익·영창·다이나톤 브랜드의 정식 대리점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온라인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어 네이버페이 등을 통한 결제와 구매
①부곡공단 피해 주장 업체의 목소리 ②당진시- 부곡공단 침하 문제에 대한 입장과 계획 ③한국전력공사의 입장[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부곡공단 업체의 한전전력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한국전력공사의 수직구 공사로 인해, 부곡공단 업체 건물과 바닥에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또 한전이 용역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한전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당진시는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부터 조사위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입장과 계획을 듣기 위해 한전 중부건설본부 구조건설실 배병렬
옛날에 안면도에 한 노인이 살았다. 30년 넘게 머슴살이를 하다가 처음으로 서산읍내에 나가게 되었다. 난생 처음 보는 으리으리한 건물인 군청을 보고는 “그것 참 잘 지었다” 하고 감탄하고 있자니 어떤 사람이 “그까짓 것 보고 그러쇼? 해미읍내 가서 성문 구경을 해 보쇼” 했다. 노인은 기왕 나선 길이니 하룻밤을 자고 해미로 갔다. 과연 멋이 있기에 “이 정도면 사람이 지은 것 같지 않으니 구경할 만하다” 하고 감탄하고 있는데 또 한 사람이 “면천읍내 성 쌓은 것 보면 정말 사람이 쌓은 것 같지 않지요” 했다. 그 길로 면천읍내에 갔
“톨스토이의 ‘오늘 밤까지 살아라. 동시에 영원히 살아라’라는 말에서 영원히는 행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어느 직장에서든지 쉰 살의 직장인이라면 직책을 달고 조직을 이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진시립도서관 관리팀 이재명(50세) 주무관은 47살에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늦깎이 9급 공무원이다. 호텔조리 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 졸업 후 외식업과 한국담배인삼공사 그리고 이랜드 등 대기업은 물론 개인 사업도 운영하며 늘상 관리직의 위치에서만 있었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정확한 데이터로 개인지도를 받는 프리미엄 개인 골프레슨 아카데미 트랙맨 골프 스튜디오가 당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트랙맨 골프 스튜디오의 원상영(44세) 대표는 인라인스케이트 고등부 선수로 활동하다가 17년 전 골프에 입문해, 2016년부터 당진 우두동에서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3년여간 운영했다.원상영 대표는 “스크린 골프 연습장은 이미 당진에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자세가 바로 잡혀 있는지, 힘이 부족한지, 과한건지 등 제대로 피드백을 바로 듣기는 어렵다”며 개인 골프 레슨 아카데미를 열게 된 이유를
①부곡공단 피해 주장 업체의 목소리 ②당진시- 부곡공단 침하 문제에 대한 입장과 계획 ③한국전력공사의 입장[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본지는 기획 연재로 부곡공단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해 각 관련 기관 및 피해 업체의 입장을 들어본다. 부곡공단 업체의 한전전력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한국전력공사의 수직구 공사로 인해, 부곡공단 업체 건물과 바닥에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또 한전이 용역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한전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부터 조사위 활동
당진은 ‘실시간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언제될까요?[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이하 BIS)을 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지난해 지역 내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33개소를 선정해 BIS 설치를 마쳤다.지난해에는 7억 4,6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이중 국비가 2억 2천여만원, 시비가 5억 2천여만원이었다. 올해는 시 예산 4억 9,500만원을 투입해 50개소의 정류장에 BIS를 추가 설치한다.당진시 교통정책팀 관계자는 “이용객이
“고향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당진에서 육아만 하고 남편의 퇴근만 바라보며 지내던 하루 하루는 외롭고 힘들었죠. 어디도 갈 수 없겠다고 포기했던 순간에 찾은 봉사활동은 제 자신감도 높여주고 세상을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줬어요”[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봉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공예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는 이혜경(40세) 씨는 불과 6년 전만 하더라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육아하며 외로운 마음으로 지내야 했던 경력 단절 여성이었다.결혼 전, 직장 생활을 하며 유기동물을 돕고 단체에 기부금도 꾸준히 내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었다는
①부곡공단 피해 주장 업체의 목소리②당진시- 부곡공단 침하 문제에 대한 입장과 계획③한국전력공사의 입장[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본지는 기획 연재로 부곡공단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해 각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입장을 들어본다.부곡공단 업체의 한전전력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은 한국전력공사의 수직구 공사로 인해, 부곡공단 업체 건물과 바닥에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또 한전이 용역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한전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당진시는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부터 조사위 활동을 시작했다. (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 중인 ‘도비도 에너지 융복합 타운’이 침체된 도비도 관광지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도비도 관광지는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관리하고 있으나, 투자 및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상권이 침체된지 오래다. 시설은 노후화 된지 오래이고, 문 닫은 상가들이 적지 않아 처량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비도에는 봄·여름·가을이면 찾아오는 캠핑족과 바지락을 캐러 오거나 바다와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있다. 투자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인근 서산 삼길포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지저분하고, 휴지도 없는 경우가 많다. 청소가 잘 안되는 듯하다. 물청소도 잘 안하는 것 같고,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 시민 김모씨(50)[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많은 지역 내 일부 공중화장실이 지저분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기물을 파손하거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등 화장실을 불청결하게 사용하는 시민의식 부족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당진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지역 내 71개소의 공중화장실은 시가 청소업체에 청소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11개 권역으로 나눠 8개 업체가 관리를 맡고 있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공무원은 열에 아홉을 잘해오다가도 하나를 실수하면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실상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당진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은 많다. 이에 본지는 칭찬받아 마땅한 우리 주변의 당진 공직자를 찾아 소개한다. (칭찬공무원과 칭찬릴레이는 격주로 번갈아 실립니다.전국 유일하게 당진시만 제작한 온라인 주민자치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넷’을 제작한 김철한 주무관. 그는 2년 3개월 전 당진시청 공동체새마을과 주민자치팀으로 발령 받고, 당진형 주민자치 업무를 하면서 주민총회를 주민에게 알리고 정착시키기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같은 비디오게임을 즐겨 하는 당진 시민이라면, ‘플스빌 당진점’을 방문하면 된다. 당진에서는 유일하게 비디오게임 기기와 주변기기, 타이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당진의 비디오 게임 매니아들은 지역 내 비디오 게임 매장이 없어 예전에는 서산이나 평택, 천안 등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먼 길을 운전해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 당진 우두동에 위치한 ‘플스빌 당진점’이 있어 편리해졌다. 지난해 4월 오픈한 ‘플스빌 당진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타이틀, 고객이 플레이스테이션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칭찬공무원과 칭찬릴레이는 격주로 번갈아 실립니다.) “튜엣을 처음 만났을 때 아이의 눈빛은 정말 잊혀지지 않아요. 그림을 향한 갈망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함이 그
본지는 시민들이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당진시의 추진 사업을 기획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삽교호 관광지 로컬푸드 판매장에 대해 알아본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삽교호 관광지에서 당진시민이나 관광객이 지역의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당진시 농산물생산자 직판장(이하 로컬푸드 판매장)’이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판매장은 신평면 운정리 187-3번지에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4억 8천만원(국비 10억, 시비 14억 8천만원)이며, 기존의 관리사무소에 증축해 증축면적 526.45㎡, 연면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갈 때 너무 어둡고 무서워요. 보안등 설치 좀 해주세요”[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역 내 곳곳의 캄캄한 밤길을 밝혀달라는 민원이 연 300여건에 달하지만, 예산문제와 역민원 등으로 절반 수준인 150여건만 민원 해소가 이뤄지고 있다. 밤거리를 밝히는 시설은 대로에 설치돼 도로와 보행자도로를 밝히는 가로등과 전신주에 설치된 보안등이다. 가로등이나 보안등을 놓고, 더 설치를 원하는 시민과 “불 좀 꺼달라”는 민원이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당진시 교통관리팀 관계자는 “거주 지역 보행로에 보안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촬영할 사진관을 원한다면 ‘길가에 사진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당진중앙2로 46에 위치한 ‘길가에 사진관’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포토샵 전문가인 최영주 대표와 10년 경력의 촬영작가인 이광섭 실장은 30대다. 젊으면서도 올드하지 않은 베테랑 두 사람이 뭉쳤다. 두 사람의 젊은 감각과 감성으로, 오래 오래 소장하고 싶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복고와 레트로가 트렌드로 이미 자리 잡은 가운데, 길가에 사진관은 컬러사진 뿐만 아니라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 촬영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월 2일 기준 4,212명을 기록하고, 청정구역이었던 충남마저 뚫렸는가 싶더니 78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정부와 충남도는 뉴스를 통해, 문자를 통해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할 것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을 맞은 지난 29일 따뜻한 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놀이터가 텅 비었습니다.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고 건강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 동네에서 가까운 아미산을 오후에 찾아보았습니다.내포문화숲길아미산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본지는 시민들이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당진시의 추진 사업을 기획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추진 중이거나 진행 중인 도로건설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설악가든~옥돌고개 확장●금암교차로~지방도615 채운교 확장●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면천IC~국도38호 확포장●합덕읍 운산리~예산 고덕면 몽덕리 확장●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설악가든~옥돌고개 확장(당진도시계획도로 대로 2-101호선)당진시 채운동 일원(설악가든~옥돌고개) 구간 확장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으로, 길이는 1.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