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지역 내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진 지역 내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리 미흡을 지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최근의 일만이 아니다. 본지 기자가 2012년 자전거도로 관련 취재를 했을 때에도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에 대해 따로 전담하는 인력이 없고 다른 업무와 같이 담당을 하다보니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설 후 유지보수가 잘 돼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2020년 현재에도 자전거도로 관리는 크게 변하지 않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새로운 메뉴의 신규 상점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당진에 50여년 동안 한자리에서 할머니 손맛으로 자리를 지키는 식당이 있다. 착한 가격 6천원에 푸짐하고 정갈한 집밥 한 상을 차려내고 있는 대중식당이다.빠르게 지나다니는 차도 바로 앞에, 간판을 발견하지 못하면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 허름한 외관의 읍내동 ‘대중식당’은 가추월(83세) 대표가 거주하는 가정집이자 식당이다. 식당을 처음 찾는 손님들은 가추월 대표의 살림살이를 보고 식사를 하러 들어가도 되는지 잠시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상에 둘러 앉아 가 대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중인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채운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채운동 239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67억원(국비10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4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지난 2019년 10월 충남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시작단계를 밟고 있다. 현재까지 당진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절차를 밞아왔다. 당진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 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통정3리 천년나무아파트 경로당에는 매달 1~2회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민들에게 영화 상영 봉사를 통해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통정3리 최원일(49세) 총무 덕분이다. 최원일 씨는 당진화력 협력사에서 근무하며 지난해 아파트 동대표를 맡았었다. 동대표로 경로당을 방문하면, 어르신들이 적적해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자주 봤다는 최 씨.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주로 농사를 짓다가 쉬는 분들이어서 아무 일도 안하고 계시는 것이 무척 지루하다고 말씀하시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지역 곳곳에 보행자도로(인도,보도)가 끊기거나 좁아서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하이마트 사거리 우두동에서 원당동으로 향하는 32번국도 옆의 경우 중간에 보행자도로가 끊긴지 오래다. 이 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매우 많고, 보행자도로가 끊긴 곳은 차량의 합류지점이라 이곳을 지나는 노약자와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이다.가끔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 옆으로 어르신들이 위태위태한 모습으로 이 곳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당진시청은 이 부근의 보행자도로 설치를 위해 올해 설계비 2천여만원을 편성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공무원은 열에 아홉을 잘해오다가도 하나를 실수하면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실상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당진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은 많다. 이에 본지는 칭찬받아 마땅한 우리 주변의 당진 공직자를 찾아 소개한다. (칭찬공무원과 칭찬릴레이는 격주로 번갈아 실립니다)당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지민숙(47세) 상담사는 화학을 전공했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어느날 문득 “내가 이 사람과는 잘 지내는데 다른 사람과는 안 맞는 부분이 왜 생길까”라는 고민이 생겼다.이후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연도교: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 *연육교: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6년째 진행되고 있는 건설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52억원이다. 공사는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국비가 116억원, 도비가 29억원, 시비가 207억원으로 구성돼 있다.당진시에 따르면 연도교의 길이는 400m이며, 폭은 8.5m이다. 대난지도와 연도교를 잇는 연결도로는 2.13km의 길이로, 폭은 8.5m이다. 또한 시공사는 윤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공식선거운동에서 눈길을 끈 선거운동원이 있었다. 이 여성 선거운동원은 초록색의 옷과 모자 그리고 썬글라스를 쓰고 손을 흔들고 큰소리로 즐거운 듯 선거운동을 펼쳤다. 신나게 손을 흔들며 일반 시민들에게 말을 거는 한편 음악을 배경으로 한 신명나는 춤사위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어깨가 들썩거리기도 했다. 주인공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거운동원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친 서귀자(72세) 씨.응원하던 후보자를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으로 자진해서 참여했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대덕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메밀촌’의 막국수 맛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메밀촌(대표 홍수연, 홍승주 자매) 막국수는 13가지 과일 및 야채를 직접 갈고 짜서, 3~4일을 숙성시켜 육수와 소스를 만든다. 여기에 직접 가마로 눌러서 뺀 면 등을 포함하면 메밀 막국수 한 사발에는 총 18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더군다나 일반 물이 아닌 ‘봉평물’이 들어간다.홍 대표는 “면에 들어가는 메밀은 봉평농협을 통해 들여오고, 물도 일반물이 아닌 봉평물을 구입해 쓰고 있다”며 “봉평물을 구입하는 것이 비용이 더 들지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동극단 ‘무지개보따리’의 단원 배미희 씨(40세)는 단원들과 매주 수요일이면 영유아 기관과 초등학교로 아동극 공연 봉사활동을 1년 3개월 째 하고 있다.“첫째 어린이집에서 동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옹기에 맛 좋은 한우와 삼겹살을 구워 먹는 당진 읍내동의 옹기촌은 18년간 홍승란 대표의 음식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입맛 까다로운 누구도 반할 수 밖에 없는 메뉴들로 가득하다.우연히 옹기 도예가를 만나 옹기의 특성을 접한 홍승란 대표는 옹기와 고기의 조합과 모든 식기를 옹기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냈다. 당시 지역 내에서 옹기그릇을 쓰던 곳이 드물었던 만큼 손님들은 신기해 하면서도 긍정적이었다. 홍승란 대표는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플라스틱 접시에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석우천 비점오염저감 사업은 석우천에 인공습지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계획돼 있으며, 사업대상지는 합덕읍 석우리 857-1번지 일원이다. 사업 면적은 11,096㎡으로, 이중 습지면적은 5,216㎡이며, 습지용량은 5,200㎥이다.예산은 19억 1천만원(국비 9억 5,500만원, 시비 9억 5,500만원) 규모이다. 당진시는 2019년 4월 토지매입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20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승인, 5월 도계약 심사
[당진신문] 당진의 한 농가가 1,300만원 상당 감자 16톤을 지역 내 노인,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당진시는 송악읍 소재 중앙농약사(대표 이광호)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물품 감자 40kg들이 400포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감자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시는 400포대 감자 전량을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 생활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영양 취약계층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농약사 이광호 대표는 "코로나19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의 차량등록대수는 매년 2천대~5천대씩 증가하고 있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진시의 차량등록대수는 2020년 3월말 현재 9만 6411대를 기록하고 있다.당진시 차량등록대수는 2013년 7만 4852대, 2014년 7만 9768대, 2015년 8만 3771대, 2016년 8만 7828대, 2017년 9만 1288대, 2018년 9만 4251, 2019년 9만 6254대로 계속 증가 추세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사이에는 4,916대로 차량등록대수가 거의 5천여대가 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공무원은 열에 아홉을 잘해오다가도 하나를 실수하면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실상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당진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은 많다. 이에 본지는 칭찬받아 마땅한 우리 주변의 당진 공직자를 찾아 소개한다. (칭찬공무원과 칭찬릴레이는 격주로 번갈아 실립니다.)당진시 사회복지과 고복임(38살) 주무관은 사회복지의 꽃으로 비유되는 사례관리 업무를 전담으로 맡고 있는 공무직이다.사례관리는 지역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욕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서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종합운동장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공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번호에서는 어떤 사업이 진행중인지 알아본다.당진종합운동장 입구 맞은 편 쪽은 도민체전을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주차장 조성은 7만 1865㎡(2만1739평, 인접도로 포함)의 넓이로 1815대 주차 규모다. 위치는 고대면 용두리 240-1번지 일원이며, 주차장 조성 사업비는 11억 2530만원이다. 현재 공정률은 60%로 알려졌다. 5월까지 충남체육대회 대비 임시 주차장 조성사업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시청 앞 인근에 위치한 중화요리 음식점 ‘태화루’는 점심시간이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맛집이다.김종산·이명자 대표(부부)는 20여년째 태화루를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구터미널 인근에 있었고, 이후 대덕동 먹자골목 그리고 2013년부터는 시청 앞에 자리를 잡아 운영 중이다. 구터미널에서 장사를 하던 시절 초등학생이었던 손님이 어른이 되어 여전히 찾아오는 맛집이다. 태화루에서 짜장면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반적인 중화요리 음식점과 달리 초록색을 띈 면의 색깔이 인상적이다. 이명자 대표는 “생부추를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 중인 합덕제(연호방죽) 정비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합덕제 정비사업은 현재 95% 정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민들과 순례길 방문자의 발길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합덕제는 연꽃이 많이 피어 연호방죽으로 불리기도 했다. 합덕제는 합덕성당 뒤쪽,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옆쪽에 있다. 조선시대 당시의 방죽은 30만평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7만평의 방죽이 복원돼 있다.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꼽혀, 역사적 가치도 크다.당진시 문화재팀 남광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김도연(38세) 씨는 14년 전 입사한 회사에서 청각장애 직장 동료를 만나는 것을 계기로 수화 통역사의 꿈을 갖게 됐다.농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흡연으로 탑동초등학교 앞 육교(이하 탑동초 육교)가 담배 냄새와 꽁초로 몸살을 겪고 있다. 탑동초 육교는 탑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기자가 탑동초 육교를 찾아가보니 계단에는 수많은 담배 꽁초가 버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담배 냄새까지 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간접 흡연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또 음료수 병이 계단에 버려져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미끄럼 사고도 우려되고 있고 계단 손잡이에는 먼지가 잔뜩 쌓여 매우 지저분하기까지 하다.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