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 자체 농민수당을 요구하는 당진농민수당추진위(위원장 김희봉, 이하 추진위)의 집회에 당진시가 시청출입구 폐쇄라는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당진시는 지난 11일 토요일 대호간척지에서 1톤 트럭 40여대에 나눠 실은 볏짚곤포사일리지를 시청민원실 앞에 적재할 계획이었던 추진위의 집회에 당진시청 출입문 3곳을 공무차량으로 폐쇄하면서 시위 차량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차량진입까지 막는 초강수를 뒀다.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는 충남도조례에 따른 농민수당이 아닌 주민발의로 제안된 당진시 농민수당 조례를 제정하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농민수당 조례를 놓고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위원장 김희봉)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환산했을 때 농민수당에 대한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이미 발의된 충남도농어민수당 조례와 당진시농민수당에 대한 견해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충남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어민수당 조례안은 현재 사회보장심의단계에 있다. 본래 충남도는 농민수당에 있어 도민발의안이 제출되고 이후 어민을 포함한 의원 발의안이 각각 발의되면서 마찰을 빚었지만 당진을 포함한 15개시·군의 협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외 기업들과 체결하는 MOU가 ‘공수표’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진시 역시 이런 지적에서 피해갈 수 없었다.실제로 당진시가 지난 3년간 추진한 MOU는 총 117건으로 이중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업무·투자양해각서는 27건이다. 이중 2018년 10월 엘지화학과 맺은 MOU는 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지만 이외에 유명무실한 것이 많다.2017년 맺은 2건의 중국 북경 리어, 일본 니타와 맺은 MOU는 아직도 투자준비중 상태이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석문면 삼봉1리는 석문산단이 생기면서 지방도 615호선이 기존의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됐다. 그런데 도로가 확장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대중교통이용이 더 불편해졌다. 본래 맞은편으로 나란히 위치해 있던 정류소가 도로가 확장되고 가변차로가 생기면서 225m가량 떨어지게 된 것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해 10월 1일 기준으로 당진시의 외국인 체납금액은 총 1억1천9백만원. 당진시의 외국인 체납자 수가 전체 체납자 수 38,141명 중 633명(1.7%)으로 큰 비율을 차지하진 않지만 이들의 체납징수가 어렵다는 점에서 당진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즉 외국인 체납액은 매해 늘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이들의 체납금을 징수하는 뾰족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들의 구체적인 체납항목은 자동차세가 70.4%(1,164건)로 제일 많고, 뒤를 이어 재산세가 20.4%(338건), 주민세 6.8%(112건), 지방소득세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올해 자치행정국은 김영구 국장이 맡게 됐다. 김영구 국장은 1982년 당진군 공채로 임용되어 2006년 총무과 인사팀장, 2009년 충남농업기술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13년 평생교육새마을과장, 2015년 지역경제과장, 2018년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4급 서기관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발령 받았다.●자치행정과장에서 자치행정국의 국장으로 승진을 축하드린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공직에 입문하고 지난 3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윤시현 작가의 5번째 개인전 ‘내적 공간’이 오는 31일까지 당진 안스갤러리를 찾는다.이번 전시회에서 윤 작가는 불안한 현대인의 초상을 울퉁불퉁한 아크릴 혼합재료로 표현했는데 작가 스스로가 지난 30년간의 직장생활에서 느꼈던 도구화된 인간의 존재로서 매끄럽지 못한 감정과 불안감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자신의 자아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작품을 진행했다.윤 작가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누군가의 얼굴인 초상은 마치 주름진 살에 빼곡히 자리한 삶의 무게처럼 모든 게 승화되고 녹아 초연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세계적인 천재화가 반 고흐의 일생을 담은 전이 지난 10일 당진문예의 전당 전시관에서 개막하고 내달 2월 9일까지 전시된다.이번 전시회는 반 고흐의 대표작을 레플리카(모방작품)로 제작된 작품으로 2층 전시관의 일부작품에 한해서는 직접 고흐의 붓터치를 느낄 수 있는 레플리카 작품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반 고흐의 여정은 총 5개의 주제에 따라 전시되어 있는데 화가를 시작한 고흐의 초기작, 파리에서 영감을 얻은 강한 색채의 발견, 고흐의 전형적인 화법이 된 아를의 작품
“햇빛, 비, 눈, 바람으로 다가오는 감각들이 나를 감돌면 나의 감정인지, 휩쓸린 감정인지 분명하지 않죠. 하지만 그림을 감상하시면서 순간적으로 느낀 감정이 있다면 그것만큼은 오로지 감상자의 감정이겠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신예 작가 인예인의 ‘The mood oF the day’ 개인전이 오는 1월 31일까지 당진 순성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서양회화를 전공한 인 작가는 “‘그날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 총 15여점을 통해 매일 변화하는 감정이 날씨의 영향인지, 본인만의 감정변화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누구의 것인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2020년 새롭게 신설된 문화복지국은 김인재 국장이 자리를 맡게 됐다. 김인재 국장은 1987년 홍성군 9급 지방행정서기보로 시작해 1995년 당진으로 전입했으며 2007년 사회복지과 팀장, 2013년 보건행정과장, 2015년 문화관광과장을 거쳐 2018년 면천면장에서 승진발령 받았다.●이번에 새롭게 문화복지국이 신설됐다. 문화복지국의 첫 국장으로서 새 의자에 앉게 된 소감은?우선은 문화복지국의 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더 생긴다. 새로 신설된 문화복지국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연계된 실과들이 조직된 국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1월 1일 갤러리 풀빛을 찾아온 구본창 작가의 초대전이 다음달 29일까지 전시된다.구본창 작가의 초대전은 총 28여점의 풍경화, 인물화 등 다양한 유화작품이 전시되는데 특히 유화를 바탕으로 점을 찍어 표현한 점묘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구본창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제목이 없는 독특한 전시회다. 그 이유에 대해 구 작가는 “고향에 내려와서 그림을 접어두고 농사를 지었다. 농사가 녹록치 않고 잘 되지 않자 이번에야말로 다시 그림을 시작하자고 다짐했다”며 “화가 구본창의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칭찬공무원과 칭찬릴레이는 격주로 번갈아 실립니다) 은숙 씨네 은하수 커텐은 연중무휴다. 경북경주에서 30년 전 당진으로 온 정은숙(55)씨는 은하수 커텐의 사장이다. 꼼꼼한
“하루도 치료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우리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다시 치료를 받으려면 2,3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매일 매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당진신문=배길령 기자] 2019년 11월 기준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의 물리치료대기인원은 총 402명이다. 이들이 자신의 차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대 3년까지 기다려야한다. 재활 난민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치료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합덕읍 하운리는 가까운 읍내권이지만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마을을 지나쳐가지 않는 시내버스와 마을회관 앞을 쌩쌩 달리는 차량 등...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은 하운리 3,4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이다.하운리는 1반부터 4반까지 나뉘어 있는데 1,2반은 회관 아래 위치한 경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아 면천면개발위원회(위원장 한표수)가 주관하는 2020년 아미산 해맞이 떡국행사가 지난 1일 아미산 정상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면천면개발위원회와 면천면민을 포함한 당진시민 800여명이 아미산을 올라 한해의 무사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김홍장 시장의 신년사, 떡국 나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한표수 위원장은 “2020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이른 새벽부터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개발위원회 회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오늘 다 같이 해맞이 행사를 참석하신 모든 지역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고대면 출신의 칼럼니스트 강정의 선생의 ‘삶’의 진리를 담은 교양철학책 가 출간됐다. 99년작 이후로 20년 만에 출간된 강정의 선생의 신간은 투병생활 중에도 진리를 탐구하는 오랜 벗인 아내 홍영자 씨의 글이 함께 실렸다.총 5부로 나뉜 는 총 100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실로 잘 사는 것인가의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변한다’는 불교의 철학인 제행(諸行)무상(無常)의 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국제와이즈멘 서부지구 충남북서지방 새당진클럽(회장 배창섭)은 지난 12월 29일 오후5시30 4월 8일(커피/파스타/브런치) 2층서 송년회를 개최했다.이날 김근화 증경지방장을 비롯해 손춘세 사무장, 권중언 당진YMCA 사무총장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식사와 경품행사 등을 갖고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새당진클럽은 금년에도 자연보호 활동과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난 12월 1일 오후 4시30분 2019년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누기 운동 일환으로 당진YMCA와 공동으로 겨울난방연료 지원 및 김장나누기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사상 최초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열리는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2020 충남체전)가 당진에서 열리기까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1년 6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을 맞닥뜨린 당진시의 충남체전 준비는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총 29개 종목의 전문체육(19개)과 생활체육(10개) 경기가 함께 열리는 이번 2020 충남체전의 준비현황을 체크해봤다.2020 충남체전은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을 구호로 내년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4일간 당진종합운동장과 당진 관내 총 35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시민 A씨의 가정에 쌀이 떨어졌다. 가까운 마트를 방문한 A씨는 고민에 빠졌다. 소비자의 심리란 같은 값이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동일품질의 물품을 구입하고 싶다. 가장 싸게 팔리는 마트에서 똑똑한 소비를 노리고 싶은 A씨. 그런데 당진쌀은 왜 가격이 제각각일까? 당진 RPC(미곡종합처리장)7곳에서 공급되는 당진쌀은 각각의 RPC마다 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0월말 기준으로 당진관내에서는 일반쌀 10kg가 신평하나로마트(26,500원)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같은 기준으로 합덕하나로마트에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한국예총 당진지회(회장 임세광)가 2019년 예술인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27일 한국예술문화협동조합에서 개최했다.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한국예총 당진지역 예술인들을 비롯한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홍장 시장, 김기재 시의장 등 내외빈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시상, 표창패 시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임세광 회장은 송년사에서 “대한민국예술원회의 이근배 회장님이 참석하셔서 공로패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이근배 회장님의 참석을 환영하며 또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