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최근 충남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마을소멸지수를 활용해 충남 전체 4394개 행정리 중 소멸위기마을이 1408개(총 32%)로 나왔다고 밝혔다.기존 지방소멸위험지수가 읍·면·동 중심의 지표라면 마을소멸지수는 농촌마을(행정리)을 대상으로 한 지표라는 점이 다르다. 지방소멸위험지수를 충남농촌마을에 적용할 경우 거의 모든 마을이 ‘소멸위험지역’(약 91%)으로 도출되면서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데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의미다.마을소멸지수는 고위기, 위기, 진입, 보통, 낮음, 매우 낮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에서 2012년부터 운영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가 저조한 신청 건수로 인해 폐지될 예정이다.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설 건설을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사업을 하지 못한 시설을 의미한다. 장기 미집행 시설이 발생하는 이유는 각 지자체마다 도시계획을 세웠지만, 막상 재정이 좋지 않아 예정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개인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 예정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부지를 사들이거나
[당진신문] 당진시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지난 27일 영랑사에서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 대형산불 대비 훈련을 했다.이번 합동훈련은 당진시 영랑사 인접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산불이나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진화해 대형산불로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기획됐다.훈련에는 당진시 산불진화대, 당진소방서 등 약 30명이 참여했으며, 산불 진화 차량 2대 소방차량 2대 등 산불 진화 장비가 동원됐다.주요 훈련내용은 △산림 및 전통 사찰 방어 훈련 △기관별 주요 임무 숙지 및 연계성 훈련 △산림화재 대응 작전도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민중행동이 ‘윤석열 퇴진 당진 행진 운동’을 지난 28일 개최했다.KT 당진지사 앞에서 진행된 이번 시위에서 당진민중행동은 ‘윤석열 퇴진, 당진 촛불’이 적힌 펫말을 들고 시민들 앞에 나섰다.당진시농민회 이종섭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생점검차 찾은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875원 가격표를 보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보여주기식 물가이다”라고 꼬집었다.이어 당진민중행동은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며 KT당진지사에서 당진 구터로타리까지 행진했다.한편, 당진민중행동은 매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8일 면천면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를 침착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진압한 민간인 유공자 3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실시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경 면천면 문봉리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때마침 식사하러 이동 중인 박정열, 김병철, 김진구 씨는 옆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해 공장 안을 확인해 보니,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즉시 119신고 및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진압을 시도하였으며, 큰 피해 없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이에
[당진신문] 당진시는 28일 당진근로자복지회관 소회의실에서 석문산업단지 비금속광물취급업체 7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봄철 비산먼지 저감방안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비금속광물취급업체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시설 확대 △청소흡입차 운행 △도로청소책임제를 운영하며 환경정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최근에 자주 발생하고 있는 석문산업단지 비산먼지 발생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시는 석문산업단지에 민간환경감시원을 배치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과 비산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피해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7일 영파산 일대에 위치한 영랑사에서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년~’23년) 충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166건이며, 이로 인해 11명의 인명피해 및 산림 465ha가 소실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당진소방서 및 당진시청(산림과), 산불진화대 등 인원 33명 및 차량 6대가 참여한 가운데, 영파산 일대 산불 발생 및 목조 문화재로 연소 확대 중인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합동훈
[당진신문] 당진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당진 부시장 주재로 2024년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2014년도에 삽교호 등 당진 관내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민관이 구성했다.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환경단체 △농·축·수산 단체 △전문가가 모여 매년 1회 전년도 수질개선 사업과 금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민관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당진시 담수호 수질 현황 △남원천생태하천복원사업 △백석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시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관련 사업의
[당진신문] 당진시는 AI 기반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2024년도 임기제 공무원 임용과 신규 공무원 부서 배치 시 이를 활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규 공무원 부서 결정에 인적성 검사를 활용한 것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 의원면직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도입하는 검사는 △인성 검사 △적성검사 △문제해결 능력 검사 3가지이다. 실시간 인공지능(AI) 반응으로 대상자들의 응답 신뢰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검사를 통해 인사 부서에서는 대상자들의 직무 성향과 수행 능력을 사전에 파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5일, 26일 2일간 공단지역 및 위험물 이동탱크저장소, 운반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위험물 운송·운반차량 가두검사’를 실시했다.이번 가두검사는 ‘위험물 운반 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 및 ‘위험물운반자 자격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하고 위험물에 대한 안전문화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검사 내용으로는 △이동탱크저장소의 운송자 및 운반자 자격 취득 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위험물 지정수량 이상 적재 여부 및 운반용기 고
[당진신문] 충남도는 지난달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관련 절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법 공포로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과 도축·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추가 운영이 금지되며, 2027년부터는 누구든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해서는 안 된다. 또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것도 안 된다.이에 따라 지역 내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은 법 공포일 3개월 후인 5월 7일까지 운영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당진신문] 당진시가 공평 과세 실현과 성실 신고납부 유도를 위해 100개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시에 따르면 2024년 세무조사 대상은 정기 조사 대상 30개 법인과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70개 법인 등 100개 법인이다.정기 조사 대상 법인은 최근 4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지 않고 3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했다. 정기 조사 대상 법인은 지방세 신고 세목에 대한 과소 및 누락 신고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법인에 대해서는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한다.안전상비의약품이란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3종의 의약품을 말한다.2012년 11월부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로 등록하면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중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당진시보건소는 점검 기간 중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 기준 및 준수사항 준수 여부 △취급 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판매 여부 △약사법 준용 및 기타 의무 사항 준수 여부 등에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원활한 현장활동 및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119구급대원을 향한 폭행·폭언 금지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충남 구급대원(펌뷸런스 대원) 폭행건수는 19건이며, 이 중 주취자에 의한 폭행이 17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른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사람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른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모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이에
[당진신문] 당진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오염도 조사 지점은 △석문면 마섬포구 △석문면 왜목마을 △석문면 용무치항 △신평면 삽교천으로 총 4곳에서 진행한다. 시는 매주 해당 지역의 해수, 갯벌, 조개류를 채취해 검사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 되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비브리패혈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될 때 감염되는 질병으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아산국가 산업단지에 시민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채와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장비나 시간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체력적으로 덜 힘들다는 점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파크골프에 대한 높은 인기에 당진시 역시 삽교호 호수공원을 비롯한 석문국가산단, 송악읍 상록수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석문국가산단 내 파크골프장의 경우 인프라 개선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강도 높은 업무에 감정·신체적 고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당진의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을까.지난 20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당진시 어르신, 장애인 돌봄 종사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당진시 신평면 출신의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당진군청 환경과장을 역임했던 권석원 상임위원을 비롯한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 김동현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어르신, 장애인 돌봄 종사자들은 성희롱 피해사례 및 폭언 등에 대해 토로했다. 최명숙 요양보호사는 “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2024년 제2차 문화예술위원회를 열고, 당진샘물마을예술학교 입주 선정단체 무효 안건을 비롯한 2개의 문화예술 사업 지원사업을 심의했다.우선, 이날 위원회는 샘물마을예술학교 입주자 선정 모집에 사실과 다른 서류를 접수한 A단체 선정을 무효화 처리했다.면천면 미동길 11에 위치한 샘물마을예술학교(구 남산초)는 폐교였지만, 지난 2015년 시에서 학교를 매입 후 예산 2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공간, 지역주민공간, 학교 역사관,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입주 규모는 교실 8칸으로 입주자는 2년마다 당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재표결로 기사회생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가 다시 폐지 위기에 놓였다.2020년 7월 10일 제정된 충남학생인권조례는 “과도한 학생인권 보장 때문에 학습권과 교권 침해 발생하고, 성 소수자의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일며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찬반 팽팽, 1490호)이에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박정식 의원 등 25명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발의, 지난해 12월 15일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충남도교육감은 재의결을 요구했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송악읍이 가진 지리적, 산업적 자원을 발굴해 정주공간으로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까.송악읍의 면적은 79.85㎢로, 당진시 전체 면적의 약 11.5%를 차지하며, 인구는 약 3만 500명으로 전체의 18.4% 에 달한다. 특히, 아산국가산단, 석문국가산단, 현대제철 등이 소재해 최근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당진IC와 이어지고 당진동과 인접한 기지시리에 도심화가 집중돼 송악읍 내에서 동서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교육시설, 여가 및 복지시설 등이 부족하거나 거주지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인구유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