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당진시의 순위가 드디어 내려갔다.한국환경공단이 6월 30일 홈페이지(https://cleansys.or.kr)를 통해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자동 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하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TMS를 부착한 당진의 사업장에서 나온 대기오염물질은 1만 6,238톤이었다. 이는 2019년 배출량 2만 8,929톤에 비해 1만 2,691톤이 줄어든 것이다.그 결과 당진시는 5년 연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는 7월 중 의원출무일을 7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운영했다.최창용 시의장은 “코로나 확대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의원들이 세세하게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당진시가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날 참석한 윤동현 부시장은 “집행부가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중앙부처와 도(道) 행정을 경험했고, (당진시에서) 처음으로 (기초) 지방 행정을 새롭게 배우게 됐다. 앞선 경험으로 당진시의 발전에 일조할 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지시를 거부한 현대제철이 자회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현대제철이 지분 100%를 출자해서 현대 ITC(InnovationTechCompany)라는 회사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ITC는 운송과 환경을 제외한 1차 협력사들의 업무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제철ITC 설립과 운영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운영은 9월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자회사가 맡게 될 공정의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직접고용을 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내 관광객들의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나온 '충남관광 100선' 중에 당진 관광지는 6곳이 뽑혔다. 다만 당진의 경우 적지 않은 관광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가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충청남도는 5일 도내 관광지를 방문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100곳의 충남 관광지 중에 당진에서는 난지섬관광지, 삼선산수목원, 삽교호, 솔뫼성지, 아미미술관, 왜목마을 등 6곳이 선정됐다.가장 많은 관광지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기후에너지과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을 받았던 한광현 기후에너지과장이 지난 7월 1일 경제환경국장으로 승진했다.한광현 기후에너지과장의 승진은 2012년 시 승격 이후 기술직 공무원도 4급인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는 제한 규정이 풀리면서 승진한 두 번째 케이스다. 이에 본지는 주민갈등 이슈가 많은 경제환경국에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싶다는 한광현 국장을 만나봤다.●기술직으로 국장자리까지 오르리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첫 공직은 어디서 시작했으며, 어떤 경력을 거쳤나? 기억에 남을만한 경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전원 주택 건설 과정에서 업체와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석문면 삼봉3리에서 올 초부터 시작된 주택 건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트랙터 등을 이용해 도로를 막아섰다. 해당 도로는 일명 새마을도로라고 불리는 마을안길이며, 그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 공사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마을안길 좁은 도로에 대형덤프트럭이 들어와 집이 흔들리고 도로가 파손됐다. 비에 흙물이 논으로 직접 들어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피해를 호소하며 업체와 협의를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안전운임제의 일몰을 앞두고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의 일몰이 아닌 전면 확대를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남본부는 18일 하루 현대제철 당진공장, 서산 대산공단사거리, 예산 삽교역 앞 등지에서 ‘안전운임 전차종·전품 확대! 일몰제 폐지! 운임인상! 6.18 화물연대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윤문덕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장은 “안전운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는 제도다. 그마저도 내년이면 없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라면서 “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금속노조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최근 현대제철에서 복수노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복수노조의 출현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을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회사로 우회하려는 시도로 파악하고 있어 향후 심각한 노-노, 노-사 갈등 양상이 우려된다. 금속노조는 1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현대제철은 명백한 불법파견이다! 복수노조 설립해 자회사 선동 현대제철 규탄 기자회견’을 열였다. 이 자리에는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과 정의당이 함께했다.먼저 발언에 나선 김용화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만 청원 운동이 시작 된 가운데 민주노총 역시 차별 철폐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 8일 천안 터미널 앞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뒤엎자! 2021 세종충남 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업이 어려운 이유도 코로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힘든 이유도 코로나, 노동자를 해고해야만 하는 이유도 코로나, 그리고 양극화와 불평등이 점점 더 깊어지는 이유도 코로나 때문이라고 모든 책임을 코로나로
“내 방을 치우는 건 아니지만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기분이 좋아요. 온 가족이 다 나와서 더 좋구요 다음에도 또 한다고 하니까 그때도 나와서 청소하려구요” -신평중 2학년 김현서[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지속가능상생재단의 후원을 받아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달 29일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살리기 플로깅’을 진행했다.박은정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은 “도비도 제방 구간의 절반만 청소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보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70개의 마대를 준비했는데 절반 50개 이상의 마대가 가득찼다”라고 말했다.많은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상태 해결을 요구하는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는 25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불법파견 묵인 고용노동부 규탄! 불법파견 특별근로감독 쟁취! 고용노동부 규탄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제철의 불법상태를 확인한 후에도 이렇다 할 실효성 있는 규제를 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현대제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요구마저 거부한 고용노동부에 대한 규탄의 자리였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5월 14일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담당 부처인 고용노동부가 과연 실효성 있는 조사와 처벌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산업재해를 담당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세종충남 운동본부는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해 지역의 노동보건단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진보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운동본부 측은 쿠팡목천물류센터 급식실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쿠팡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어버이날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사망사고에 대해 현대제철은 물론 고용노동부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부는 10일 오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발언에 나선 양기창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중대재해 발생했을 때 우선적으로 구두로 작업중지 명령을 하면 그 즉시 현장에 방문해서 작업중지 명령서를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감독을 한다고 나타났지만 작업중지명령서를 부착하지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세종 충남지역의 노동자들이 코로나 시기 총고용 보장과 산업안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1일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가 오전 11시부터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 날 집회는 110만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제 및 요구안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동시에 맹산하조직 및 단위사업장과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민주노총은 코로나 고용위기-필수노동자 투쟁, 공공비정규직 총궐기 투쟁, 최저임금 투쟁, ILO 핵심협약 국회 비준 이후 노동법 전면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도화선이 된 고 김용균 씨의 추모 조형물이 설치됐다.김용균재단(이사장 김미숙)은 지난 28일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 날 제막식에는 유족인 김미숙 씨를 비롯한 재단관계자,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 이태의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장,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유족인 김미숙 이사장은 “조형물을 보니 세상을 떠난 지 2년 4개월이 지난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국내에서 노동자 임금의 실질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일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위원회인만큼 노동계의 깊은 관심과 우려 속에서 시작하게 됐다.우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민주노총)는 이 날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최저임금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이들은 먼저 최저임금제도가 법적 목표인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최저임금’으로서의 역할을 제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3년 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될 것만 같았던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가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화섬연맹 세종충남지역본부, 정의당 충남도당은 13일 오전 11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사회적 합의 불이행, 민주노조 탄압하는 파리바게뜨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집중행동의 일환이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파리바게뜨 매장 앞 1인 시위, 거점 선전전, 파리바게뜨 규탄 개인 인증샷 게시 등을 이어갈 계획까지 밝혔다.이들은 전국집중행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파리바게뜨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태안화력에서 사고로 사망한 고 김용균 씨 사고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6일 오후 2시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열렸다.검찰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과 김용균 씨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등의 법인 2곳과 대표와 이사 등을 포함해 14명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해당 재판은 고 김용균 노동자가 사망한지 약 25개월이 지난 올해 25일 첫 번째 공판이 시작됐고, 6일 재판에서는 두 번째 증인심문이 진행됐다. 김용균재단 관계자는 2~3주에 한 번씩 열리는 공판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민주노총이 현 정부의 실책을 힐난하며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의 서막을 알리는 투쟁선포대회를 전국 1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역시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는 지난 3월 31일 3시부터 ‘해고금지! 총고용보장! 재난생계소득 지급! 노동법 전면개정! 불평등 타파! 사회대전환! 2021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투쟁선포대회’를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개최했다. 사전 집회 성격으로 열린 ‘신일정밀 부당노동행위 엄중처벌! 노조파괴
[당진신문=최효진 시민기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대구의 전담돌봄사가 사망하면서 다른 시도교육청 소속의 초등돌봄 업무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당진의 경우 사망한 대구 돌봄전담사의 사례보다 더 열악한 경우가 존재하지만, 교육지원청 역시 뚜렷한 방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 충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구 돌봄전담사 추모 및 돌봄교실 운영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 각 광역시도 단위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