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다이킨 공업의 당진 입주를 반대하는 시민일동이 충남도와 당진시가 일본기업인 다이킨 공업 투자유치 및 송산일반산업단지 입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당진역사문화연구소 김학로 소장, YMCA 권중원 사무총장, 민족문제연구소 한광희 당진시지회장, 진보당 정노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시민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와 당진시는 지난 1월 송산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생산하는 다이킨 공업을 유치했고 투자금액은 5년간 40억엔 규모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다이킨 공업은 군수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더 이상의 추가 채용 계획은 없다”던 현대ITC의 2차 채용공고가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차 채용공고는 신입직 50명과 현대제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경력직의 추가 채용이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연봉 4800만원, 성과급 별도 조건의 신입의 경우 7600명이 신청했다. 무려 152:1의 경쟁률이다. 특히, 1차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직의 경우 500여명의 지원이 이뤄졌다.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 2600여명이 자회사 고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500명은 적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전통시장상인회(회장 정제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당진시 전통시장 상인회와 현대제철이 지난 3월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현대제철은 당진시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33곳에 1,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당진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후 주부 봉사단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현대제철이 전달한 상품권을 이용해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당진시 전통시장 상인회 정제의 회장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석문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소통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석문면생활개선회, 자원봉사 석문거점센터, 석문면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엄마순찰대 등 석문면 내 5개 단체의 연합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 내 독거노인 어르신 총 50가구에 전달됐다. 석문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원래 석문면 지역 내 봉사활동 단체들이 각 단체별 개별로 진행되던 봉사활동을 연합해서 진행한 것”이라며 “단체 간 연합 봉사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의 5차 대규모 집회(5차 집회)가 15일 열렸다. 지난 9일 열렸던 4차 집회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하며 이날도 폭력사태가 우려됐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C지구 통제센터 인근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과 타 지역 금속노조 조합원을 포함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서 경찰은 지속적으로 집회 해산을 명령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전 집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현장에서는 경찰이 집회 진압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조선 후기 대문호인 연암 박지원의 작품세계와 문화유산, 업적을 재평가하는 ‘연암 박지원 문학세계 학술대회’가 오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에는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당진문학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학관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암 박지원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돌아보는 한편, 그 시대의 면천 문화유산, 박지원의 업적 등을 재평가하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손대환, 청주대 교수) △박지원 시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서민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민화를 통해 선조들의 멋을 엿볼 수 있는 김경희 작가의 ‘민화와 민속품의 만남’ 전시가 10월 31일까지 한국 도량형 박물관 갤러리에서 열린다.당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도계민화박물관 관장인 김경희 작가의 민화와 도량형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도량형기, 민속유물 등 3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또 민화와 민속품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맞춰 김경희 작가의 장터를 그린 민화에 등장한 짚신, 바구니, 동전을 비롯해 각종 도량형기 및 민속유물을 직접 민화 앞에 전시했다. 또한 추수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이들은 농어민이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의 85.7%는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농업인 대부분은 지난 20년간 △평균온도 상승(96.4%) △강수량 증가(81.8%) △병충해 발생증가(86.4%)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가뭄과 호우에 민감한 벼와 고구마, 감자 등이 주요 작물인 당진시의 경우 농민들의 체감은 더 클 수 밖에 없다.대호지면 농민 최규범 씨는 “예전에는 감자를 심는 시기와 수확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장마철에 비한방울 내리지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5030정책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정도 및 사망자 수 순위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따르면 5030정책을 시행한 올해 4월17일부터 8월31일까지 당진시 전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1,175건에서 30건 증가한 1,205건으로 집계됐다. 5030정책을 시행한 구간의 경우 지난해 1,034건에서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신문 32주년 창간을 맞아 독자위원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독자위원들은 지역 내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반면 후속보도의 미비, 현안에 대한 보도가 늦다는 점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이번 독자위원회는 △이종섭(충청남도 쌀전업농회장) △김용남(전서예인회 회장) △이선우(당진신문 객원기자) △이재성(온누리합창단 단장) △이한복(당진참여연대 회장) 위원의 의견을 재구성해 실었다.Q.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독자위원회를 진행하게 됐다. 당진지역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당진신문은 기사로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농민회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당진 지역 내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오래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평면 북창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사 김정아 시민기자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시민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기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부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이재욱 시민기자는 대학생활 중 블로그에 취미로 글을 써왔고 이후 복지칼럼을 연재하다가 올해 처음 시민기자로 활동하게 됐다.이재욱 복지사는 “취미로 글을 쓴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불과 이삼십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를 벗어나면 마을 어귀와 산, 언덕에 자리잡은 거대한 나무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오래된 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소이자 쉼터 역할을 했다. 또한 수령이 오래될수록 영험하다 여겨 마을의 수호목으로 삼거나, 오색 천을 걸어놓고 신성하게 여기기도 했다.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고 곳곳에 고층빌딩이 들어서는 요즘 거대한 나무의 존재는 자리를 차지하는 방해물로 치부됐다. 급격한 개발과 산업화의 흐름 속에 보호받지 못한 오래된 나무들은 빠른 속도로 사라져갔다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현재 당진시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위태롭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매출하락은 일년 넘게 이어졌다. 그렇다고 임대료가 낮아진 것도 아니다. 임대료와 유지비는 나가는데 매출은 줄어들었다.그렇다면 소상공인은 그저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것일까.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함께 모여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 필요하다. 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이 설립 된 이유다.당진시소상공인협동조합 이형태 이사장은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경제적 취약계층이다. 영세한 규모, 대출, 임대료 부담과 매출하락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장작골, 야차골, 진마루, 점말, 우무실, 매골, 가루고개, 도당골, 분터골, 정주말, 우무실 등 26개의 특색 있는 이름을 가졌던 당진 대호지면 장정리 마을은 일제강점기에 장정리라는 이름으로 통합됐다.최규범 이장은 “일제가 마을 이름을 (마을 모양이)길고 우물이 있다는 뜻의 장정리로 바꾸긴 했지만, 이후로도 한참 동안 주민들은 원래 마을 이름을 사용했다”며 “비록 지금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 절반이 채 안 되지만, 아직까지도 100여 세대, 200여 명의 주민이 화합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장정리 마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 용연동(당진2동)에 위치한 콩밭과 깨밭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았다.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아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는 대형 멧돼지로 추정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5일 당진 용연동에 위치한 콩밭과 깨밭이 멧돼지의 습격으로 황폐화 됐다. 가을철 산에 먹이가 부족해지면 먹이를 찾아 논밭으로 내려온 멧돼지가 벼, 과수 등과 수확 직전의 고구마밭을 습격하는 경우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농민들은 수확철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철망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기도 한다.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석문면에 깨끗한 시설과 최신식 장비를 갖춘 스크린 골프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골프는 한때 40대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20대~30대의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다양한 동호회가 만들어지고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SG골프 석문산단점의 김상명 대표는 스크린 골프장 이외에도 어부일과 철물점 일을 병행하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배를 타고, 낮에는 철물점 일을 하기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그런데도 추가로 스크린 골프장을 개업한 이유는 생활스포츠로써 골프의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 75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기지시 줄다리기 전승자 김영수 선생(향년 82세)이 지난 6일 별세했다.당진군 농악대 초대회장이자 기지시 줄다리기 전수자인 김영수 선생은 16살이 되던 해 기지시 줄난장에서 사당패의 농악놀이 구경을 계기로 농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 길로 집을 나선 김영수 선생은 1년 동안 사당패에서 농악을 배웠다.당진농악의 시초는 마을 농사, 행사에 동원되던 두레농악일 것으로 알려져있다. 광복이후 50년대를 넘어가며 규모가 작은 두레농악에서 독특한 가락과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충청남도 제1기 명장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이광택 계장(60)이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충남도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7일 선정한 ‘2021년도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올해는 금속재료 직종의 이광택 계장 등 11명(11개 직종)이 선정됐다.이 계장은 1984년 금속재료(소성가공) 분야에 입문한 이후 37년간 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연구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10건 등록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