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자전거는 기동성과 편리성 등 다양한 장점이 많은 이동 수단이지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외면할 수 없다.봄을 맞아 충남 지역에서 오토바이·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4월 들어 잠정집계 1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52.6%인 10명이 오토바이·자전거 교통사고로 숨졌다.봄을 맞아 야외활동과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오토바이·자전거 통행량의 증가로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23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고 온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이와 관련 아이 돌봄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만들기 위한 각 자치단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반갑다.홍성군의 경우 최근 홍성·홍주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온종일 돌봄교실'을 마련했다.옛 충남도지사 관사에 전국 최초로 24시간제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짧게는 하루에서 며칠씩 아이들을 돌봐주는 ‘충남아이키움뜰’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일선 학교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하자 반발이 커서 논란이 되고 있다.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도교육청을 통해 요청한 도내 단설 유·초·중·고·특수·학종학교 등 전체 학교 현황 및 교육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전교조 측에 의하면 요구한 많은 내용은 이미 공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도교육청에 있는 자료나 정보 공시된 학교 자료를 살펴보아도 충분하다면서 자료 요구 목적이 지나치게 광범위 하고 교육위원회 업무와 특별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의회가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하고 피
충남지역에 낙후된 동네가 많아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천안 북면 등 5개 마을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40%에 육박,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비율이 최대 89.6%에 달하는 등 기초생활 여건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특히 서천군 장항읍 성주1리는 6·25전쟁 당시 혈액병원과 난민수용소가 입지했던 곳으로 최근까지 판자촌을 형성, 노후 주택과 급경사지가 함께 있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돼 있다.이처럼 낙후된 동네는 지역 내 초등교육 기반의 붕괴로 교육 환경이 나빠지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지역을
미세먼지 관련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충남지역도 발전소 등의 대기 배출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고 석유화학단지와 발전소 주변의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당국은 현재 보령 1, 2호기에 대해 시행하는 봄철(3∼6월) 셧다운을 도내 20기 노후 발전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항만과 선박이 자체 발전설비 대신 육상 전력공급 장치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의 산업체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미세먼지 안심센터와 미세먼지 안심 시범 마을 조성 사업도 추
충남지역에서 소득은 올리지만 외부에서 소비하는 현상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어서 지역 내 자영업자들 생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지역 내 총생산 GRDP는 2016년 기준 117조원으로 전국 최상위권이지만 지역총소득(GRNI)은 89조 9000억 원에 불과해 무려 23.2%가 빠져나갔다.이는 대도시로 소비자를 뺏기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 중소도시는 소비층을 대도시와 온라인 쇼핑 등에 뺏기고 있는데 교육, 문화, 의료 시설 환경이 안 좋다 보니 환경이 좋은 대도시로 소비자가 빠져나가고 있는 현상이 점저 심각해지고 있다.충남도의회 자료에 의하
충남지역 125개 사립유치원 중 계룡시 유치원 1곳을 제외한 124곳이 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 우리지역에서 만큼은 교육대란우려가 없어져 학부모들이 마음을 놓게 됐다.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학교로 명시되어 있고, 사립학교법에도 사립학교로 규정되어 있다. 사립유치원은 현행법상 비영리기관으로 분류되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과세 제외대상이며, 취득세 및 재산세의 85%가 면제, 사립유치원 전체 재원의 45%가 국가지원 또는 보조금이기에 공공성 측면이 매우 강하다.그런데도 사익에 집착하는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억지 주장 때문에 공공성 강
우리나라 수도권으로 모든 경제력이 집중되어있는 상황에서 지방사람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은 엄청나다.특히 기업들이 지방을 버리고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이 너무 심각하다. 이 때문에 탄생한 수도권 공장총량제는 수도권의 과밀화를 방지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도에 대해 새로 지을 공장의 건축면적을 총량으로 설정하여 이를 초과하는 공장의 신축과 증축을 규제하는 제도를 말한다.1994년부터 이 제도가 계속 되어왔지만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으로 수도권의 공장 규제가 무력화되어 왔다. 2006년 준공된 LG필립
농어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협동조합의 조합장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조합의 리더로서 구성원인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결속시키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각종 자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을 제값을 받고 판매해야 하는 큰 책임을 지니고 있다.또한, 조합장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이 소득 증대를 위해 구성원들이 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경제적 이익 등을 대변하며 공동의 이익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야 한다.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조합장을 뽑기 위해 3월
올해 들어서도 근로현장에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12일 오후 12시쯤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화토탈 EVA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이 화염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근로자들은 공장 내 압출기 드럼 해체작업을 하던 중 기기의 뚜껑을 열다가 발생한 화염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9명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3명은 수포 등이 발생해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의하면 현장에서 감독관들이 사고 경위를 조사
우리 주변에는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많지만 경력단절, 육아고통 등의 이유로 일터를 잡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처럼 경력단절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지난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새일센터 사업운영평가’에서 서산시가 최고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여성가족부에서는 취업 성과, 직업교육훈련 및 인턴십, 사후관리, 고객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 및 종사자를 선발했으며,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서산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2019년도 충남에는 철도건설이라는 큰 사업이 실현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예타면제)과 관련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 건설 사업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충남 홍성 광천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충남도 역시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석문산단 인입철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부근에서 석문산단을 연결하는 총 연장 31km 구간의 단선철도로, 사업비는
충남지역에서도 가장 심각한 의료사각지역은 섬지역이다.그나마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병원선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7일 보령 대천항에서 도민 건강과 무사운항을 기원하는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보령 원산도를 시작으로 올해 진료활동에 들어갔다.‘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충남병원선은 1979년 처음 닻을 올렸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것이다.충남병원선은 보령·태안 등 연간 6개 시·군 29개 유인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충남병원선이 진료한 인원은 2011년 19만6753명, 2015년 2
충남지역 각 기초의회의 국내외 연수 현황을 확인하면 연수 취지에도 부합하지 못하고, 목적 의식도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다.이러한 비판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내실 있는 제도가 없어 안타깝다. 시민들에게서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수준이 낮다. 특히 목적 의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연수를 실시하다 보니 실효성과 충실함을 담보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여전히 연수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가운데 이는 전국적인 문제이다. 경북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파문이
새해를 맞아 충남권 관광객이 늘어나기 위해 어떤 정책적 노력이 있어야할까.우선 우리가 보유한 관광자원이 얼마나 평가 받고 알려지고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충남에서 5곳이 이름을 올렸다.태안 안면도, 대천 해수욕장, 서천 국립생태원, 부여 백제유적지, 공주 백제유적지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문화관광축제 41곳 가운데 보령 머드축제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서산 해미읍성축제와 한산모시문화제, 논산강경젓갈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유망축제로 각각 꼽혔다.
올해 충남지역 총 인구는 218만 925명(외국인 6만 4천155명 포함), 세대 수는 92만 3천499호로, 인구는 1.1%p, 가구는 2.4%p 늘었다.도내 전입자 수는 28만 8천738명으로 전년 대비 1천974명 증가하고, 전출자 수는 26만 9천337명으로 2천109명 감소했다.이와 관련 충남도는 올해 도민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 충남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도민들의 가족관계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44점으로 지난해보다 0.22점 상승했다.하지만 모든 계층에
또다시 20대 청년이 열심히 청춘을 불태우던 일터에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무엇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유독 하청업체에서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청년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의 일터에서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을 견디며 하청업체 젊은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어서 걱정이 앞선다.이와 관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석탄운송설비를 점검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오전 3시20분쯤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운송설비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24)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
아이 낳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들이 터져 나오면서 임산부들을 위한 배려가 호응을 얻고 있다.우선 충남도내 ‘임산부 전용창구’가 2000곳을 돌파했는데 양승조 지사가 취임 이후 첫 결재한 시책으로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분야별로는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이 1246곳으로 가장 많고 금융기관 526곳, 도와 시·군·청, 읍·면·동사무소가 225곳으로 뒤를 이었다. 또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43곳, 수협 및 항만터미널 32곳,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공공기관 등은 21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농협의
공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아야 한다.하지만 숙명여고 사건으로 교육계 신뢰도가 급속히 떨어진 만큼 시험지 관리와 시험문제 출제오류 등 신뢰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이와 같은 문제는 먼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 답안이 유출돼 재시험 소동이 벌어졌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서산 모 중학교 3학년 교사 A씨는 지난 주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힌트를 주는 과정에서 시험지를 흔들다 일부 문항 답안이 몇몇 학생에게 노출됐다.이런 사실은 학생들이 SNS에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고, 해당 학교는 학생들에
전국적으로 태양광사업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도 이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역민간 마찰이 늘어가는 상황이다.최근 공주시의 경우 무수산 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한 것은 공주의 주인인 시민의 삶과 공주의 허파인 숲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예정지는 대부분 생태 환경이 우수해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며 경사가 심해 산림청이 산사태 위험 1·2등급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벌목해야 하므로 큰비라도 오면 산 아랫마을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