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작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도예가 김영란 작가의 도자기 작품에는 자연의 멋이 은은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그 이유는 맑고 우아함이 돋보이는 문인화의 특징을 살려 화선지가 아닌 도자기에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김영란 작가는 “어린 시절 미술을 좋아했지만, 미대 진학을 포기하고 직장을 다녔다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제철 과일을 사용해 건강하게 만든 수체청이 인기를 끌고 있다.프리미엄 수체청 브랜드 벨링마켓을 운영하는 이규진·노숙연 대표는 매일 직접 구매한 신선한 과일로 수제청을 만든다. 직접 생산한 수제청의 과일 비율은 무려 80%고 설탕은 20%밖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체내 당 흡수가 적은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한다.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일청은 특유의 끈적하고 강한 단맛이 나지만 자체적인 배합비율을 통해 직접 만든 벨링마켓 수제청은 산뜻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자랑한다. 과일을 미리 대량 구매하지 않고 과일의 맛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신현엽 주민자치회장은 우강면 강문리 이장을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이에 주민의 목소리를 이끌어 실질적인 사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신현엽 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우강면주민자치회의 분위기는 어떻나?젊은 분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주민자치회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아졌다.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위원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우강면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이장과 주민자치회장의 차이점은?이장은 마을 일에 관심을
“로봇축구로 당진에서 1등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대회를 몇 번 더 참가하고 싶은데 6학년이라 졸업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김일송 학생 “대회를 준비하며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은 기분 좋게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현진 학생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팀을 믿었으니까요” -민동석 학생 “무슨 일이 생겨도 우리팀은 끝까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신민주 학생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졸업을 앞둔 6학년 RFC북창초 팀원들이 잊지 못할 졸업선물을 받았다. 지난 15일 당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산줄기가 바닷가를 향해 날개처럼 길게 뻗어 있어 출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출포리 마을은 현재 96세대 161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송악읍 출신으로 대호지면 출포리 마을로 이주한 지 17년째라는 전석호 이장은 이장직을 맡은 지 2년째다. 전석호 이장은 “우리 마을은 방조제가 생기기 전까지 인천을 왕래하는 배가 드나들었고, 조개굴 나루터, 살 막곳이, 망재 등 바다 지형과 관련된 지명도 다수 있었다”며 “마을 어르신들에 따르면 명절이면 인천 가는 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었다”고 말했다.전석호 이장이 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작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호정 서양화 작가의 극사실주의 작품에는 거미줄을 함께 그려내 비구상적인 양면성이 담겨있다.국호정 작가는 “우연히 거미줄을 그려냈는데 느낌이 새로웠다. 특히 거미줄을 하나 그렸을 뿐인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낸 것 같았다”며 “극사실주의로 그림을 그리면 관객들은 살짝 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옻나무와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옻닭백숙은 은은한 옻향과 더불어 개운하면서도 진한 국물맛을 자랑한다. 옻은 국물의 기름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한번 옻닭을 맛본 사람은 다시 옻닭을 찾게 된다.옻은 약효가 뛰어나 옛날부터 식용으로 이용됐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옻은 살균효과가 뛰어나고, 어혈과 노폐물 제거, 부인병, 피로회복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고 위와 장을 보호해 소화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밤나무집은 옻닭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는 옻닭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한 시간 넘게 끓여낸 옻닭
[당진신문=김은정 시민기자] 거대한 자연 앞에서 미약한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 그 삶들의 치열함에 지쳤을 때 인간은 미약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치유의 능력을 가진) 자연을 찾는다. 햇살, 구름, 빗방울, 바람과 어우러져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어주는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중심에는 세콰이아와 킹스캐니언 국립공원이 있다. 그중 자이언트 포레스트는 세콰이아 국립공원에 있는 카웨아 강의 마블과 미들 포크 사이의 완만한 고원에 위치한 커다란 세콰이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젊은 사람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빈집만 남은 농어촌은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사람은 도시로 향하는 게 대세인 지금 오히려 농어촌에 정착한 청년들이 있다. 농업, 어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무기로 도전을 멈출 줄 모르는 청년의 좌충우돌 도전기. 그들을 만나보고 사연을 들어보기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대호지면에서 2만평 규모의 논밭에 고구마와 벼농사를 짓는 청년농부 박상욱 씨는 농사를 시작한지 5년차다. 당진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 농사를 경험한 박 씨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봉호 주민자치 회장은 충청매일 부국장이다. 언론인으로 지역에 다양한 계층의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실질적으로 주민을 위한 일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는 이봉호 회장. 특히, 합덕읍의 인구 감소 문제를 주민자치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희망했다.●주민자치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최근 몇 년사이 합덕읍은 서해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고, 기업 공장이 들어섰다. 또한 올해 비록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김대건 신부 행사를 비롯해 연호제 등의 큰 행사들도 있었다. 이러한 합덕읍의 관광자원을 계속 외부에 알리고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도이1리 마을은 지금은 벼농사를 주로 짓는 농촌 마을이지만, 과거에는 어족자원이 풍부한 어촌마을이었다. 일제 시기 신동저수지를 축조하며 마을 깊은 곳까지 들어오던 바닷물이 막히게 됐는데, 이전까지 마을 앞에 복숭아나무가 많은 섬이 있어 도이리 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1975년 25세의 나이에 직장생활을 위해 서울로 떠나기 전까지 어촌이던 도이1리 마을을 기억한다는 남대우 이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육로보다는 주로 배를 이용해 인천까지 왕래했었다고 회상했다.남대우 이장은 “도이1리는 1989년 대호방조제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작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문인화 김종미 작가는 먹의 농담의 표현과 자연스러운 필선 그리고 여백의 아름다움을 한 폭에 담아내고 있다.김종미 작가는 “문인화는 먹의 농담을 조절해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 여백의 미를 지니고 있어 대상을 세밀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나름의 멋을 느낄 수 있다”면서 “선
[당진신문] 당진시가 15일 시청 아미홀에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0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임형락 씨(84세,당진2동)를 최종 선정했다.임형락 씨는 1969년부터 19년간 당진읍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고, 당진군정자문위원과 당진군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진지역 행정발전에 공헌한 부분을 크게 인정받았다.또 우리 지역의 최초 대학인 신성대학교 설립에 참여해 2001년부터 장학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농민회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당진 지역 내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오래전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평면 북창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사 김정아 시민기자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시민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기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기사를 통해 신문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로 신문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관점을 담을 수 있다. 당진신문은 제32주년 창간호를 맞아 당진시문을 만들어가는 제2의 기자, 시민기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부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이재욱 시민기자는 대학생활 중 블로그에 취미로 글을 써왔고 이후 복지칼럼을 연재하다가 올해 처음 시민기자로 활동하게 됐다.이재욱 복지사는 “취미로 글을 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마을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것이 시민 주권시대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 이에 본지는 당진시 각 마을 주민자치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주민자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그들의 계획을 들어본다. 1965년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당진으로 이주한 허석 고대면 주민자치회장. 그는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제시된 안건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 활동을 시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장작골, 야차골, 진마루, 점말, 우무실, 매골, 가루고개, 도당골, 분터골, 정주말, 우무실 등 26개의 특색 있는 이름을 가졌던 당진 대호지면 장정리 마을은 일제강점기에 장정리라는 이름으로 통합됐다.최규범 이장은 “일제가 마을 이름을 (마을 모양이)길고 우물이 있다는 뜻의 장정리로 바꾸긴 했지만, 이후로도 한참 동안 주민들은 원래 마을 이름을 사용했다”며 “비록 지금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 절반이 채 안 되지만, 아직까지도 100여 세대, 200여 명의 주민이 화합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장정리 마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는 당진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독자들이 지면을 통해 감상하기를 바라며 지난 1월 31일 첫 연재를 시작했다.8개월여간 소개한 당진 지역 작가는 총 29명. 기자가 만난 작가들은 코로나19로 관객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품 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인터뷰는 대부분 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했는데, 작업실에 자유롭게 흐트러진 미술 도구들과 한 공간에 가득 채워진 작가의 작품들은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수 많은 작품을 통해 작가들도 공부를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구는 현재 동시다발적인 환경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편리함만 생각해서 만들고 사용 후 버려진 것들의 역습으로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인간과 지역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협동조합 해봄 노영호 씨’를 만났다.Q.교육협동조합 해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해봄 협동조합의 시작은 엄마들의 작은 모임부터였어요. 지방이라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역사 등 사회의 전반적인 세상 읽기를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죠. 엄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