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최근 절정에 오른 미세먼지에 대한 국내 우선 대책으로 봄철 석탄발전 가동을 줄이자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노후 석탄화력의 수명연장을 반대하면서 궁극적으로 구체적인 탈석탄 로드맵을 요구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녹색연합, 정치하는 엄마들 등의 환경 시민 단체들은 1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봄철 석탄발전소 가동 절반 중단 △노후 석탄 발전소 조기 폐쇄 △석탄발전소의 과감한 감축 로드맵 마련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단체들은 우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민간센터)가 지난 해 6개월간의 측정치를 분석해 공개했다.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당진시장 김홍장)는 민간센터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공개했다. 민간기구가 당진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발표다.주요 조사항목은 모두 6개 분야로 대기환경(월1회 총 7회), 소음, 악취, 토양, 해수, 폐수(이상 분기 1회 총2회)를 전문업체에 위탁해 측정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에 수출용으로 가장한 폐기물이 적체된 사실이 알려지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하 당진환경연합)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당진에 쌓여있는 수출용 폐기물...처리 못하고 전전긍긍, 본지 1244호)당진환경연합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른 나라에 폐기물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책임지고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당진환경연합은 당진에 야적되어 처리 곤란인 고대항만과 합덕산단의 수출용 폐기물이 처치 곤란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또 다시 국제적 망신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최근 필리핀에 수출품으로 가장한 폐기물 반출사건이 평택항으로 U턴 돼 평택시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도 수출 폐기물 야적사태가 발생했다.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고대리의 당진항만 내 약 3,500톤의 폐기물(폐합성수지류)이 야적되어 있다. 이 폐기물은 업체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취합해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겠다며 당진해운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야적했다.그후 작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고대리 당진항만에 야적한 물량이 약 3,500톤 가량이다. 하지만 수출을 하지 못한 이 폐기물은 당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3월 1일부터 노후석탄화력의 한시적 가동중단에 들어갔지만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미흡한 정책이라며 조기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련은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2년째 진행하고 있는 봄철 노후석탄화력 한시적 가동중단 정책에 맞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적인 1인 시위 등을 진행했다. 광화문 인근 정부서울청사, 보령화력 1·2호기 사천터미널 앞 등에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노후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봄철 보령화력 1,2호기의 가동
[당진신문] 당진시는 시민 주도의 깨끗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결활동에 동참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7일 현재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 중인 32개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올해 운영방안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으며, 유관기관과 단체별로 청소구역을 지정하고 정기적인 청결활동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당진시는 청결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진의 대표적인 새마을운동인 우리마을사랑운동과 새봄맞이 마을별 릴레이 청소운동과도 연계해 청결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신문] 김홍장 당진시장이 2월 20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로 세계 자연기금(WWF)과 제주 패스가 추진한 환경 운동이다.캠페인의 진행 방식은 다음 동참할 주자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1건당 1000원씩 적립돼 환경보전활동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정장선 평택시장의 지목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참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로 ‘오세현 아산시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각각
[당진신문] 당진시는 대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 2억 4,12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당진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6개월 이상의 최종 소유기간을 충족해야 한다.경유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콜센터 또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신청 조건은 자동차 정기검사
[당진신문] 당진시가 고철운반차량(일명 철스크랩운반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당진시는 8일 “고철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무단투기와 비산먼지에 대해 11일부터 22일까지의 계도 및 홍보기간 이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제철사업장 인근의 고철 보관과 운반으로 인한 비산먼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3일 관련 기업체 관계자와 시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피해 대책회의에서 결정됐다.당시 논의 과정에서 철스크랩을 처리하는 대형 철강사업자들이 업체 구
[당진신문] 당진시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당진시는 산불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들이 1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활동 시작에 앞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결의와 산불감시요령, 산불예방활동교육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실무교육이 병행됐으며, 산불 없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앞으로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감시원들은 산불취약지역과 산불이 발생했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신문에서 이미 밝힌 바 있는 충남 석탄화력발전소들의 수명연장 추진이 문서로 확인됐다.(관련기사: 최악의 미세먼지 충남... 수명연장 시작한 화력발전, 본지 1239호)충남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3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이하 예타보고서)에 의하면 당진화력 1~4호기, 보령화력 3~6호기뿐만 아니라 태안화력 3~4호기 등 총 10기의 충남 소재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일제히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특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탈석탄 캠페인에 나선다.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 폐쇄를 요구하는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환경운동연합 측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당진화력 1~4호기 수명연장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사망자가 해마다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면서 “반대로, 보령 1,2호기와 같은 노후 석탄발전소를 가동 중단했더니
[당진신문] 당진시는 24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진화력 1-4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관련기사: 당진화력, 노후발전 수명연장 시도하나?, 본지 1238호)당진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당진 1~4호기의 성능 개선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가 “당진화력 1~4호기의 성능개선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면서 해당 화력발전의 수명을 40년으로 가정했다”면서 “화력발전의 설계수명을 통상 30년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수명을 40년으로 가정한 것 자체가 화력발전의 운행 연장을 전제로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
[당진신문] 김홍장 당진시장이 19일 오후 2시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열린 2019년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기 부회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를 시작했다.협의회는 지난 2016년 12월 중앙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평등한 에너지정책과 미세먼지 문제, 잦은 원전사고 등에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코자 설립됐다.그동안 협의회는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와 석탄화력발전의 사회환경 비용 토론회를 개최하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승인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한편 19일 진행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보령화력 3호기가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한다. 이 때문에 ‘성능개선과 수명연장은 다른 문제’라고 해명했던 한국동서발전의 입장이 궁색하게 됐다.지난 2018년 9월 보령화력 3호기의 성능개선(Retrofit) 사업 준공에 들어 간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보령화력 3호기부터 6호기까지의 환경설비·성능개선 사업으로 수명이 15년 가량 연장됐다”고 말했다.보령화력의 수명연장은 당진화력 1~4호기의 성능개선 사업이 ‘수명연장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한국동서발전의 모호한 해명을 정면으로 반
“독수리들이 5~6일 전부터 고라니 사체주변 위에서 날거나 뜯어 먹고 있어요. 5년 정도 이 길로 운동을 다니고 있는데 독수리는 처음 봤어요” -송악읍 반촌리 조경수 씨(63, 여)[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독수리를 직접 보기 힘들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제법 많은 수의 독수리가 눈에 띄면서 당진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15일 제보는 송악읍 가학리와 가교리에서 독수리 무리를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가 연이어 들어왔다.송악읍 가학리에서는 7마리의 독수리 무리가 고라니 사체를 뜯어 먹으며 며칠 동안 인근을 떠나지 않고 있다. 현장의
[당진신문] 삽교호 자전거길이 3월까지 폐쇄된다.당진시는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겨울철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머무르는 겨울철새들이 북상하는 시기에 맞춰 철새도래지인 삽교호 인근 자전거 도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폐쇄구간은 신평면 운정리부터 우강면 신촌리까지 약 6㎞ 구간의 삽교호 자전거길이며, 폐쇄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다.당진시는 폐쇄 구간 입구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차량과 자전거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현재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신평면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환경설비를 개선하겠다던 당진화력이 1~4호기를 10년 더 연장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은 물론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김성환 국회의원실이 제공한 ‘당진1~4호기 성능개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이하 예타보고서)를 공개하고 9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당진화력이 수명연장을 전제로 1~4호기 수명연장을 추진한다”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발전소의 수명연장 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범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 연구 모임이 공식 출범했다.‘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이하 에너지포럼)이 9일 창립총회를 당진청년센터 ‘나래’ 커뮤니티홀에서 개최했다.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제안을 위해 꾸려진 에너지포럼은 16명의 발기인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창립 준비를 해 왔다.에너지포럼의 설립취지문에 따르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 절대량을 줄여가면서 기존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가는 노력이 지구생명체의 항구적이고 안전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했다
[당진신문] 당진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대기ㆍ폐수오염물질 배출사업소에 대한 정기점검과 취약시기 특별단속 등을 통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73곳을 점검하고 환경관련 위반사항 102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2018년 정기점검 계획을 수립할 당시 자율점검업소와 휴업 중인 사업장 등을 제외한 325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48곳의 사업장을 추가로 점검했다.시는 점검을 통해 배출시설을 허가받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9곳에 대해 사법조치와 함께 조업정치 처분을 내렸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