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것만으로 기업들이 RE100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쥘 수 있을까? 당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하는 워크숍이 개최돼 주목된다.당진시는 지난 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이하 포럼)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포럼 회원들은 물론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홍기후 도의원, 조상연 시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 날 워크숍은 석문국가산단 등 지역
당진화력본부가 석탄하역부두 3곳에 정박하는 선박에 공급하는 고압 육상전력공급 설비를 도입한다.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박윤옥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하역부두 3곳에 고압 육상전력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도입키로 했다.육상전력공급설비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필수 전기시설에 사용할 전력을 벙커C유나 경유로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대체해 공급하는 시설이다.이처럼 당진화력에서 대형선박이 자
현대제철이 결국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이 됐다.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이 가장 많다는 환경부의 발표가 나오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현대제철을 비판하고 나섰다.환경부가 지난 1일 ‘굴뚝 자동측정기기(이하 TMS)’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8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18년 연간 TMS 측정 결과 33만 46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만 1,413톤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소 이유를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라 노후 화력발전소의
양승조 도지사가 노후 석탄화력의 수명연장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중앙정부를 압박할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충남도는 지난 2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에 밀집되어 있는 30기의 석탄화력 특히 노후 석탄화력의 조기 폐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하는 공론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서울 노원구의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구병)은 내포를 찾아 ‘공존의 시대와 에너지 전환, 석탄화력 조기 폐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당진시는 4월 한 달 간 1회용 비닐봉투 사용억제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규제 준수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올해 1월 1일부터 대규모점포와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제과점에서 비닐봉투 무상제공이 금지됨에 따라 3월말까지 현장계도가 실시된 바 있다.선행 계도 후 실시되는 집중단속 기간 동안 위법사업장에 대해 위반 횟수와 면적 등 과태료 부과 기준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사업자는 물론
[당진신문]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당진시가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당진시는 그동안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대형사업장의 담당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건설공사장의 공사변경 및 조정을 명령하고 살수조치와 사업장 내 야적 발생 시 방진 덮게 사용하기 등 사업장별로 비산먼지 저감 대책 실행을 주문했다.특히 당진시는 올해 고철운반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무단투기와 비산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비산먼지 다량발생 30여 개 사업장에 대해 사전교육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숨은 주범으로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환경운동연합이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대형 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을 비판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28일 벌였다. 당진환경운동연합 역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전국미세먼지 1위 기업이자 최대 전력사용량 1위 기업인 현대제철은 미세먼지를 감축하라!”면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실 현대제철은 미세먼지 논쟁에서 석탄화력발전소에 가려져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당진신문] 당진시는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3월 29일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 일원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시 소속 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후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년생 해송 4950본을 3.3㏊ 면적에 심었다.당진시는 이번 행사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2019년 참여 프로젝트 ‘새산새숲 국민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당진시는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외에도 올해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1
[당진신문] 당진시의 조사결과 관내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이 2016년도에 비해 38% 감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경우 아직 대기오염물질 감축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당진지역22개 사업장의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은 3만9617톤으로 2016년 6만3893톤 대비 38% 감축했다.기업별로는 당진화력이 지난해 2만4276톤을 감축해 2016년 대비 64%의 감축률을 보였으며, 현대제철은 452톤(감
[당진신문] 환경부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수질개선사업의 대상자로 당진시를 선정했다.당진시는 석문호 유입하천인 시곡천, 백석천이 환경부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수질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421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93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생활하수와 도로, 가축분뇨와 농경지의 비점오염원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당진 시곡천과 백석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곡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생태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합·집중형 오
[당진신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26일 석문호 유입하천인 시곡천과 백석천이 환경부가 실시하는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통합·집중형 오염개선 사업은 대형 하천에 비해 관심이 적은 하천지류의 수질개선을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좋은 물’에 미달하는 유역면적 75㎢ 이내의 중소규모 지류이다.최근 3년간 연평균 BOD의 3㎎/L 초과정도, 생물등급이 ‘좋음~보통’ 등급에 미달여부, 인구밀집지역 내 위치 또는 인접성, 지역주민의 개선요구 또는 지자체의 개선계획 수립 여부, 사업기간 및 사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노후 석탄화력의 성능개선을 위한 비용 투입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같은 의견은 어기구·김성환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공동으로 주최한 ‘노후 석탄화력 조기감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충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이번 토론회를 후원하고 양승조 도지사가 직접 참여할 정도로 노후 석탄화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이날 토론회 발제는 영국의 금융 싱크탱크인 카본 트래커 이니셔티브(Carbon Tracker Initiative)의 메튜 그레이(M
[당진신문] 당진시는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맞이해 22일 석문면 삼화리 보덕사 인근 석문호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자 유엔이 제정한 날이다. 당진에서도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를 주제로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기업체, 군인 등 300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탄화력 밀집 지역인 충남의 시민사회 단체가 국내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 감축에 공동대응하고 나섰다.19일 충남·대전 지역의 시민환경단체들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미세먼지 석탄화력 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황성렬 공동위원장 안병일·박진용, 이하 공대위)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석탄화력 수명연장 백지화하고 노후 석탄화력 보령 1·2호기를 즉각 폐쇄하고, 봄철 석탄화력 셧다운 역시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이들은 석탄화력 감축을 위해 “탈
[당진신문] 당진의 담수호 수질개선 노력이 전세계인에게 소개됐다.당진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해선 경제환경국장 주재로 2019년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UN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당진시 담수호 수질관리대책협의회가 소개되는 등 당진시 수질보전활동이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협의회는 삽교호 등 당진 관내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 하도록 2014년도에 구성됐으며, 이날 열린 협의회는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당진시가 추진 중에 있는 사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폐기물 더미를 처리 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당진시는 환경부가 수출신고를 해주지 않겠다고 결정한 당진항만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조치 명령을 15일 당진해운과 수출업체에 내렸다. 당진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수출신고를 받아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한만큼 계약관계에 있는 당진해운과 수출업체에 조치 명령을 내렸다”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진시가 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폐기물의 성상을 가지고 수출 불가입장을 정했지만, 업체 측은 이에
[당진신문] 에너지 생산도시로는 국내 처음으로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가고 있는 당진시의 사례가 전국에 소개됐다.당진시에 따르면 김홍장 시장은 지난 13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19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지역에너지전환 선도 사례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김 시장은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지역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 정책으로 주민이 지역 발전소의 주인이 되는 주민태양광발전사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를 개인이 아닌 마을회 또는 마을 협동조합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지난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양승조 지사의 현장방문에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제철소 운영현황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당진제철소 설립 당시부터 밀폐형 원료저장고, 밀폐형 컨베이어벨트 등 환경 친화적인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비산먼지 환경개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5,300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소결로를 비롯해
[당진신문]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보건소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는 인체의 일차 방어막인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호흡기 계통과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암 발생 증가 외에도 더 많은 인체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보건소에 따르면 폐가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소아와 호흡기계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당진신문] 당진시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정부 예산에 더해 추가 지원한다.당진시는 13일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정부보조금 외에 설치비의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당진시의 경우 2억4300만 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산통부 시행 사업에 더해 보조금을 170여 가구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