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도리’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이 넓은 들 가운데 섬[島]처럼 되었으므로 섬말, 도리(島里)라 하였다”고 한다.(향토문화전자대전 발췌)합덕읍사무소에 따르면 4월 27일 기준, 도리에는 78세대 14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벼농사에 종사한다.1965년생인 김복순 이장은 남편과 결혼하면서 마을로 이주해 왔으며 20여년 째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부녀회장도 맡았었고, 이장직은 2년째 맡고 있다고. 김복순 이장은 농기계 관련 사업을 하는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어, 때로 필요한 농기계부품을 사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감사원(행정안전 3과)은 지난 28일 감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충남지방경찰청 정기감사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당진경찰서(OO과)는 당진시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물을 건축한 X와 Y를 건축법 제11조 제1항 위반으로 고발하는 내용의 공문 2건을 각각 2019년 9월 27일과 같은 해 10월 15일 접수했다. 그런데 이 고발 공문을 접수한 OO과 A는 업무 미숙 등의 사유로 고발 공문을 사건 배당 담당자에게 인계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이 고발 사건을 수사할 담당 경찰관 지정이 이루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면천읍성 복원사업을 진행중인 당진시가 올해에는 객사 복원 및 정비와 동남치성 복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객사는 조선 시대에, 주로 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공식 행사를 하던 곳이다. 가운데 위치한 정청과 동익헌, 서익헌으로 구성돼 있고 정청에는 조선 임금과 중국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가 모셔져 있었다. 보름에 한번 전패와 궐패에 절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의식 삭망례를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남광현 문화재팀장은 “객사는 조선왕조의 정체성이 담겨있다”며 “객사는 정청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동헌(사또 근무지)보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서정선 신평파출소장은 1964년 천안 출생으로 인천서 강력계, 중앙경찰학교 교수, 서울시 경찰청 도범반, 보령경찰서와 당진경찰서 청문감사관 등을 거쳐 지난 2월 신평파출소장으로 부임했다. 서정선 소장을 만나 그동안 걸어온 길과 신평면 치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찰이 된 계기가 있나?고등학교 때 친구와 서울을 갔는데 돌아오는 차비가 없던 일이 있다. 주변에 있던 전투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도움(만원)을 받아 집에 올 수 있었다. 도와줬던 경찰에게 나중에 돈을 부쳤지만 다시 반송됐다. 어렸을 때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28일 오전 10시 시청 아미홀에서 ‘합덕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보고회’를 열고, 세 번째로 공모사업 선정에 도전하는 합덕읍 도시재생 사업을 점검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당진시 관계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연구를 맡은 이퓨앤파트너스 심영민 이사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계획(안)을 설명했다.당진시는 2020년 12월 합덕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착수했으며, 2021년 1월~2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기초조사, 2~3월에는 주민 및 상인 설문조사, 4월 21에는 주민공청회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는 지난 28일 시청 당진홀에서 시민과 교수 등의 관련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수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좌석당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다.시 경관계획 재수립은 경관법령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다변화된 환경에 맞춰 재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도시건축 소도 측의 경관계획 재수립(안)에 대한 설명 후 관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난 26일 오후 1시 40분쯤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 인근 텐트에서 60대 A씨 부부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A씨 부부의 텐트는 밀폐된 상태였으며 부탄가스(가스버너)를 연료로 하는 온수매트가 켜져있었으며 별다른 타살 정황이 없는 것 등으로 볼 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당진경찰서 관계자는 “캠핑을 간 부모가 연락이 안된다는 자녀의 신고가 들어와 (위치)추적을 해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현대제철에서 석문방조제에 진입하기 전 배수갑문 인근 주차장과 공원, 야구장 등이 있는 ‘성구미 공원’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처지다. 성구미 공원 일대는 농림부 소유 토지이며, 공원과 야구장 쪽은 당진시가 관리해왔고, 배수갑문 인근 공중화장실과 농산물직판장 건물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관리를 해왔었다. 그러나 성구미 공원 일대는 수년째 제대로 관리돼오지 않았다. 현대제철 측이 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하면서 성구미 공원 일대를 수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현대제철에 따르면 근린공원 조성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민축구단이 2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남동FC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이뤄냈다. 창단 이후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5연승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인천남동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8분과 22분에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골을 노렸으나 빗나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당진시민축구단은 전반전에 계속 골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코너킥도 잇달아 얻어냈지만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후반전에도 공격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자가매립장 주변 관측정에서 채취한 지하수를 수질분석한 결과 특정유해물질인 시안(CN)이 생활용수 수질 기준을 상회해 원인 분석 등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현대제철 자가매립장 침출수 유출로 인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현대제철 측은 “아직은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지난 2020년 11월 13일 현대제철 자체 측정 결과에 따르면 자가매립장 주변 관측정2와 관측정3에서 채취한 수질 분석 결과 시안이 검출됐으며 관측정2에서 0.32mg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도비도 여객선 터미널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비도 여객터미널 이전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도비도 선착장 근처에 위치한 여객선터미널은 청룡해운이 농어촌공사로부터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지만, 건물 자체가 노후화됐을 뿐더러 관리나 보수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호우시 매표소에 누수가 발생하고 대합실이 비좁은 등 불편 사항이 많았다. 난지섬 관광지로 향하려면 도비도에서 여객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낙후된 여객선터미널의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줄뿐만 아니라 당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석문면 출생인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그동안 지역내에서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을 만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당진시농민회장을 맡게 된 소감은?농민회는 농민을 대표해 농민 권익을 위해 투쟁하는 조직인만큼 영광스러운 자리만은 아니지만 보람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0여년동안 가톨릭 농민회부터 시작해 각종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동지들을 만났다. 정의롭고 정당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농민회장으로서 한발 더 앞서나가겠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이종운 이장은 1975년 합덕리 출생으로 벼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마을 토박이다. 7년여 동안 합덕리 새마을지도자를 맡기도 했고, 이장직은 2년째 맡고 있다. 합덕리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합덕제와 합덕성당이 위치해있다. 합덕성당으로 향하는 계단에 올라 눈앞에 보이는 마을이 합덕리다. 합덕리는 성직자를 많이 배출한 성소마을로도 알려져 있다. 이종운 이장은 “우리 마을은 천주교인이 95%이고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신부님과 수녀님 등 총 100여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는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설립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설립 △당진학생수영장 설립 △당진정보고 진출입로 확장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당진시는 작년 4월 신평면 운정리 일원(3만 3,000㎡)에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유치를 확정지었으며 이는 2020년 당진시 10대 성과에 선정되기도 했다.충남도교육청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산폐장반대대책위)가 21일 당진터미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산폐장반대대책위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당진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에 당진시민과 범 대책위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과 같이 막중한 시기에 3선 불출마 선언은 지자체장으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산폐장반대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진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당진 산폐장 민간감시지원센터를 통해서 투명하고 철저한 사후 운영 감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해도 해도 너무 하잖어(더럽잖어), 관리를 안하는 것 같어. 예전엔 화장실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4월 14일, 군포시 당정동에서 당진 여행을 왔다는 어르신 일행 중에 안OO(남성,70대) 씨.[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석문방조제의 길이는 약 10km. 현대제철 쪽 석문방조제 배수관문 인근에는 주차장이 있고 공중화장실 건물과 농산물 직판장 건물이 있다. 농산물 직판장은 운영을 안한지 오래이며, 빈 건물로 있고, 간판은 뜯겨져 나가 폐허같은 모습이다. 공중화장실은 폐쇄된 지 오래다. 대신 간이 화장실 세 칸이 있다. 기자가 이곳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의 연이은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할 당진시가 공식 브리핑 발표후 중요 내용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민들에게 혼선을 줬다.당진시청은 지난 11일(일요일) 오후 5시경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고, 방역조치사항을 알리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중략)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내 모든 학교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중략) 종교활동, 학원, 모임·행사에 대하여 4.12.(월) 0시 ~ 4.25(일) 2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1961년생 신촌리 출생인 이덕기 이장은 평생 신촌리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마을 토박이다. 마을에는 95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벼농사를 짓고 있다. 이덕기 이장은 “요즘은 농촌의 정서가 메말라가는 듯하다”며 “옛날에는 두레도 있고, 명절이나 단오날 풍물놀이도 했지만 지금은 다 없어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외출도 줄었다.옛날 이야기가 나온김에 더 여쭤보니 “마을 주위에 포구가 3곳 정도 있었고, 어린시절에 가마니의 쌀을 배에 싣는 모습들을 봐왔다”며 “인천가는 배들이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청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은 1962년 우강면 창리 출생으로, 우강초·합덕중·합덕농고·신성대 복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송산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그동안 문화관광과 공보팀장, 총무과 인사팀장, 지역발전전략기획단장, 정미면장, 교통재난과장, 평생교육새마을과장, 문화관광과장, 지역경제과장, 회계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거쳤다. 2009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고, 2020년에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면서 자치행정국장을 맡았다가 올해 1월 문화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신평면 상오리 1005번지, 1006번지에 중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6억 5천만원으로, 이중 국비가 8억원, 도비가 2억 4천만원, 시비가 16억 1500만원이 투입된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에 따르면, 중부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부지면적은 총 8,060㎡(약 2,438평), 건축규모는 260여평이다. 1층 규모의 건축물로 농업기계 보관창고, 농기계 수리정비실, 부품보관실, 관리동 등으로 계획돼 있다. (설계 과정서 변동 가능성 있음)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