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현란한 광고들과 신제품만 보고 덥석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핸드폰을 구매할 때 나에게 맞는 가성비 요금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읍내동에 위치한 홍S컴퍼니 홍기성 대표는 고객들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며 ‘보기 좋은 밥상보다 영양가 있는 밥상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인드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홍기성 대표는 “수원 삼일공고 전자과를 다니면서 카폰이라고 해서 차에다 폰을 설치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카폰 이후로 삐삐가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눈만 돌리면 커피숍이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원두의 특징이 다르다보니 카페 역시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마다 맛과 메뉴에 대한 차별성이 그리 벌어지지 않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습니다.이는 해외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10월 기준 대만의 전체 음료 산업의 80%가 ‘수제 음료’를 내세우는 냉·온음료 매장과 빙과점입니다. 이는 전체 편의점 매장 수를 뛰어넘은 수치인데요. 대만의 음료 시장 사례를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함흥냉면 맛집 당진 대들보가 중단했던 수제 만두를 다시 빚어, 겨울철 손님을 위한 만두전골을 새롭게 선보인다.17년 전 대덕동 먹자골목에서 냉면과 손만두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던 대들보 함흥냉면은 올해 2월 순성면으로 가게를 이전하면서 기존에 손만두를 불고기로 대체했다.대들보의 손만두는 아내 임연주 씨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만두를 빚어내며 4계절 내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대표 메뉴였다. 그러나 오랜 시간 만두 빚기 작업을 임 씨가 오롯이 혼자 맡아 했던 탓에 어깨 통증이 심해졌고, 그로 인해 부득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랫동안 읍내동 주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옷가게 도트가 신윤희도트로 새 단장을 했다.보통 출산을 겪고 나면 체형 변화를 겪으며, 맞는 옷이 없어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는 엄마들이 있다. 새 옷을 사고 싶지만, 젊은 트렌드에 맞춰 입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결국 인터넷 쇼핑을 선택하기 마련이다.그러나 인터넷으로 옷을 사면 질이 안 좋거나, 혹은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옷가게 도트는 주로 30대와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의류를 판매해오며, 많은 단골층을 만들었다.그중에 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단백질이 풍부한 흑염소는 동의보감에 기록됐을 만큼 역사 깊은 보양식이다. 체력 증진과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며, 보혈작용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세포 노화 방지 및 필수 지방산 함유로 인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흑염소의 효능이 알려지며 흑염소 고기는 일부만 즐기던 보양식에서 점차 대중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흑염소 고기 성질이 뜨거워 추위로 힘든 겨울철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대덕동에 위치한 촌가네는 국내산과 호주산 흑염소 고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탕과
[당진신문=김성민 기자] 개인위생 관리는 현대인에게 삶의 질에 직결된 요소이며, 노년기에 이르면 생명과도 연결되는 중차대한 의제로 확대된다. 당진의 어르신 누구라도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곳, 이동 목욕차를 항시 운행하며 구석구석을 살피는 당진재가장기요양센터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읍내동 안신타워아파트 앞 상가 건물 2층에 둥지를 튼 당진재가장기요양센터는 박성길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당진이 고향인 박성길 대표는 성인이 된 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20년,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서해안 너른 갯벌을 양분 삼아 자라난 낙지와 새조개는 감칠맛이 우수해 수산물 마니아들이 눈독 들이는 메뉴다. 특히 제철에 낚아 올린 이 ‘바다의 특식’들은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별미다.당진중앙2로 도로변에서 37년째 운영 중인 수산물 식당 꽃게나라(대표 김규설)에 오면 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간장게장과 꽃게장 등 게 메뉴도 풍성하지만,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활어차로 수급해 판매하고 있어 단골이 많다.김규설 대표는 당진에서 태어나 평생 활어차를 운전해왔다. 가게를 차리기 전엔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노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황혼기다. 날로 기력이 떨어지고 반갑지 않은 여러 질환이 몸을 기웃거리는 이 시기에는 돌봄에 크게 의지하게 된다.어느덧 핵가족 시대마저 지나 1인 가구가 넘쳐나는 지금, 어르신들의 일상을 매일매일 보듬고 고충을 살펴주는 장기요양은 고령화를 맞닥뜨린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일이다. 서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해나마을요양센터가 주목받는 까닭이다.신성대학교 앞 원룸촌 사이에 들어선 해나마을요양센터는 2012년 설립됐으며 인근 대학로에서 조금 떨어진 넓은 터에 있다. 보통 요양센터는 교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새벽 나절 여명을 가르고 바다 깊은 곳에서 끌어낸 활어를 그대로 맛본다면, 어떤 산해진미보다 지극한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2022년 깔끔해진 모습으로 재개장한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는 장고항의 품에 쏙 안겨 자리한다. 황필선 대표의 쌍용수산이 위치한 곳이다. 1987년 보령에서 당진으로 이주한 황필선 대표는 어업에 종사해왔다. 생계가 곤란해 당진시장에서 굴 장사를 하다 1톤 어선 ‘쌍용호’를 구입해 어획에 나섰다. 이후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장사를 해보자 마음먹고 쌍용수산을 개업했다. 바닷가 사람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바쁜 직장인부터 노후 생활을 즐기는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에 딱 맞는 신발은 보행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아이템이다. 굽 높낮이나 볼 너비가 한 치수만 어긋나도 걷는 내내 불편함이 느껴지니 안성맞춤 신발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없다.지난 8월 26일 읍내동에 새 둥지를 튼 슈즈#153(대표 배수민)은 고객별 취향과 발 특성까지 고려해 판매하는 구두점이다. 구두 판매업 20년 경력의 배수민 대표가 평생 갈고 닦은 ‘신발 내공’을 마음껏 펼치기에 더 믿음이 간다.당진이 고향인 배수민 대표는 당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22년 경력의 수학 전문강사 함정근 원장이 지난 9월 원당동에 입실렌티 수학학원을 새롭게 열었다.입실렌티는 함정근 원장이 졸업한 고려대학교의 교호이자 학교 축제를 의미한다. 입실렌티의 유래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과거 그리스 독립운동가의 알렉산드로스 입실란디스에서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함정근 원장은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인물들의 정신을 이어 받고,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원 이름을 입실렌티로 정했다고.입실렌티 수학학원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중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선선한 가을의 기운이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스며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럴 때 뜨끈한 염소탕 한 그릇으로 몸에 기운을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염소 고기는 기력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능이 있으며, 이 외에도 빈혈 개선은 물론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지닌 염소 고기지만, 흔히 접할 수 있는 식재료는 아니다. 그럼에도 염소 고기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꾸준히 염소 고기를 찾고 있디.송산면에 위치한 촌가보신정(대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때로 우리의 몸은 건강한 맛을 원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멀리 가지 않아도, 직접 손질하고 만들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식당이 있다.바로, 고대면의 들마루 식당(대표 김근임)이다. 미각을 충족시켜주는 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맛을 추구하며, 오랜 시간 단골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들마루의 대표 메뉴는 보리굴비 정식과 해신탕이다. 보리굴비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통통한 속살은 촉촉해 ‘겉바속촉’ 보리굴비로 불린다.김근임 대표는 “엄격한 기준에 통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자연과 함께 한적함의 여유를 안고 있는 요양센터가 있다. 마치 카페처럼 예쁜 건물과 드넓은 잔디밭이 어우러지며 공간의 기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바로 우강면에 있는 ‘세실리아 요양센터’의 이야기이다. 김정순 센터장은 2017년 우강면에 요양센터를 짓기 위한 터를 잡았다. 도심에서 요양센터를 운영했지만 때때로 실내 활동의 갑갑함을 토로했던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걱정 없이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김정순 센터장은 “드넓고 안전한 잔디밭을 확보할 수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가을이 오며 꽃게가 왔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로 봄에는 알이 꽉 찬 꽃게,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숫꽃게가 잡힌다. 장고항의 선박들도, 당진시 수산물유통센터도 손님맞이로 더욱 바빠졌다.금어기가 끝나고 꽃게 조업을 위한 첫 출항이 시작된 지난 21일 재영수산의 이순이 대표도 새벽 3시, 남편 유명렬 선장과 함께 배를 타고 꽃게 잡이에 나선다.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에는 유명한 식당이 많지만 유독 단골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재영수산이다. 4월부터 5월 초까지 실치회가 제철이라면, 지금은 꽃게 간장
“저희 쌀로 밥을 지을 때는 꼭 기존보다 적은 물 80%만 넣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쌀에 비해 훨씬 찰지기 때문입니다”[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토본식 김익한 대표가 강조하는 말이다. ㈜토본식의 주력 판매 상품인 쌀은 다른 쌀에 비해 훨씬 더 찰진데, 밥이 식더라도 갓 지은 듯 끈기가 살아있다.이 중에 골든미는 백미이지만, 누룽지 향이 나는 향쌀이며, 오곡미는 검정쌀, 흑미, 적진주찰, 백오찰, 향미쌀을 혼합해 포장된 제품이다.김익한 대표는 석문면 일대에서 10만평 규모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그 중에 5만평은 대표 품종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0일 당진 나래센터 2층 강의실에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교육법인 온나비(대표이사 신형섭)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기주도적 실행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테마캠프’를 무료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중등부 여름방학 테마캠프에는 지역 내 19명의 중학생이 참석했고, 온나비 김성진 팀장의 강의와 진행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약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1부 동기부여 시간에는 학생들은 50가지 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배포된 활동지를 활용해 10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부드러운 떡은 호불호 없이 항상 좋다. 과하지 않은 달달함이 입안에 돌고, 중간중간 씹히는 콩이나 각종 재료의 씹는 식감도 마찬가지다. 주로 쌀을 통해 만들어지니 알레르기나 더부룩함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그리고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서산에까지 납품되고, 답례품으로도 각광받는 ‘떡하지(대표 김기원, 장동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당진에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떡하지의 불은 새벽 3시부터 켜진다. 처음 문을 연 날부터 당일생산·당일판매의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어져 온 정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도깨비 장마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맹렬한 한낮 더위에 지친 골프인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난 17일 당진 읍내 푸르지오 사거리 우진빌딩 2층에 문을 연 프렌즈 스크린(대표 전경숙) 당진북문점 때문이다. 우연히 프렌즈 스크린 당진북문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골프 구력 15년째인 전경숙 대표는 “지인분이 스크린 연습장을 운영하시다가 정리했는데, 제가 우연히 인수하게 됐다”며 “주위에서 골프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들 해주셨다.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고, 밝은 친목 공간을 목표로 지난 17일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실치축제 등 풍부한 먹거리로 사랑받는 당진 대표 관광지 장고항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시그니쳐 메뉴들로 SNS 인증과 블로거 리뷰들로 유명해지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장고목’이다.장고목 강병설 대표는 우두동에서 2014년부터 cafe1341을 운영했으며, 지난 3월 30일부터 장고항에 두 번째 카페를 오픈했다. 장고항이 고향인 강병설 대표는 누구나 편하게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테마로 장고목을 계획했고, 자재 선정에만 두 달이 넘게 공들여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