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여가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미술 분야도 친숙한 취미영역으로 다가왔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림은 타고난 재능이 있고 전공인 사람만 잘 그릴 수 있다는 편견이 자리 잡혀있기 때문이다. 별하 드로잉카페는 차 한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카페다.별하 드로잉카페 유경옥 대표는 21년 동안 원당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덕방죽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는 고지도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1913년에 제작된 지형도라고 생각된다. 이 지도에는 합덕방죽의 모습을 정확하게 지형도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지도는 일제가 1914년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기 이전의 모습이 담겨있다. 1914년 면천군 비방면, 범천면, 합남면과 합북면과 예산군 신종면이 통폐합되어 당진군에 합덕면에 편입되기 전 합덕의 중심지였던 합덕방죽을 접할 수 있다. 현재 합덕성당과 서야중고등학교 지점에 세곡 등을 집산하던 동·남방에 창리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현재 당진시 전체 인구 17만명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 9227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은 3만 5271명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중 독거노인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요. 당진시노인복지관에는 복지사, 응급안전요원, 생활지원사 등 총 58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8천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30년 근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의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관장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한국의 전통 음식은 그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당진에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시골밥상, 옛날 할머니가 차려준 듯한 ‘대중식당’의 된장찌개입니다. 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사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찾아가야 합니다.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가시면 2인분을 주문하셔야 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옛날 정겨운 시골집과 같은 식당 문을 들어서면 신을 벗고 방안으로 들어가야
[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비추는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 봉사단이 새해 첫 봉사로 지역사회에 문을 두드렸다. 지난 1월 31일,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을 따듯한 온기로 가득 찬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마음 봉사단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뿌연 먼지와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찾는 한마음 봉사단원들. 한마음 봉사단은 미래엔서해에너지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기지시줄다리기 축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학교와 달리 현장에서의 교육이 펼쳐진다.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려면, 직업평가와 실습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고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이민정)은 당진시 중증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기반을 위해 지난 6개월 전에 설립된 직업 재활시설이다. 스스로 빛나는 별을 의미하는 ‘금별’과 같이 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이민정 시설장은 “금별은 장애인 근로자
합덕방죽은 여러 문헌, 비문, 전설 등에 연호, 연제, 연지, 하호, 합덕지, 합덕제, 합덕제언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합덕방죽 축조 시기는 전 문화공보부 문화재전문위원이며 전 부여박물관장 홍사준에 따르면 백제 제27대 위덕왕(554~598) 또는 제30대 무왕시대(600~641)로 추정하고 있고, 홍병철은 후백제의 건국자 견훤이 고려 태조 왕건과의 전투 기간인 서기 918~935년경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먼저 합덕이란 지명은 《고려사》 권 106, 열전 권제 19 제신 추적조에 합덕부곡으로 처음 기록되고 있고, 《세종실록》 149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불평등과 어려움에 직면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무력함을 느끼곤 했다는 당진시노인복지관의 이수연 신입 사회복지사.그녀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공감하는 능력, 책임감을 길렀고, 사회복지사로 힘찬 발걸음으로 내딛었습니다.“사회복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수연 사회복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
[그림책꽃밭 김미자] 종종 고등학교에서 그림책 관련 강의를 한다. 이번엔 졸업을 앞둔 당진 모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교실로 갔다. 나는 다른 때보다 그림책 고르는 데 시간을 많이 써 백만 번 산 고양이를 가져갔다.주인공 고양이는 왜 백만 번을 죽고 백만 번을 다시 태어났을까?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자신보다 다른 이를 더 사랑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려면 고등학생이 좋다. 백만 번 산 고양이는 제목처럼 백만 번을 태어나고 죽다가 마지막에는 누구의 고양이가 아닌 도둑고양이로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시던 한과의 맛은 잊을 수 없다. 한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를 두루 일컫는 말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으로 달콤하게 만들어 먹는 간식이다.당진시 정미면 사관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솔메(대표 최안묵)는 마을 주민들과 고심 끝에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기로 했다. 그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생강 한과’다.소나무를 상징하는 ‘솔’과 메주의 ‘메’를 합친 ㈜솔메는 정미면에서 나오는 맑고 깨끗한 찹쌀과 생강, 그리고 멥쌀을 사용해 한과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삶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는 복지사가 있습니다.단순히 일로 여기지 않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장소연 사회복지사를 만나봤습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미모를 담당하는, 품질보증 절대미녀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한 잔의 술과 함께 어울리는 안주는 술자리의 즐거움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당진 기지시에 위치한 포차매니아 당진1호점은 안주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한잔하러 왔던 손님들이나, 식사겸 방문했던 손님들이 모두 ‘안주가 술을 부르는 곳’이라고 극찬하는 이유입니다.포차매니아 당진1호점에는 마른안주부터 치킨, 튀김, 피자, 국물 류, 살얼음 맥주, 왕새우치킨, 골뱅이무침, 먹태, 짬뽕탕, 김치어묵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그림책꽃밭 이선우] 그림책 을 읽고 나니 ‘똑닥’이 생각났다. 똑닥은 아이가 어려서부터 다니는 소아과병원 예약 앱이다. 큰아이는 문턱이 닳도록 병원을 들락거렸다. 병원 갈 때마다 통원비를 주는 보험을 들었을 정도다. 아이가 자라면서 병원 대기 지옥에서는 웬만큼 해방됐지만 그사이 등장한 똑닥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세상 편해졌네!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이 말을 내뱉었다. 정말 오랜만에 병원 갈 일이 생겨 똑닥에 접속하니 업데이트로 넘어갔다. 잠깐 사이에 다시 접속해보니 오전 진료 마감. 점심 지나 눈 깜짝할 사이 오후
[당진신문=이혜진 시민기자] 자신이 만든 나무 도마로 요리하고, 자신이 만든 나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만든 나무 펜으로 글을 적는 그런 모습, 누구나 한 번쯤 머릿속에 상상해 본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상을 현실로 옮기기란 쉽지 않다. 나무를 고르는 일부터 재단하고, 부드럽게 대패질하고 마감하는 그 과정을 선뜻 도전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목공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 당진에 있다. 바로 김주빈 대표가 운영하는 알로하우드 나무공방. 김주빈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건강한 치아를 타고난 것은 복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다. 치아가 튼튼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것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아플 때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칫솔질과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치과를 가야 하는 순간은 누구든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은 치과를 가기 싫어하는 병원으로 꼽는다. 다른 진료에 비해 치료비가 비싸고, 과잉진료를 한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당진수치과의원(원장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그 중 하나인 카페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뷰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발 맞춰 맛있는 커피는 물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기분 좋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픈하는 카페도 함께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일루아 카페’는 맛과 분위기를 더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사계절이 너무 예쁜 곳이기도 하고 4월이 되면 피는 벚꽃에 나도 모르게 커피를 내리고 창밖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숲
장애인 스포츠 우리도 함께해요-7(마지막)[당진신문] 당진신문에서 장애인 체육종목의 소개 콘텐츠인 ‘장애인 스포츠 우리도 함께해요!’를 기획해 기사와 당사 유튜브 영상콘텐츠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기사와 콘텐츠는 총 7개의 장애인 종목으로 보치아, 론볼, 골볼, 장애인 배드민턴, 장애인 볼링, 장애인 실내조정, 좌식배구다. 현재 사회는 비장애인인 일반인 중심의 사회로 그 중심축이 설정되어 있으며 장애인 체육의 현실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의 사람만이 알고 있다.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문화가 바로 체육임에도 거의 알지 못하는 현실
[당진신문] 신성대학교 유영창 부총장이 유도 입문 48년 만에 최고 경지라고 불리는 공인 8단으로 승단했다.유도계에서는 선수경력과 수련, 지도 및 연구경력, 창단경력 및 발전의 기여도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엄격하게 평가하기에 7단 이상의 고단자 승단은 매우 힘들다고 전해진다.유도 8단은 충남에서 3명밖에 없는 최고 고단자로 지난해 12월 대한유도회 4차 정기 승단심사에서 7단 승단 이후 13년 만에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8단 승단이 결정됐다.유영창 부총장은 면천면 삼웅리 출신으로 1975년 당시 호서고등학교 김영석 체육교사에게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종종 퇴근이 늦어 필요한 약을 제때 구하기 어려웠거나 밤에 갑자기 아플 때 문을 연 약국이 없어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편의점에서 비상약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편의점이 보유한 비상약은 한계가 있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이 필요하거나 종종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 투약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튼튼약국(대표 이상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약 1년 7개월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들이 약에 대해 독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한 동네에서 삶의 깊은 소리와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사회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선홍 대리인데요.민선홍 대리는 사회복지 전문가로 그의 봉사 정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 사이에서 친근한 대화로 신뢰를 쌓아가며,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사회복지실천가로서 그가 실천하는 가치 중 하나는 ‘가장 낮은 사람이 되다’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