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TC의 채용공고에 당진공장의 절반 가량이 지원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전망 역시 노사가 엇갈리고 있다.현대제철 측은 “지난 27일 마감된 2차 현대ITC 채용 공고 결과 당진공장 5,300명 중 약 50%인 2,700명 가량이 지원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는 많은 인원의 지원으로 예정한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채용 공고가 끝난 27일 현대ITC 김원배 대표이사는 “제철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9월 1일 새롭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28일 오전 9시 46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1고로 약품저장탱크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제철 측은 “배관부식방지 약품을 배관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다른 배관에 넣어서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물질은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되는 것으로 유해화학물질이 아니며, 화학 사고의 신고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밝혔다.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내용은 천안고용노동지청에서 출동해 조사중이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의 자회사 설립 문제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단위의 전국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금속노조는 26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현대제철 자회사 반대!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쟁취! 금속노조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중앙은 물론 현대제철 당진, 순천, 울산 등에서 참여했다.금속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불법파견으로 확인된 공정을 모아서 자회사란 새로운 이름표를 붙인다고 해서 불법파견이 해소된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다. ‘부제소 합의’로 불법파견 제소자를 없애는 방법
#1 3교 다리 인근에서 홀로 살고 계신 73살의 A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지원을 받는 것이 수입의 전부. 그래도 건강이 허락했던 3년 전에는 매일같이 폐지나 고물을 모아 판 돈 몇 푼이라도 벌었다. 하지만 허리를 다쳐 수술을 했고, 더 이상 폐지나 고물을 모으러 다니지 못한다. 1종 수급자여서 병원비가 들지 않았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이제 이웃들이 모아주는 고물이나 재활용품을 모아 한 달에 두 어번 내다 판다. 한번에 4천원에서 5천원 정도를 받으니 한달 2만원이 채 안 되는 돈이 A 어르신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송전철탑 건설 현장에서 벼 훼손을 막아선 우강 주민들의 대규모 연행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기자회견과 도지사 면담 등 삽교호 소들섬을 지키기 위한 우강 주민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일 당진 신평면에서 송전철탑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연행사태가 벌어지자(관련기사: 농민앞에서 벼 짓밟은 한전...막아서는 농민 대규모 연행, 본지1367호) 당진시농민회를 중심으로 당진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이 모여 19일 오전 10시 당진경찰서 앞에서 ‘여성농민 인권 유린 문재인 경찰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어기구 의원실이 음주운전 관련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K 비서관을 면직 처리했다.지난 5월 중순 경찰은 K 비서관이 당진시장 인근 도로에서 약 250m 가량을 음주운전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당시 지인과의 약속 장소에 있던 K비서관은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결국 경찰은 이 사건을 음주 측정 거부로 보고, 7월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사건이 확산되자 K비서관은 의원실에 사의를 표명했고, 면직처리했다. K 비서관은 “면목 없다. 시민들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자회사 설립 문제로 인한 노사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23일 오전 7시부터 현대제철 통제센터 앞에서 자회사 고용이 아닌 현대제철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 현대제철비지회)가 천막농성장을 설치하려는 시도에 나섰다.그 과정에서 관리직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일명 구사대로 불리우는 회사 측 직원들과의 몸싸움이 일어났다. 결국 현대제철비지회는 대로변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향후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현대제철비지회 측은 “현대제철 직원과 자회사 측 직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의 공식 출마선언은 진보당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진보당 당진시위원회 김진숙 위원장이 20일 오전 오일장이 열리는 당진전통시장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 가선거구(당진 1,2,3동)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당진의 아동인구가 줄고 있다. 이는 당진이 아이를 키우는데 그리 좋은 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이후 당진에서 수십 여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송전철탑 건설 현장에서 벼 훼손을 막아선 우강 주민들의 대규모 연행 사태 파장이 커지고 있다.지난 12일 당진 신평면에서 송전철탑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연행사태가 벌어지자(관련기사: 농민앞에서 벼 짓밟은 한전...막아서는 농민 대규모 연행, 본지1367호) 당진시농민회를 중심으로 당진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이 모여 19일 오전 10시 당진경찰서 앞에서 ‘여성농민 인권 유린 문재인 경찰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건은 지난 12일 신평면 송전철탑 건설현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우강 대책위 측은 한
“저는 휴게 공간에서 밥을 먹지 않습니다. 대충 초소에서 떼우고 말지. 너무 지저분해서 그곳에 가는 것 자체가 꺼려집니다” -당진 송악읍의 아파트 경비 노동자 A씨[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아파트 경비 노동자 대부분은 인력업체 소속으로 근로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다. 근로계약서에는 휴식 시간도 정해져 있는 곳도 있지만 실제로 휴식 시간이 지켜지는 것은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임에도 언제 발생할지 모를 업무 때문에 경비초소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경비 노동자가 67%에 달할 정도다.경비노동자의 업무는 차량의 출입 점검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송전철탑 건설현장에서 주민들이 대규모로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지난 12일 ‘우강 송전선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구간 중 신평면 신당리의 끝자락에 위치한 33번 철탑 공사 현장에서 한전 규탄 집회를 이른 아침부터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이계양·이선영 도의원 그리고 당진시의회 최창용 시의장 등도 참석한 집회에서 주민들은 한전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철새도래지인 삽교호를 통과하는 구간의 지중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철새들의 낙원이자 청정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자회사 설립을 전격 추진하고 있지만 노조 측의 직접고용 투쟁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노조는 한 주 동안 기자회견, 집회를 연달아 개최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직접고용 관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7일 현대제철이 자회사 현대ITC 설립을 공식화하며 채용 공고 등의 절차를 시작한 이후(관련기사: 소송 시작에 현대제철 자회사 설립?...“직접고용 회피 꼼수”, 1366호) 노조 측도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금속노조와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는 13일 오전 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난 2일 홍기후 운영위원장(당진1,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이 제32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공적돌봄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의 현대복지국가 버전이기도 하다. 저출생 시대에 공적돌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조례를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준비했다는 홍기후 의원을 만나봤다. ●충남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조례의 의미를 설명하자면?‘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전격적으로 자회사 설립을 선언하며 채용 절차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노조는 직접 고용의 요구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금속노조 산하의 충남지부·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13일 오전 11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불법파견 은폐! 자회사 꼼수 자행하는 현대제철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양기창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순천공장의 각 지회 관계자 및 해당 금속 지역지부장까지 참석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선 현대제철의 자회사 설립에 대해 “대한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전의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신평 구간 철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규모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12일 한전이 신평 마지막 구간 공사를 강행하자 우강 송전선로 대책위(이하 우강 대책위)는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집회를 개최했다.(관련기사: 당진 신평 송전선로 마지막 철탑 건설 돌입...강력 반발, 1366호) 충남도의회 이계양·이선영 도의원, 당진시의회 최창용 시의장 등도 참석한 집회에서 주민들은 한전을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주민들은 집회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를 벼가 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노조 측은 이를 ‘꼼수’로 규정하고 향후 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현대제철이 지난 7일 오전 10시 현대제철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제철은 자신들이 100% 출자한 자회사 현대ITC(Innovation Tech Company)를 설립할 것이며, 1차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채용할 방침 등을 알렸다. 다만 당일까지 채용범위, 임금수준, 노동조건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자회사 입사 지원 시 부재소동의서 및 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자진신고해 알려진 매립장 주변 지하수 시안 검출의 원인이 현대제철의 자가매립장 침출수 때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현대제철은 2매립장 건설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7일 의원출무일에 자원순환과가 현대제철 관계자와 함께 현대제철 시안유출 상황과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보고에서 현대제철 측이 제시하고 있는 해결방안에 대해 시의원들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지난 해 11월 검출된 시안을 현대제철이 금강환경유역청과 당진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전이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신평 구간 마지막 철탑 건설에 돌입하자 우강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한전은 12일부터 북당진 변전소에서 신탕정 변전소까지 이어지는 구간 중 신평의 마지막 송전철탑인 33번 철탑 공사에 들어간다고 당진시에 통보했다. 한전 관계자는 “12일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면서 “이미 주민들과 합의가 끝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우강면 송전철탑 반대 대책위원회(수석 대책위원장 최상훈, 이하 우강 대책위)는 지난 7일 긴급 회의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귀농인수가 작년 77명에서 106명으로 증가했다.통계청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지난 6월 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당진으로 귀농한 사람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동반가구원 즉 가족까지 포함하면 161명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귀농인 77명, 동반가족 108명보다 27%, 33% 가량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귀농인이 41명, 60대 귀농인은 40명으로 엇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50~60대의 귀농인구가 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의 지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 방청 불허 조치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한복, 이하 참여연대)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하고 “당진시의회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방청불허 방침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참여연대는 행정사무감사 방청 불허에 대해 “사전에 방청요청 공문을 발송했지만 모니터링단과 논의 한번 없다가, 당일 방청불허 통보해 모니터링단을 당황케 하였다”면서 “현장에서 모여 진행해야 하는 모니터링을 방송으로 진행하라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