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당진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의 철탑이 건설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투쟁을 지속하고 있다.당진IC 변전소 일원의 송전탑 지중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민들이 요구한 가운데 송악읍 기지시리 2800여 명 주민 대표는 지난 11월 27일 집단 청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에 의하면 신규 송전선로 계획과 함께 기존 설치되어 운영 중인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재정여건 등에 따라 지중화 사업 등 시정의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이면 충남지역 대부분의 의회에서는 내년도 의정비를 얼마나 올려야할지 고민하게 된다.올해 의정비는 충청남도 도의원(2.6%), 서산시의원(1.1%), 보령시의원(2.5%) 등은 공무원보수인상률 범위 내에서 소폭 인상되었고, 청양군의원(13%)들만 다른 지역보다 많이 인상되었다.현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차후년도부터 3년간의 월정수당은 공무원보수인상률이나 동결, 기타 방법으로 결정한다. 여비는 공무원 여비규정을 준용하여 결정하고 월정수당을 결정하는 과정에 공무원 보수인상률 이하로 결정할 경우에는 여론조사나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지 않고
고졸성공신화 점차 전설 속으로 묻히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지난해 충남도내 직업계고 졸업생 4794명 가운데 39%(1665명)만이 취업에 나섰고 대학 진학을 선택한 학생은 1867명으로 취업자 수를 넘어섰다.더 큰 문제는 취업률이라는 수치에 가려져 졸업생들이 처해 있는 현실 파악과 노동현실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직업계고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극심한 취업난에도 최고치를 기록하던 충남지역 직업계고 취업률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하락했지만, 충남교육청이 실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청년들에게 일할 의욕을 고취시키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충남은 15개 부서에서 104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예산 3577억 원 중 결혼과 출산, 육아 분야를 제외하고도 1372억 원에 이른다.하지만 청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남도의회 김영권 도의원이 11월26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일자리 관련 13개 사업은 이름만 달랐고, 창업관련 사업 역시 창업비 또는 창업공간 지원, 창업교육 등 유사한 내용의 사업으로 진행되
한때 테니스 스타를 꿈꾸던 대학생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이후 세탁소, 케이블 방송, 자동차 운전 학원, 광고 업체 등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그렇게 낙담한 가운데 머리를 식힐 겸 떠난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그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본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첫 번째는 '신발'이었습니다. 바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즐겨 신는 '알파르가타'라는 신발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캔버스 천으로 된 이 신발의 품질을 개선해 외국에 팔면 인기를 끌 것 같았습니다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충남지역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농어민들에게 불리한 국내외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제13회 석문면 농업인단체 한마음대회’가 26일 삼봉4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석문면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상진)는 농민회, 쌀전업농,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5개 단체가 모인 단체다.살림살이 어려운 농어민들, 충남형 농어민 수당에 요구 많아이 자리에서도 농어민수당이 큰 화제거리였다. 현재 충남에서는 3만6,000여명이 주민청구조례 서명에 참여하며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자 관리와 예방 교육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와 관련 충남지역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적발 환수결정액이 최근 3년간 전국 상위권에 꼽혔다.행정안전부 제출 ‘최근 3년간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점검실적’ 결과 충남은 2016년부터 작년 6월까지 총 118억2900만원의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적발, 환수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지역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적발 환수결정액은 연도별로는 2016년 78억8500만원(580건), 2017년 24억900만원(563건), 2018년 6월
지난 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농민들은 설상가상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들지 않아 여전히 보상 길도 막막한 상황이다.태풍으로 충남에선 약 6천 6백 농가, 5천 4백 ha의 면적이 낙과와 벼 도복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전체 12만 3천여 농가 중 39.6%에 불과했다. 10곳 중 6곳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셈인데 피해 농가는 재정적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농작물 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80~90%를 지원하고 농가가 10~20%를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소득이 불안정한데다 피해를
충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생존수영 교육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역 대다수 초등학교가 수영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어 수영장 시설을 보유한 자치단체의 협력 없이는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교육계의 지적을 받고 있다.반면,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있지만 강사 자격이나 수영장 수질 등 안전관리는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령 수영 강사가 있는가 하면 자격증 유효기간이 지난 강사들이 교육을 하고, 수영장 수질검사 횟수도 지역교육청마다 제각각인 것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충남지역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충남 5개 농민단체는 최근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농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농민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하고 말았다”며 “정부는 당장 농업계에 피해가 없다는 말로 농민들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농민
주말을 맞은 11월 2일 저녁 7시 해군 퇴역군함, 항공기, 전차 등 해군 관련 장비 등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당진 삽교호를 지인들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지난 10월 초 열렸던 조개구이 축제 열기가 이어지는 듯 길목 줄지어 선 조개구이 집마다 화려한 조명이 눈부시고 관광객들 삽교호로 다 모여들었나 싶을 만큼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어 깜짝 놀랍니다.조개모듬, 대하 찜, 회까지 세트 메뉴를 주문해 저녁식사를 대하는데 가격에 비해 푸짐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반면, 밀려드는 손
충남지역 독거노인은 9만 명이 넘은 가운데 노인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했다.충남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로 본 충남 복지시리즈 1-충남 취약계층 노인의 공간적 분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독거노인은 9만1903명으로 집계됐다.시‧군별로 보면 ▲아산시 9599명 ▲논산시 9103명 ▲서산시 7472명 ▲공주시 7243명 ▲천안시 7171명 ▲보령시 7134명 ▲부여군 6437명 순을 나타냈고, 계룡시가 974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읍‧면‧동별로는 예산군 예산읍(185
제법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자꾸만 여미게 되는 12일 오후 4시 당진2동 코아루아파트 분수대광장이 떠들썩하다. 이 마을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당진시 주민자치사업 가운데 공동체어울림사업에 선정돼 ‘이웃사촌 비빔밥 Day! &요리&노래자랑’ 행사가 부녀회(회장 소은희)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이문호 씨가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고, 무대에 오른 소은희 회장은 “4백만 원의 기금을 받아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 하느라 우리 부녀회원들이 일주일 넘게 고생했다. 음식 재료를 다듬고 씻고 준비하는데 만 꼬박 3일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에서 난지도까지 관광객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해상 케이블카 설명회, 케이블카 추진위원회(협의체) 구성 및 발대식이 지난 10일 석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설명회는 국내 유일한 케이블카 설계회사인 주식회사 ‘영원’에서 지난 6월 2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의 1차 설명회에 이어 이장단 회의에서 2차 설명회를 열었고, 이날 3차 설명회를 가졌다.추진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는 인나환 석문면 개발위원장, 운영위원에는 대표 6개 단체장 및 해당 지역 이장 등 기관장으로 구성했다.설계회사인 주식회사 ‘영원’의 사
국경일을 맞은 지난 3일 오후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넘쳐납니다. 주차장은 이미 가득찬 지 오래고, 단체로 찾은 방문객을 실은 버스들도 즐비합니다. 입구에 모기 진드기에 물리지 말라고 마련돼 있는 해충기피제를 줄을 서서 꼼꼼하게 뿌리고 가을이니까 모두 긴팔 차림으로 나섰던 방문객들은 뜻밖의 무더위에 비상대책으로 검정 색, 파랑색 우산이라도 펼쳐들고 본격적으로 걷습니다."아들, 거기 올라서봐. 세상에나 파스텔 톤의 색이 너무 예쁘지 않니?“신비한 분홍빛 ‘핑크뮬리’의 영롱한 물결 앞에서 한 어머니가 가던 길 멈춰 서서
최근 전국적으로 농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농민수당’을 충남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주민발의를 통한 충남도 농민수당 조례제정추진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개 시·군 3만5318명의 청구인명부를 도에 제출했다.앞서 운동본부는 지난 7월 25일 대표청구인 접수를 시작으로 2개월여 간 도내 농민들의 서명을 받아왔다.운동본부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사회적으로 보상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것은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민수당이 반드시
당진시 골프협회 김상기 회장이 이임하고, 김철민 회장이 취임했다.24일 당진시 골프협회 제 12·13대 협회장 이·취임식이 메가패밀리뷔페에서 개최됐다.이날 김홍장 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유승훈 충남골프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고, 신도균 역대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김상기 이임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전달, 시상식, 취임사 등의 순서로 이·취임식 행사가 진행됐다.김상기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회장직을 열심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당진시 골프협회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낙후된 당진지역 어촌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어촌뉴딜300 사업’에 당진의 한진포구, 마섬항, 왜목항, 용무치항 등이 신청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당진시는 지난 3월, 사업계획서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9월 공모 신청이 진행 중이다.석문면 소재 소규모 어항인 용무치항과 마섬포구는 지방 어항보다 어선의 이용규모가 적고 어업인의 기초생활 근거지로 이용되는 소규모 항포구 중 개발 잠재력이 높은 항·포구로 평가받는다.지난 22일 용무치항을 방문한 관광객 이일준 씨(경기도 수원 거주
당진지역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당진시 석문면 삼봉4리(이장 김병환)에서 정례 직거래 장터가 19일 마을회관 광장에서 개장 했다.이날 28명의 주민이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차려 놓고 반가운 미소로 소비자를 맞이했다.이 마을 정례 직거래 장터는 당진시에 직거래 장터를 공모하여 삼봉 4리와 송악읍 반촌리가 선정되었으며, 도비 900만 원ㆍ시비 2100만 원으로 합계 3,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개장했다.김병환 이장은 “삼봉4리는 지리적으로 석문면의 중
당진시 한 대형마트 앞에 스마트무인도서관이 설치돼 있어서 들어가 살펴보았다.안내문을 읽어보니 당진시립도서관(13개소) 회원증을 갖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루 한 사람이 두 권까지 14일간 대여 가능하고 무인도서관이다보니 1년 365일 24시간 어느 때라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스마트도서관에는 일반도서 신간 베스트셀러 등 500여권이 구비돼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도서는 스마트도서관에만 반납이 가능하니 유념할 일이다.이날 마트에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가 무인도서관을 발견한 A씨는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