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신문 창간 33주년을 맞아 어기구 국회의원을 만나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주어진 숙제가 무엇이고, 당진의 현안을 두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어기구 의원은 “서로 못하게 만드는 경쟁이 아닌 서로 잘하려는 경쟁을 펼치는 선진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총선 전까지 분위기를 전환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지방선거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라고 볼 수 있는데, 지역위원장으로서 선거 이후 어떻게 지냈나?저희들 정말 최선을 다해 당진 시민의 마음을 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신문 창간 33주년을 맞아 김덕주 당진시의장을 만나 당진항 개발과 당진시 현안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진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김덕주 의장은 항만의 전략적 개발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패 없는 개발을 위해 시민들과의 토론회도 마련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췄다.●7월 당진시의회에 입성하고 벌써 두 달이 돼간다. 가장 의미 있는 성과가 있다면?두 달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요 현안별로 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신문 창간 33주년을 맞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를 베이밸리 메가시티로 건설해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산업과 친환경 발전 생태계를 선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도지사 당선 이후 두 달의 시간 동안 중점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인가?취임 후 100일 안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중점과제(AI기반 미래차 산업 허브 육성·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충청권 지방은행 설립·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를 선정, 도정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최우선 과제는 ‘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신문 창간 33주년을 맞아 김지철 충남도교육청 교육감은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유입된 학생을 원활히 배치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은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학교와 관련해서는 교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특색있는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3선에 성공했다.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을 꼽는다면?혁신미래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다. 먼저 원격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활동을 하는 우리 지역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는 위험한 상황에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에 본지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용기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합덕·우강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포순이 순찰대(현 엄마순찰대)로 활동했던 송경희 대장은 2008년 우강에 여성의용소방대가 창설되면서 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화재의 현장에서 여성의용소방대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 흥겨운 반주와 간드러진 노랫소리에 하나노인복지센터가 들썩인다.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노래를 듣기만 하던 어르신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주&인 공인중개사사무소의 김인자 대표는 “공인중개사는 지역을 안내하는 사람”이라며, “우리는 당진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지역을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전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한다. 이런 김인자 대표의 공인중개사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특별한 의미는 사무소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공인중개사보다는 부동산이라는 단어를 더 익숙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중요성과 직업의 의미를 강조하고, 호칭을 알리기 위해 김인자 대표는 명칭을 공인중개사 사무소로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틀에 갇혀 있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자가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주변을 살피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며 내면에 있는 취재원의 세상을 끌어낸다. 사람들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친한 사람과 하는 이야기도 경청해주기 쉽지 않은데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다. 하지만 김정아 시민기자는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일이 즐겁다.김정아 시민기자의 본업은 초등 전담 돌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농부의 삶, 그리고 사람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시에 담아내는 문현수 시인은 2008년부터 15년간 매주 농부의 시를 연재하며, 지금까지 당진신문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메모하는 것을 좋아했던 문현수 시인은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대를 이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지금은 300여 개가 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어엿한 농부시인이다.낮에는 농사를 짓고, 틈이 날 때는 책을 읽고,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농부이자, 시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문현수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신문 33주년 창간을 맞아 독자위원회가 진행됐다. 독자위원들은 발로 뛰는 현장 기사와 가독성을 높이는 지면, 새로운 도전 등 당진신문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지역 언론으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대안이 있는 기획기사 등은 아직 부족하다며,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생명력 있는 기사들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이종섭(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 △김용남(다원갤러리 관장) △이선우(다큐멘터리 작가)위원이 참여했다.●이종섭 위원요즘 현장에서 당진신문 기자들을 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 읍내동 출신 이건용(42) 박사가 지난 8월 17일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난파음악관) 교수로 임용됐다. 탑동초와 당진중을 거쳐 선화예술고를 졸업한 이건용 교수는 미국 Kansas 대학에서 트럼본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대한민국 최초, 최연소 트럼본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카네기 와일 리싸이틀 홀 데뷰 독주회, 당진 윈드 오케스트라 협연, 성남시립 교향악단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간 이건용 교수는 후배들을 위한 음악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대학교수 임용을 준비했다.이건용 교수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제 와이즈멘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국제 와이즈멘은 전 세계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계발 육성 제공함으로써 모든 인류를 보다 나은 세계로 건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한국에는 11지구, 28지방, 251클럽에서 약 1만 2천여 명의 국제 와이즈멘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부지구에는 충남에서 당진지역을 포함해 16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 와이즈멘 한국지역 서부지구 한일욱 총재는 2023 한국지부 차기 총재다.이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는 건강한 산림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초마다 축구장 면적만큼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나무 등의 식물들은 지구온난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이에 따라 당진시도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삼선산 수목원을 운영하고, 정미면은봉산 일원에 휴양림을 조성하며 산림 보호를 비롯한 다양한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의 평균온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많은 양을 차지하는 축산업에서 지구 온도 상승의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기부는 쉬우면서도 어렵다. 남을 도와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막상 실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요즘같이 개인이 먼저가 된 사회에서 내가 일구고 수확한 결과물을 남에게 나눠준다는 일은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이다.송악읍에 있는 ‘엽록소’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는 콩나물할아버지 김덕성 대표의 두 손은 항상 무겁다. 한 손에는 공장을 운영해야 하는 책임감과 한 손에는 콩나물을 이웃들에게 나누며 사는 기부의 마음이다. ‘베풀며 살아야한다’라는 마음가짐 하나로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며 콩나물 여유가 있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을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요. 집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은 안전바를 설치하러 오는 것도 고맙지만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활동을 하는 우리 지역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는 위험한 상황에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에 본지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용기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소방 인력이 많지 않았던 시절, 의용소방대는 화재 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해 초기 화재진압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봉환 당진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신입 시절 느낀 성취감으로 23년 동안 오롯이 의용소방대원이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최근 비대면 무인점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곳곳에 생겨난 무인점포가 가출 청소년의 쉼터로 악용되고 있는 사건사고 역시 뉴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가출 청소년들이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빨래방이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밤을 보내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각종 범죄가 일어나면서 무인점포 점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만, 당진 유니클로 후문 맞은편에 ‘머물다’ 무인 자판기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청소년들이 정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두부를 만드는 것은 쉽지만 맛있게 만드는 건 쉽지 않습니다. 물과 콩의 비율, 불리는 시간, 끓이는 온도, 간수의 농도, 두부를 누르는 힘 등의 미묘한 차이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무엇보다 계절에 따라 콩 불리는 시간도 다르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2시간 정도면 두부콩을 만드는데 충분하지만, 너무 많이 불리면 콩이 삭아 두부가 뻣뻣해진다고 하네요.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즉석 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합덕에 위치한 ‘두렁콩두부’인데요. 소들강문 농촌체험장도 함께 운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강면 주민총회가 오랜만에 열리던 지난 6일 식전 행사에 백세공연단이 흥을 돋구기 위한 트로트 공연을 펼쳤다.무대에 오르기 전에 백세공연단의 윤정현 단장과 이유진 단원, 필효홍 단원은 작은 무대이지만, 주민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래 연주의 순서를 정리하며 리허설에 집중했다.가장 먼저 윤정현 단장을 시작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이유진 씨와 필효홍 씨가 맑고 고운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냈고,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투표집계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윤정현 단장의 남편 최
[당진신문=김진아 PD] 20~30대 도시청년들에게 농업·농촌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진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당진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행하고 있다.‘당진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이 교육장과 숙소제공 및 도시 청년들의 농촌체험, 지역민과의 교류, 취·창업 기회 제공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농업소셜벤처 농사펀드에서 로컬 에디터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본지는 ‘당진에서 먼저 살아보기’에 참가한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급속하게 진행된 도시화로 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