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희들은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일제 때문에 두 동강난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일본 출신의 당진 여성들이 당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를 드렸다.100주년을 맞은 3·1절에 당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당진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당진평화의소녀상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한 이 자리에는 당진시민 그리고 당진청소년평화나비 학생들뿐만 아니라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지역의 정계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기념사업회는 이 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최근 필리핀에 수출품으로 가장한 폐기물 반출사건이 평택항으로 U턴 돼 평택시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도 수출 폐기물 야적사태가 발생했다.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고대리의 당진항만 내 약 3,500톤의 폐기물(폐합성수지류)이 야적되어 있다. 이 폐기물은 업체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취합해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겠다며 당진해운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야적했다.그후 작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고대리 당진항만에 야적한 물량이 약 3,500톤 가량이다. 하지만 수출을 하지 못한 이 폐기물은 당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지역에서 가스냄새와 유사한 악취로 민원이 크게 발생한 가운데 아직도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주민들이 25일 이른 아침부터 가스 냄새와 비슷한 악취로 인해 큰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악취는 석문 삼봉, 송악읍 기지시, 당진 시내 심지어는 신평 등지에서도 악취를 맡았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줄을 이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지역 주민들이 맡은 것이 가스 유출을 확인하기 위해 첨가하는 부취제 냄새로 추정하고 있다.난지도리의 정윤기 새마을지도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3월 1일부터 노후석탄화력의 한시적 가동중단에 들어갔지만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미흡한 정책이라며 조기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련은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2년째 진행하고 있는 봄철 노후석탄화력 한시적 가동중단 정책에 맞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적인 1인 시위 등을 진행했다. 광화문 인근 정부서울청사, 보령화력 1·2호기 사천터미널 앞 등에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노후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봄철 보령화력 1,2호기의 가동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신성대학교의 특별회계 감사 결과가 공개되자 대학구성원들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련기사: 당진 신성대, 사유지에 연수원 짓고 학생돈으로 관리까지, 본지 1243호)우선 전국대학노조 신성대지부는 지난 26일 “교육기관의 양심과 도덕성을 저버린 대학경영진은 석고대죄하라!”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노조는 “비용절감을 위해 교수와 직원들의 출장일비 조차 지급하지 않았던 대학이 총장 사모님을 위해서는 직원 41명의 출장 일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불법 지출했다. 교직원의 경조사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본격적인 선거 기간을 앞두고 당진지역 대부분의 조합장 후보들이 농정개혁과 정책선거 실현을 약속했다.당진시농민회, 당진여성농민회, 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은 지난 27일 당진농협에서 ‘후보자회의(기호추첨)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직후 ‘조합 개혁과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의 약속’ 서명식 행사를 개최했다. 서명식에는 조합장 후보 50명 중 8명을 제외한 42명이 참여했다.후보들의 7대 약속은 △영농자재와 생활물자의 가격을 인하 △조합간 직원인사는 공정하게 순환배치△공개토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현대제철을 포함한 석문과 송산의 산업단지를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민간환경감시기구 설립을 추진한다.당진시 환경정책과는 지난 25일 당진시의회의 의원출무일에 ‘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기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당진시는 “현대제철, 국가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 증가에 따라 상시감시기구를 설치운영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당진화력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등의 대형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당진시의회에 ‘환경기본조례’의 개정과 추경 예산 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이하 당진시 노인회)가 27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당진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정기총회는 2018년도 회계결산과 2019년도 사업계획 논의가 이루어졌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오랜 경륜과 지혜를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당진시노인회 김성권 지회장은 “당진시노인회는 충남에서 비교적 우수한 활동을 한 지역이다. 여러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한 덕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제1회 대한민국 희망문화복지 10인 대상’의 경제복지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해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문화, 복지, 교육 분야 등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은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경제복지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홍장 당진시장에 대해 협회 측은 “김 시장이 지역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서해선 복선전철과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을 통해 당진의 교통입지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커 기초단체장 경제복지부문상 수상자로 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농업회의소가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당진지역 농업인들의 대의기구를 표방하며 설립된 사단법인 당진시농업회의소가 27일 당진농업경영인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인회원 500명과 6개 단체(특별) 회원이 초대 회원으로 가입한 당진시농업회의소는 2017년 11월 21일 창립총회를 통해 같은해 12월 27일 사단법인 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당진농업회의소 최우현 회장은 “내홍은 겪었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농업 단체간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농업정책의 수립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난 주 연이어 발생한 당진 지역 노동자들의 죽음이 발생하자, 당진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를 주축으로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당진시농민회 등 당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현대제철과 NI스틸에서 노동자들이 연달아 사망했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현대제철의 경우 “2007년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3·1혁명 즈음 독립과 혁명을 꿈꾸던 충남 민중의 움직임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충남지방 3·1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이름으로 3·1혁명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기념 학술세미나가 당진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학로)와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회장 장명진)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이 주관해 오는 8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강철구 전 이화여대 교수가 ‘3·1혁명과 한국의 민족주의’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며 당진, 홍성, 예산, 아산, 서산 등 충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전역에서 가스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민원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주민들이 25일 이른아침부터 가스 냄새와 비슷한 악취로 인해 큰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악취로 인해 당진 석문 삼봉, 송악읍 기지시, 당진시내 심지어는 신평과 순성에서도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이런 악취 확산 양상은 지난 해 11월 18일 발생한 대산의 현대오일뱅크 유증가 가스 폭발 사고와 비슷하다.(관련기사: [당진] 신평까지 날아 온 유증기 가스, 본지 1230호)난지도리의 정윤기 새마을지도
“기대를 채우지 못한다고 초조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저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설령 우리가 한계에 부딪혀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 사실이 우리의 ‘아름다움’인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지만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개최됐다. 강원도 평창에서 개·폐회식을 하고 강원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종합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6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일반인들에게 ‘커뮤니티케어’라는 것이 생소하다.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앞으로 누구나 존엄한 삶을 위해서는 한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돌봄을 책임지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지역사회 돌봄’(커뮤니티케어)이다. 커뮤니티케어는 우리 한국사회의 마을정신인 ‘두레’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복지부가 커뮤니티케어 체제로 복지시스템을 전환하는 것 역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공동체성의 복원’ 역시 중요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언론과 노조 등이 제기한 신성대 관련 문제가 교육부 감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법인 태촌학원 및 신성대학교 회계부분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이번 감사는 법인 및 대학 회계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감사 결과 법인회계 및 재산관리 그리고 교비회계 관련해 총 19건이 지적됐다. 그 규모는 약 144억 원이다. 교육부는 이 중 약 1억 8천만 원에 대해서는 회수 명령을 내리고 1억 원에 대해서는 해당자에게 반환을 하도록 했다.학교법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난 14일 송악 H 아파트 내에 주차된 차량과 엘리베이터에는 ‘아파트 재산을 왜 국가에 헌납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홍보물이 붙었다. 홍보물은 민간어린이집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이 홍보물에는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나 입장과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까지도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사실 이 아파트의 ‘공동주택관리규약’에 국공립어린이집이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위원회는 2월 초순 민간어린이집 운영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1차 투표는 입대위에 의해 무효로 처리됐고 25일부터 재투표에 들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학교급식 행정 직영에 대한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장 김명진 산업건설위원장, 지역 조합장들에 대한 고발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당진시 감사법무담당관실 측은 “조공법인 비대위 측이 지난 달 29일 김홍장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발 건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은 서산지청에서 최종 판단만을 남기게 됐다.일부 지방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법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김홍장 시장,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각기 다른 현장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한쪽은 대형 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였고, 다른 한쪽은 정규직이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업장의 청년 노동자였다.지자체도 외면한 젊은 노동자의 죽음(주)엔아이스틸의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이 씨(29)가 19일 오전 9시 10분 경 작업 현장 옆에 야적되어 있던 시트파일이 무너지면서 이에 깔려 사망했다. 철근 덩어리에 깔렸던 이 씨는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 당시만 해도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천안단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고 3시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전 측이 결국 부곡공단 전력구 공사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당진시 안전총괄과는 “한전으로부터 ‘지난 19일부터 일부 공사를 중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우선 수직구공사와 터널굴착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전력산업과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다만 이번 조치에 대해 한전 측은 “가스공사 측과 협의한 결과 현재까지는 안전에 큰 문제가 없으나 추가적인 침하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응력해소 조치 시’까지만 한시점으로 중지를 검토한다”는 점 역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