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콩 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품종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국립종자원에서 보급 예정인 장류용 콩 품종의 장단점을 알렸다. 보급종의 신청기간은 3월 17일까지며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보급될 장류용 콩 품종은 대원콩과 선유콩으로 대원콩은 10월20일 이후에 수확이 가능한 중만생종이며, 백립중이 25g내외의 다수성품종이다. 대원콩의 장점은 후기 생육이 길어 습해, 한발에 강하고, 꼬투리터짐이 매우 적은 품종으로 1모작(단작) 재배를 하는 경우 유리하다. 단점은 수확시기가 늦어 2모작
[당진신문] 충남도는 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19년 봄철 농업재해대책’을 오는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도는 봄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 기상특보(강풍, 냉해, 우박 등) 발령 시 농업인, 농업인단체, 유관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 유형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 등을 홍보한다.가뭄·냉해 등 봄철 가장 큰 농업재해를 사전 대비하기 위해 과수(배, 사과 등) 개화기 냉해 피해 집중 관리 기간 운영하고, 농업인 등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한 신속한 정보를 공유한다.또한 농협
[당진신문]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전국에서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스마트 현장관리 시스템은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 △대원안전 관리 시스템 △동원자원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으로 보다 정확하게 재난현장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부상자 중증도 분류를 종이분류에서 전자분류(e-Triage)로 정보를 관리하게 되며, 대원안전 관리 시스템은 현장대원의 실시간 위험정보를 전파하고 공유하며, 동원자원 관리 시스템
[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토지 이용률을 확대시킬 수 있는 지황 2기작 재배기술을 개발하였다.지황 2기작 재배기술은 종근을 3월 중순에 정식해 7월 중순에 1차 수확하고, 곧이어 종근을 정식하여 11월 중순에 2차 수확해 다음해 정식할 종근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5월 중순에 심어 11월에 수확을 하는 일반 재배방식에 비해 7월에 수확한 지황은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고, 이듬해 정식할 종근까지 확보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지황을 일찍 심으면 동해, 늦서리로 피해가 발생하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마을의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 4년 동안 마을 내 경로당으로 마음 고생했습니다. 5통의 경로당은 부경아파트 1차 내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걸음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 차례 주민 센터에 얘기해 같이
[당진신문] 당진청년센터가 새봄을 맞아 청년들을 위한 문화마당을 개최한다.당진시는 “오는 30일 봄을 맞아 청년센터 나래에서 젊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청춘, 설레나봄 사랑하나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0일 당일 오전 11시부터 청년센터에서 청년마켓과 봄(春)콘서트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청년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청년마켓’의 경우 20팀으로 구성된 청년창업가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악세서리, 의류 등을 판매하며, ‘사랑체험존’에서는 연애운 타로점과 캐리커
[당진신문] 당진시가 예비·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 교실을 운영한다.당진시보건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3일 건강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기 낳기 좋은 출산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아기마중 예비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늦은 결혼과 환경적 요인으로 급증하고 있는 난임과 고위험 임신을 줄이고 태아와 신생아의 선천성 장애 이행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아기마중 예비부모 교실은 23일 1기
[당진신문] 당진시는 시민의 주소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삶을 바꾸는 도로명주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홍보 방식과 달리 도로명주소 퀴즈풀기 체험과 VR 영상으로 보는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체험, 대국민 접점 방문홍보 등 시민 체험형 홍보활동 위주로 구성돼 있다.특히 당진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홍보활동은 각종 지역축제와 연계한 도로명주소 홍보와 당진창의체험학교와 연계한 찾아가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이달부터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을 낮추고 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도입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는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초음파, 안저검사 등 4종의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당화혈색소 검사의 경우 최근 3개 월 간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고,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진단할
[당진신문] 충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방문 노동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근로자 권익 보호와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교육은 도,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 시·군, 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대학, 소상공인, 사업자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한다.대상별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도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은 기초 노동법, 권리 침해 사례와 권리 보호 방법 등을, 도내 기업체나 사업장 인사·노무 담당자에게는 권리 침해 사례와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한다.시·군 및 기업체는 사례 중심의
[당진신문]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 창업 지원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해 지역경제 발전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레일 프리마켓 운영 및 셀러 양성’과 ‘1839청년 창업자 발굴 및 육성’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사업 대상은 두 사업 모두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도내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레일 프리마켓 운영 및 셀러 양성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점포를
[당진신문] 충남도는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등 도내 17개 사업이 ‘201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에 선정, 총 1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조성과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다.분야별 선정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일반형 2개소·장애인형 2개소 △근린생활형 2개소 △개방형 다목적 학교 체육관 1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0개소 등이다.공모 선정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
[당진신문] 개인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충남 서부지역민들을 위해 충남에서 두 번째로 개설하는 홍성여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교장 임광섭)가 9일 입학식과 현판식을 갖고 공식 개교했다.당초 2학급 50명으로 개교를 준비하던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은 입학 정원의 2배수에 가까운 95명이 지원해 연장자 우선 배정으로 입학생을 선정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입학식에는 2대1의 경쟁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의 가족, 친지는 물론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학교 과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입학생들을 진심으로
[당진신문]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고미영)은 9일 대회의실에서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영재교육원(이하 스마트리더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갖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IT인재 육성의 진중한 발걸음을 내딛었다.지난 2013년에 개원한 스마트리더영재교육원은 충남 유일의 정보영재교육원으로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정보통신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이 날 입학식은 지난해 12월 선발된 학생 60명(초등 30명, 중등 30명)과 학부모 60여명, 강사 18명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영재 수업은 매월 2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역의 배전설비를 담당하는 전기원들이 거리로 나왔다.전국건설노조 충남건설지부는 지난 6일 한전 당진지사 앞에서 ‘지역노동자 우선고용 촉구! 노동현장 파괴범 어용노조 퇴출! 공동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국전력이 배전협력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날 집회에 나선 전기원들은 한전의 배전협력업체 중 고압공사를 담당하는 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전주를 설치하고 16m 전주 위에서 22,900v의 고압전류를 배전하는 위험한 역할을
[당진신문=유종준 사무국장]전국이 쓰레기로 몸살이다.필리핀에 수출품으로 가장한 폐기물이 반출됐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평택항으로 돌아온 어디에도 ‘못 쓸’ 폐기물 때문에 평택시는 처치곤란인 눈치다. 경북 의성의 ‘쓰레기 산’ 역시 미국 CNN에 보도되기도 하는 등 처리하지 못하는 폐기물은 이제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이런 사태는 당진도 예외가 아니었다. 송악읍 고대리 당진항만 내에 35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야적되어 있다. 합덕산업단지 내에 수출품으로 가장한 1400톤의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은 무단 야적으로 실질적 행위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아파트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켰다.당진 힐스테이트 2차에 입주한 주민들은 지난 1일까지 실시한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찬반투표에서 찬성 949세대 반대 23세대라는 큰 차이를 두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2차 주민들은 국공립 시설을 통해 자녀들의 보육을 맡길 수 있게 됐다.사실 이 아파트의 경우 당초 아파트 분양 광고 시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광고했을 뿐 아니라 공동관리규약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위)가
“매일 쓰레기 치우느라 골치에요. 또 유원지에 온 듯 웃고 떠들고..”[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미사가 있는 날이면 종탑이 울리던 고요했던 신리성지가 어느 순간 성지로서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신리성지의 수녀는 전한다.해외여행 관광지로 유명성당과 성지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당진신리성지도 마찬가지다. 15년 전 성지가 선포되고 합덕성당에 속해있던 공소에 성당과 공원, 미술관이 차례차례 자리 잡으면서 당진 신리 다블뤼주교 유적지(신리성지)가 조성됐다.김동겸 주임신부는 성지에 대해 설명하기를 “본래 성지는 홀리랜드(Holy Land), 예수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노인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A 요양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관련기사: 당진 A요양원 노인학대 판정 받아, 본지 1244호)당진시 관계자는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하 노인보호기관)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판단을 내렸지만, 행정 처분을 내리기 전에 모호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당진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단 당진시는 노인보호기관의 판단을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사법적 판단에 따라 당진시의 행정처분 수위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당진시는 5일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대호지·천의장터 독립만세운동은 대호지면의 대다수 면민들이 독립만세를 불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면민 다수가 한 마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중 향촌사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오던 유림 중심의 문화, 문중의 존재와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다.물론 조선말기 대부분의 유림들은 성리학을 교조적이고 원리적으로 해석하면서 조금의 차이도 인정하지 못하고 이단으로 몰아 세상의 변화에 조응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성리학과 유림의 한계는 나라를 몰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