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던 그 순간에 공부는 내 인생을 바꿔줬어요. 나도 모르게 이 운명에 이끌려 살고 있네요”[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해나루시민학교 장경순 학생(65)이 지난 10월 충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공부를 시작하고 2년여만에 얻은 결실이었던 만큼 장경순 학생의 얼굴에는 기쁜 표정으로 가득했다. 장경순 학생이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연이 있다. 2년여전 장경순 씨의 남편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이듬해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자녀는 극단적인 선택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28명의 대원으로 이뤄진 당진2동지대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심훈상록문화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코로나19 이후 대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당진1동은 당진에 다른 지역과 다르게 젊은 외부 인구의 유입이 많고, 비교적 도시개발이 많이 이뤄진 곳으로 꼽힌다. 이렇듯 도시개발이 이뤄진 만큼 자율방범대의 역할도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당진 군청, 당진경찰서 등 각종 관공서의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에 빠진 당진 원도심. 원도심의 공동화는 비단 당진시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당진시의 원 도심 공동화로 인한 여파는 생각보다 후 폭풍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더욱이 유흥 중심의 상가들의 형성과 외곽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형성으로 원 도심으로서의 전통이 점차 퇴색되고 있기도 한 것이 지금 당진의 모습이다. ‘당진 원 도심으로 놀러오세요·당돌한 하루’는 영상콘텐츠로 당진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했다.이 콘텐츠 ‘당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권리 보호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권리찾기 노동조합 충남지사(위원장 이상열)가 지난 9일 개소했다.권리찾기 노동조합은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인권과 복리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외국인들이 서로 언제든 도움을 얻고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송악읍에 공간도 마련했다.이상열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리고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공약을 냈었다”라며 “비록 공약을 실천할 수 없게 됐지만,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검도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기본기를 익히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대련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맛보고 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취미활동으로 검도를 시작한 검혼관의 이동섭 관장은 정신과 검, 육체가 삼위일체되는 검도를 통해 정신을 수양하고 육체를 단련하며, 어린 시절 로망이었던 검과 가까워졌다. 그렇게 대한 검도 4단, 대한검도 사범자격증,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000년 7월에 당진중앙검도관을 오픈했다.이동섭 관장은 “검도가 좋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장애인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기관과 공간, 프로그램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상담사례관리부터 기능향상지원, 장애인 가족지원, 직업지원, 평생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당진시장애인복지관지역사회지원팀의 황정민 팀장을 만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 팀장을 맡고 있는 황정민입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한지는 3년이 됐습니다.Q.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는 어떻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고대면 자율방범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 15년간 애착을 갖고, 활동을 이어온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 박근철 대장. 그는 지난해 12월 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1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사회생활과 삶을 살아가면서 지친 내 마음을 돌볼 여유도 없는데, 남을 돌볼 여유를 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항상 ‘내가 여유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먼저 온 통일’이라고 불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은 탈북 과정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과 사회적인 보호와 지원이 여전히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나아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당진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연 사회복지사.북한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교사로 활동했던 김소연 사회복지사는 2007년 남한에 왔다. 그리고 한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여성 창업의 현실적인 벽은 높다. 최은경 대표 또한 컴퓨터와 책상 하나로 혼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창업 9년 만에 5명의 직원을 이끌어가는 플럼디자인의 어엿한 대표가 됐다.최은경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의 도움과 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성공의 요인으로 꼽았다. 홈페이지 제작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던 플럼디자인은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가 현재는 리플렛, 브로슈어, 각종 인쇄 등 높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구축하고 제작하는 아주 근사한 전문가 기업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을 거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마을안길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어르신이 자신들의 월급에서 일부를 모아, 조손가정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강정자, 강경순, 김남일, 윤실자, 이창재, 이혜숙, 최경자, 최병국 어르신은 당진시니어클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을안길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인 마을안길 환경지킴이는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고 한 달에 27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인권의 가장 기본 개념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강인순 센터장은 자신의 뜻을 펼쳐 어르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 사랑요양센터를 개관했다. 그리고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노년의 삶은 그 무엇보다 안락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르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개인 사업을 운영했던 강인순 센터장은 바쁜 시간 속에서도 시간을 내 틈틈이 독거노인 돌봄, 도시락 봉사, 급식 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해왔다. 이를 통해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강인순 센터장은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고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2022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되며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각별히 높아지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의 경우 실제 관련 책임자를 처벌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시행하는 법으로 특히 오는 2024년부터는 5명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특히, 당진시의 경우 현대제철, 당진화력 등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으며 이들 회사에서 발생하는 사고 규모는 작아도 결국에는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이 기사는 현 시대에 맞는 안전에 대한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세상에는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위해 행동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남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김래석(소속 당찬당진) 선수가 중년 씨름의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가 열렸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9년 개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뜻깊은 대회다.전국 생활체육 씨름 동호인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찬당진 김래석 선수는 중년부(90Kg 미만)에서 1등을 차지했다.당찬당진 김래석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의 공백이 있어서 그런지 대진표를 받았을 때 처음보는 사람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기술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지만, 좋은 습관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쉽게 배울 수 없다. 그러나 현대요리제과제빵전문학원은 학생들에게 한식, 양식, 일식, 중식조리기능사부터 제과·제빵기능사까지 요리에 관한 모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이론과 기술은 물론 꿈을 갖고 즐기면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유년 시절부터 요리하는 것을 유독 좋아했던 류난수 부원장은 자신의 취미와 유아교육 전공을 살려 수원 직업전문학교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운영방법과 노하우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3일 당진문화공감터 공연장에 과감하고 다양한 액션으로 화려한 치어리딩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비컴응원단은 제2회 비컴쇼 11월에 만나는 미리크리스마스 공연을 마련해 많은 시민에게 치어리딩의 매력을 보여줬다.이날 공연에 참가한 비컴응원단의 단원은 지현정, 임선영, 이은지, 서은진, 한정민, 이서현, 그리고 청일점 박환호 씨 등 7명이다. 비컴응원단의 여성 단원 6명은 당진시 여성일자리사업의 치어리딩 사업을 통한 인연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지난 2019년 당진시는 출산 이후 경력이 단절되거나, 혹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생활지원사는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 및 활동을 지원하며, 때로는 말벗의 역할로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평면 김모 어르신에게도 생활지원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중한 존재다. 지난 14일, 김모 어르신은 당신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지원사 변하현(58) 씨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직접 본지에 연락했다.김모 어르신(77)은 “나를 돌봐주는 복지사가 있는데 나한테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노인들에게도 전부 잘해준다. 내가 집에 없으니 직장까지 찾아와 잘 있는지 안부도 묻고, 자식처럼 나를 걱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