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방영하는 ‘저널리즘 토크쇼 J’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본방송을 챙겨볼 정도의 열의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토막토막 보는 경우가 생긴다. 언론이 하는 언론 비평. 이전에도 정기적인 언론비평 프로그램은 있었다. 하지만 주로 자사의 콘텐츠가 중심이 되었던 만큼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계를 느꼈고 그래서 크게 흥미롭지 못했던 기억이다.언론비평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는 아마도 지역향토지 기자로서 일하는 직업 때문에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고백하자면 지역향토지라는 용어조차도 몰랐던 입장에서 신문사에서 일하는 것이 지금처
당진시 주민 4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실시한 주민의식 조사에서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대표경관자원은 왜목마을, 삽교천, 솔뫼성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관할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당진시 경관자원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한국경관학회가 지난 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경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결과는 당진시가 추진하는 각종 계획과 사업에 기초가 될 예정이다.중간 보고를 맡은 ㈜도시건축소
한전의 GSEPS 내 발진 수직구의 방수 공사가 강행됐다.부곡공단 지반 침하 문제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한전 전력구 공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중단됐던 한전전력구 공사가 진행되자 건설현장 출입문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한전과 당진시를 규탄했다.비대위 측의 안동권 사무국장은 “한전이 협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수 공사를 한다고 3일 밤 열시에 통보를 해 왔다. 피해자들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이 어디 있는가?”라면서 “한전이 방수 공사를 한다면 지반이 침하된 구체적인 증거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방수 공사를 시
찜질방과 운동시설이 함께 있는 당진시 읍내동의 건물 정문에서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다.5일 새벽 4시 50분 경 30대로 추정되는 신원불명의 한 남성이 운동을 마치고 나가는 60대 김 모 씨(63세)를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후 도주했다. 당시 상황은 CCTV화면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을 살펴보면 건물 내 의자에서 서성이던 가해자는 다른 화면에서 밖으로 나갔다. 헬스클럽에서 새벽운동을 마친 김 씨가 천천히 걸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하자 회사복 차림의 가해자가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 피해자를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한 후
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건설 기계 대여 업체에서 일하던 A씨(46세)가 4일 오후 2시 30분 경 사고를 당해 당진종합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송악구급센터 등이 전하는 동료들의 진술에 따르면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타이어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를 듣고 갔더니 A 씨가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이 결국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이 됐다.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이 가장 많다는 환경부의 발표가 나오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현대제철을 비판하고 나섰다.환경부가 지난 1일 ‘굴뚝 자동측정기기(이하 TMS)’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8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18년 연간 TMS 측정 결과 33만 46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만 1,413톤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소 이유를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라 노후 화력발전소의
학교 현장의 개혁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참학 당진준비위가 출발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의 당진준비위가 3일 오전 당진교육지원청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약 30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과 참학 나명주 회장과 본부사무처 임원, 충남지부 박선의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준비위 출범을 축하했다.당진준비위는 약 30명의 회원과 위원장 배정화, 부위원장 이순숙, 사무국장 이지혜 등의 임원체제로 당진지회 출범을 준비하게 된다.배정화 위원장은 “참학은 뿌리 깊은 주입식 입시경쟁교육보다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소질
양승조 도지사가 노후 석탄화력의 수명연장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중앙정부를 압박할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충남도는 지난 2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에 밀집되어 있는 30기의 석탄화력 특히 노후 석탄화력의 조기 폐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하는 공론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서울 노원구의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구병)은 내포를 찾아 ‘공존의 시대와 에너지 전환, 석탄화력 조기 폐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당진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당진시가 3일 “오는 17일부터 소방시설과 교차로 주변, 버스 정류소,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신고요건에 맞춰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당진시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방침까지 내게 된 이유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 강화에 따른 안전위협요소 제거 계획의 일환이다. 시민이 불법주정차를 신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축구인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2019년 당진사랑축구리그가 개막했다.‘2019년 당진사랑 축구리그’가 고대 당진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리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리그에 참여하는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당진시축구협회 김만수 회장은 “축구는 일상에 지친 동호인들에게 심신을 달래주는 여가문화이자 삶의 활력”라면서 “이번 축구리그가 동호인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신뢰를 쌓아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의회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5.18 망언과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제31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정의당 이선영 도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안장헌 도의원 등 24명의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발의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다.결의안에서 충남도의회는 우선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일삼아서 5·18유공자와 광주시민을 비롯하여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그 동안 직무대리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문제가 되었던 당진시보건소장 임명이 5월 경에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당진시는 보건소장 직무대리를 수행중인 이인숙 보건행정과장을 정식 소장으로 임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인숙 과장은 이번 3월 사무관 근무연한인 4년을 채우게 되면서 서기관 임명 기본 자격을 갖추게 됐다.다만 아직 서기관 역량평가를 통과한 상태가 아니어서 평가를 마치는 4월 말 이후인 5월 1일자로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당진시보건소는 지난 해 7월 이후 보건소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취소소송에 대한 대법원 첫 변론이 시작됐다.대법원 특별3부 2호 법정에서 28일 11시 30분부터 당진평택항의 매립지 귀속결정에 대한 대법원 2호법정에서 특별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심리로 당진·평택항 매립지 일부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의 첫 번째 변론이 열렸다.이 날 변론에는 태평양(충남), 주원(당진), 원(아산) 등의 변호인단뿐만 아니라 당진시와 대책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피고 측 역시 행안부와 보조참가인인 평택 측 변호인단과 평택 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숨은 주범으로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환경운동연합이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대형 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을 비판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28일 벌였다. 당진환경운동연합 역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전국미세먼지 1위 기업이자 최대 전력사용량 1위 기업인 현대제철은 미세먼지를 감축하라!”면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실 현대제철은 미세먼지 논쟁에서 석탄화력발전소에 가려져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연두기자회견과 연두순방 등에서 밝힌 개방형 읍면동장이 구체화 되고 있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7일 명예감사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읍면동장 개방형 직위를 실시할 것이다. 우선 행정 내부 공모로 1곳, 외부 공모로 1곳을 선정해 임명할 것”이라면서 읍면동장 공모 임명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혔다.읍면동장 공모에 대한 김 시장의 언급에 따르면 오는 7월 정기인사에서 내부 5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제를 우선 실시하고 2020년 1월 정기인사에서는 개방형 읍면동장을 선출하게 된다. 대상 읍면동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 간의 경영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으로 한기흥 충남연합회 회장이 취임했다.지난 28일 천안 상록호텔에서 열린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제14차 정기총회에서 당진 출신으로 상록수로컬푸드 대표인 한기흥 충남연합회 회장이 취임했다. 이들은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으며 2018년 결산, 2019년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곧바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한기흥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역협의회를 공고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공무원들이 내부 공익제보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당진시 이영한 감사법무담당관은 27일 열린 ‘2019년 상반기 명예감사관 간담회’ 자리에서 “당진시가 지난 해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1등급을 받은 3개 시 이외에는 4번째에 해당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관련기사: 당진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1단계 상승, 본지 1234호) 다만 이 담당관은 “당진시에 대한 외부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조직 내부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58억 규모의 2020년 해양수산분야 국도비 보조 사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당진시가 ‘당진시 수산조정위원회 심의회’(이하 심의회)를 26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이건호 부시장을 포함해 15명의 수산조정위원 대부분이 참여했다.이건호 부시장은 “지역이 산업 환경 변화 등으로 어업활동에 어려움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해양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간척 사업 등과 같은 바다와 어촌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해양수산분야 국도비 신청 사업을 심의 해주시기를 바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역 언론에서 지난 해 열린 제3회 전국연극제에 대해서 보조금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해당 사업을 집행한 주체인 ‘극단 당진’ 측이 지역 예술단체와 언론의 공조 의혹을 제기했다.극단 당진은 지난 20일 자신들의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당진 지역 향토지인 ‘당진시대’의 지난 18일 보도한 ‘심층분석 제3회 당진전국연극제, 작년 보조금 7천만 원 집행... 올해는 3억 원 편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한 해명성 기자회견이었다. 당진시대는 보도를 통해 극단 당진이 집행한 제3회 전국연극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인근 송산면 가곡리와 유곡리 일대에 돌풍으로 인래 인근에 큰 피해를 줬다.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일어난 이 돌풍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용오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일어난 이 용오름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생산라인 2동의 지붕을 날렸고, 차량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일대 지역 역시 전기와 통신 시설이 끊기거나 주택 등이 파손됐다.당진시가 20일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피해는 주택 25동, 창고 8동이 파손됐으며 농작물의 경우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