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합덕읍 석우리 주민들이 지난 1월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A폐기물 업체에 전국 폐기물을 들이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보장해달라며 지난 3일 투쟁에 나섰다.지난해 폐기물 업체 A와 B는 합덕읍 석우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이에 당진시는 주민생활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부적합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업체가 당진시를 상대로 사업계획 부적합처분취소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15일 당진시는 행정심판에서 패소했다.(관련기사: “조그만 마을에 폐기물 업체가 2개”..당진 석
[당진신문] 당진시는 3일 오후 2시, 신평면 맷돌포구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7월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당진시, 당진시 기자협회, 신평어촌계, 신평면행정복지센터 등에서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맷돌포구 해안가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소조도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번 행사는 당진의 대표적 관광지인 삽교천과 탐방로가 연결된 맷돌포구에서 실시했다”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달 연안정화의 날을
[당진신문] 당진시는 29일 오후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폐기물처리시설 민ㆍ관ㆍ사 협의체 위촉식 갖고 관련 업체의 사업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회의를 실시했다. 폐기물처리시설 민ㆍ관ㆍ사 협의체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시설과 관련한 지역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환경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역대표 4명, 전문가 2명, 대학교수 1명, 시민단체 2명, 사업장 2명, 시의원 3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한 민ㆍ관ㆍ사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마다 현장 점검
[당진신문] 당진시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과 연계한‘6월 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해 지난 23일 석문면 난지도리 소조도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진시, 당진수협, 태건환경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소조도 해안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와 섬 내 행락인파에 의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작의 새의 형체와 닮은 소조도는 육지와 가까우며, 도비도선착장에서 하루 두 번 도선이 운행하는 대조도와 연결되어 있어 어업인과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락객들의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에 조성중인 폐기물 매립장을 두고 주민과 사업자, 관계기관이 갈등을 빚고 있는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자가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지난 24일 대정지방법원 행정1부는 사업자가 금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소송(사업계획 적정통보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사업자)의 청구를 기각했다.2012년 서산시 지곡면 일대 서산오토밸리(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시설 용지를 분양받은 사업자 측은 2013년 서산시장에게 입주 계약을 신청했고, 서산시장은 확인 통보를 하면서 ‘산업단지 내에서 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산폐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이하 산폐장대책위)가 거리로 나와 당진시민들에게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에 건립중인 산업폐기물처리시설(산폐장) 문제에 대한 전단지 배포와 서명운동 등 선전전에 나섰다.산폐장 대책위는 권중원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각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지난 24일 오전 10시경 구터미널 로터리 부근에서 집회를 가졌다.산폐장대책위는 산폐장 반대 서명서를 통해 “당진에 산업폐기물 1,300만톤을 매립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매립장이 들어서고 있고, 이것을 15톤 트럭에 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준설토 투기장 조성계획이 난관에 부딪혔다. 지역 주민들의 갯벌 훼손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한국가스공사는 당진LNG생산기지 건설사업을 위한 △부대항만시설 △LNG부대설비 △미래 신성장 에너지 △지역·어민 친화시설 등 부지확보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투기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당진LNG생산기지 전면에는 공유수면 매립면적 719,800㎡ 규모의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고, 투기 완료 후 부지를 활용한 연관시설물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당진LNG생산기지에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석문국가산단 내에 들어서는 LNG생산기지를 놓고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문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서영훈 시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LNG생산기지와 관련해 “인천의 경우 기지와 3~4km로 가까워지면서 송도시민들이 난리가 났고, 후보지를 찾던 중 당진으로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택과 인천 모두 해상에 위치하지만 당진의 LNG기지만 내륙인 석문산단 내에 위치한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관계자에게 이야길 들어보니 석문산단에 들어서면 육지이고 공사비가 덜 들어가는 등 이유로 당진을 1순위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고대·부곡지구의 폐기물 매립장의 침출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수 있어 정부에 적극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대·부곡 매립장은 ㈜원광인바이로텍이 운영하다가 2012년 기업의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실상 부도를 맞으면서, 당진시가 사후관리를 맡게 됐다.(관련기사 본지 1307호 -당진 고대·부곡 매립장 침출수 문제 ‘심각’- 참고)15일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진 시의원이 이와 관련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김명진 의원은 “전문가의 얘길 들어보니 매립량의 15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과반이 넘는 당진시민이 송산,석문 산폐장 건설 사실을 몰랐다는 조사가 발표됐다.민중당 당진시위원회(위원장 김진숙)가 당진시민들을 대상으로 송산,석문 산업폐기물처리장 건설 관련 인식조사를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송산과 석문에 전국 규모의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건설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나?’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의 278명(54.2%)이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송산의 경우 1급 발암물질 혹은 유독성 폐기물을 포함한 특정폐기물 매립에 대해 알고 있었나?’에
[당진신문] 당진시는 축산 및 산업시설 악취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악취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차량용 무인악취 측정 포집기를 지난 5월 시운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당진시에 처음 도입, 운영하는 차량용 무인악취 측정 포집기는 황화수소 등 대표적인 악취유발 물질 3종과 복합악취, 기상(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악취가 임계치 이상 발생할 경우 야간이나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도 실시간으로 악취를 무인 포집할 수 있다.아울러 다른 장소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무선 통신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불산공장의 석문산단 입주는 환경정의에 반한다”며 “위험천만한 불산공장은 수요지인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로 입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당진환경운동연합(이하 당진환경련)은 “당진시는 사고대비 화학물질 취급량이 연간 1400만톤이 넘는 전국 16위의 화학사고 대비 필요지역”임을 알리면서 “당진시는 화학물질 취급량이 많아 화학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화학사고에 대한 대비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또 “누출될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고 강한 부식성과 침투력에 의한 맹독성 불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내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1위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당진시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 이행상황’을 발표했다.충청도와 당진시, 현대제철은 2017년 2월 2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대기1종 사업장 22개소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서 △대기1종 사업장은 2020년까지 2016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0%이상 감축 △당진화력(2015년 기준), 현대제철(2016년 기준) 2020년까지 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서산오토밸리산폐장반대투쟁위원회 한석화 위원장이 10일 당진 YMCA사무실에서 서산오토밸리산폐장반대운동 사례 발표를 주제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서산오토밸리산폐장반대투쟁위원회의 한석화 위원장은 서산오토밸리산폐장 입주 반대운동을 벌여왔다.이번 강연에서 한석화 위원장은 서산오토밸리산폐장의 영업범위 확대를 비롯한 매립용량 부풀리기, 인근 지역 환경피해 및 불투명한 경영 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석화 위원장은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폐기물만 매립하겠다고 약속해놓고 2017년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을 승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가 지난해 5월 충남도지사가 현대제철에 내린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취소했다.지난해 5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고로 정비를 하면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브리더 밸브를 열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는 이유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현대제철이 행정심판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지난해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었다. 여기에 지난 9일 행심위가 조업정지처분 취소 결정을 한
[당진신문]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가 역점사업인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에너지센터는 그동안 행정주도로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왔던 것과는 달리 마을 주민이 주도해 진정한 에너지전환을 실천해나가는 에너지전환 선도마을만들기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나가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에너지센터가 준비, 4월에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하여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트럭 36만대 분의 어마어마한 분량의 산업폐기물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 (산폐장 대책위 시민대표 이광묵 씨)[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산폐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산폐장 대책위)가 1일 송산2산단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하 산폐장) 현장에 다시 방문해 폐기물 매립량과 침출수 방지 대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김춘봉 현장소장은 산폐장의 시공계획, 침출수 처리시설 계획, 침출수 누출감지 시스템, 침출수 방지 공법 등을 설명했다. 산폐장 대책위 측은 공사 과정에서 이후 침출수 유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산폐장 대책위가 2일에는 석문국가산단 내 조성중인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이하 산폐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대성에코 에너지센터 측은 이날 공사현장을 시민단체들이 볼 수 있게 공개했다. 공사현장을 찾은 한 석문면 주민은 “밭에서 일하다가 얘길 듣고 왔는데, 이런 공사가 진행되는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산폐장 대책위의 구성원인 시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폐장 측 관계자가 공사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대성에코 에너지센터 측의 ‘석문국가산업단지 에코타운 폐기물
[당진신문] 당진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뜻있는 온라인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시는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매년 진행하던 집합행사 대신 밥상머리 환경교육 차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우리가 지구를 지켜요” 생활 속 작은 실천, 환경이 보호됩니다.」 라는 소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방법은 카카오톡 채널 ‘당진시청’에 가입한 후 해당 소식에 에너지절약, 수질보호 및 물 절약,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안쓰기, 나무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난 29일 당진 산폐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산폐장 대책위)가 성명서를 통해 불산공장 입주 반대를 표명하고,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산폐장 대책위는 현대제철과 관련 “설비 고장으로 2만 5천톤 이상의 대기오염을 배출했던 것에 비해 2019년 한해 동안 1만 8천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5천톤을 감축했으나, 그래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진시민사회단체와 환경단체의 지속적 감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현대제철의 자유로운 출입을 보장하고 공장 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