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주혜윤]코로나19로 집에만 묶여 있던 사람들이 화창한 날씨 여행하기 좋은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면서 잠시 주춤했던 교통량이 다시 증가하고 유명 관광지를 찾기 위한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행복한 나들이를 위한 교통사고예방 수칙 몇 가지를 미리 알아두자.첫째, 장거리 운전을 위해 자동차 점검을 하자.차량의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각종 오일류, 냉각수 등을 점검하여 만발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특히 냉각수 부족은 엔진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점검 시 필수항목이다.둘째
[당진신문=오주연]기존 경찰은 범죄 예방, 신속한 112신고 출동 및 각종 치안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범죄 취약 장소 · 신고 다발 지역 등을 위주로 순찰 활동을 지속해왔다.하지만 주민이 원하는 순찰 희망 장소와 실제 순찰 장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직접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이 시간대, 이곳을 순찰해주세요’하는 등의 민원·요청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현재 우리 경찰에서는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이를 지역 순찰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순
[당진신문=이계양]5월31일은 바다의 날이다.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로서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바다 및 해양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고대 동북아시아 바다를 제패한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시점인 5월을 기념하여 드넓은 바다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동력을 찾고자 하는 국민적 열망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인류는 태초부터 바다와 모든 것을 함께 해왔다. 처음에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고기를 잡고 조개와 해초(海草)를 채취해 먹으며 살았다. 그러다가 배를 크게 만들어 보다 먼
[당진신문=김봉덕]일상의 유용한 정보를 수용성이 높은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유튜브가 중심이 된 시대이다.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상위가 크리에이터일 정도로 유튜브의 영향력은 높아지고, 창작자(크리에이터)는 점점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의 능동적 이용과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은 그동안 미디어 영역에서 소외되었던 수용자들의 접근과 참여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온라인 동영상이 시작될 시기에 나타난 이용자제작콘텐츠(UCC)가 뉴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활성화에 맞추어 전문 기
[당진신문=박경신]로또 복권은 분명히 말하지만 엄연히 도박이다. 도박이란 '불확실한 결과에 대해 돈을 걸고 하는 모든 내기'를 뜻한다. 카지노나 경마장은 물론이고 재미 삼아 고스톱을 쳐 본 사람이면 누구라도 경험했을 일이다. 몇 시간을 재미있게 놀고도 돈 몇 푼 잃은 것이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다. 그래서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이건 분명히 도박의 속성이다. 로또 복권은 접근이 너무 용이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아무런 기술이나 수고도 필요가 없다. 카지노까지 가는 수고도 필요 없고 카드를 치는 기술도 필요가 없다.
[당진신문=김정희]시는 사상의 되살림을 통해서 생기를 얻을 수 있고 풍부해질 수 있다. 오랜 역사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강력한 사상적 힘을 발휘하곤 했다. 그리고 선비정신은 시의 정신에 한 뼈대를 이룬다. 수많은 우국지사들은 시로써 내우와 외환에 대응했다. 대의명분을 목숨처럼 중히 여겼고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다. 깊은 통찰력으로 현실을 정확하게 볼 줄 알았고 기상 높은 시 정신을 중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직에 진출하여 정치에 입문한 계층을 지칭하는 성격이 강한 양반들과는 달리,
[당진신문=오주연]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스미싱’이란 무엇일까?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낚시하다, 낚아 올리다’라는 뜻을 지닌 피싱(P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어플 및 불법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대량 배포 후, 이용자들이 악성 어플을 설치하거나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여 개인·금융 정보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이는 전화 등을
[당진신문=문선명]현재 온 국민의 관심이 ‘코로나19’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아동학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위기대응체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의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듯이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학대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동권리보장원(구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의하면 한 해 동안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4,604건이며 이 중 10.3%인
[당진신문=김희봉]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위기속에 식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쌀수출국들이 수출을 금지하고 나서며 식량 위기설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기는 인간들의 탐욕으로 파괴시킨 자연생태 환경이 발생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쌀이 남아돈다”며 농지를 공단부지로 전환시키고 쌀 재배지에 조사료 등 타작물재배를 강요하는 위정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처럼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가 감염병과 함께 나타나는 식량문제로써 간척농지를 본래의 취지와 목적대
[당진신문=김홍장]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게 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나를 돌보는 일, 타인을 돌보는 일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 주고 있다. 특히 우리시는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 그리고 철저한 방역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없이 큰 고비를 넘겨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당진신문=박경신]이천 물류 창고에서 화재참사를 당한 분들은 열심히 땀흘려 일하시는 분들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영세민 중에서 일을 할 정도 능력이 되는데 놀면서 정부 지원으로 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왜 일을 안하세요?”라고 물어 보면 “뭐하러 땀흘려 일하냐? 놀아도 돈을 주는데...”라며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 본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나는 주저하지 않고 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라고 말을 한다. 땀을 흘린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이다. 열심히 일하고
[당진신문=김규문]‘교통약자’란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자를 뜻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공공 교통기관을 이용할 때 여러 가지 곤란함이 있는 자들을 총칭한다.2019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는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가 10,009건 발생하여 34명이 목숨을 잃고, 12,543명 부상을 입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2018년 교통사고가 38,647건 발생하여 1,682명이 사망하고 41,83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렇
[당진신문=전봉희]일전 서울에 거주하는 동서가 자가용차를 교환했다며 벤츠, 도요타가 나란히 선 사진을 캡처해 전송했다. 도요타는 꽤 익숙하다. 1960대 초 신진 자동차회사를 흡수하고 출시된 제품이 코로나 차종이고 라틴어의 왕관을 쓰고 대한민국에 상륙했다.수작업으로 제작된 시발택시를 순식간에 집어 삼키고 전국을 휩쓸고 현대 자동차에서 국산차가 출시될 때 까지 명맥이 유지됐다. 한일 간 무역적자의 근원이 됐고 선남선녀가 시집 갈 때 타던 가마는 결혼 예식장 장식용으로 전락됐다. 결국 가마꾼은 전설로 남겨지고 토속 가마꾼 직업군이 사라
[당진신문=문은호]수질오염을 시키는 원인은 크게 공장, 가정하수 등에서 배출되는 점오염원과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이 있다. 점오염원은 오염물질의 유출경로가 명확하여 수집이 쉽고, 계절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연중 발생량 예측이 가능하여 관거 및 처리장 등 저감시설의 설치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상당부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점오염원은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수집이 어렵고 발생량/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저감시
[당진신문=이재복]2020년 4월, 국민연금제도 시행 33년 만에 매월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은 1988년 최초 제도 시행 이래로, 1989년에 장애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발생하였고, 1993년에 최초 노령연금을 지급했다. 2003년에 당월 수급자수 100만 명을 돌파한 후,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2012년, 2016년에 각 200만, 300만, 4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말 기준, 당월 연금 수급자 수 489만 명을 넘어섬으로써, 우리나라 62세 이상 인구 전체의 4
[당진신문=김희봉]시민들과 농민들이 함께 꾼 꿈이 현실이 되었다. 이 꿈은 지난해 뜨거운 들판에서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농민수당 청구서명지를 들고 동분서주했을 추진단체 공동대표자와 간부들, 특히 노동자 농민여러분이 일궈낸 결과다. 그리고 서명에 참여해준 당진시민 1만여명과 충남도민 3만여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사였다. 물론 처음 우리가 요구했던 농민수당보다 상당히 부족하다. 그리고 여전히 당진시민 1만여명의 의사가 당진시의회에 처박혀 있다. 하지만 농민수당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반면 지금 거리에 넘쳐나는 21대
[당진신문=전봉희]필자는 합덕읍 신촌 초등학교 13회 졸업생이다. 얼마 전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구 합덕 천주교회 하흑 1길2 소재의 ‘천주교하흑공소’와 관련한 인터뷰에 감명을 받았다. 필자가 어렸을 적 구 합덕성당의 첨답(尖答)은 바벨탑을 능가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여름방학에는 대합덕리 친구들과 합덕방죽 질펀한 연갈색 연꽃을 감상하며 제방 쭉 늘어선 아름드리 벚꽃 나무 그늘에서, 드넓은 ‘소들강문’ 평야 햇살을 받으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품곤했다.일명 ‘연호지’는 축조연대가 깊다. 후백제 견훤 장군이 군사용 상수원으로 상용
[당진신문=주혜윤]4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다. 해마다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가 이때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모내기 철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운기나 트랙터 등은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여야 한다.그렇다면 농번기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살펴보자.첫째, 규칙적인 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로를 다닐 때 신호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키고 야간 운행에는 야광 반사판과 같은 등화장치
[당진신문=오주연]2017년 젠더폭력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새롭게 대두된 젠더폭력의 처벌 및 보호 체계 마련’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는 등 젠더폭력은 현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는 신고되지 않는 암수범죄의 가능성이 크고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숙제라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젠더폭력’이란 무엇일까? 젠더폭력은 특정 성에 대한 증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말하는데, 데이트폭력·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젠더폭력의 유형 중, ‘데이트폭력’은 강력
[당진신문=김정희]매년 사월 초파일이 되면 돌아가신 어머님의 기일이 다가온다. 부처님 오신 날 일주일 전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할 때면 항상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흐르곤 한다. 돌아가신 지 수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애틋하다.어머님은 19살의 어린 나이에 가난한 농가로 시집을 오셨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힘겨운 농사일을 하시면서도 산에 올라 고사리를 꺾어 삶으셨다. 그리고는 그 고사리를 광주리에 이고 십리정도 되는 산길을 걸어 오일장에 가셨다. 고사리의 물로 얼룩진 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