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민원 제기하러만 찾아서 미안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좋을 일로도 찾아올께요”[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역의 장애인들이 당진시청 경로장애인과를 찾아 담당 부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당진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20여명이 19일 당진시청 경로장애인과를 찾아 해당 부서 공무원들 모두에게 일일이 꽃을 전했다.장애인의 날인 20일을 앞두고 펼쳐진 이번 감사퍼포먼스에서 시설이용자인 강종수 씨는 “평소에 민원 제기하러만 찾아와서 미안했습니다. 앞으로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직영하고 있는 당진성모병원의 확장 이전 움직임이 포착됐다.지난 15일 열린 당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성모병원의 확장 이전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당진시의 행정적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당진성모병원 측은 언급을 조심스러워하고 있으며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만을 전했다.하지만 당진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어서 조심스럽다. 다만 당진시에 개략적인 계획 정도가 들어온 상태다. 현재는 가능 이전 대상 부지에 대한 도움을 청한 정도”라고 말했다.당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오는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당진시는 지난 15일 인사위원회 직후 내부 게시판을 통해 5급뿐만 아니라 6·7·8급 승진자 명단을 공개했다.5급 사무관 승진자는 건설과의 박우학(행정), 정미면의 손종천(농업), 도시재생과의 안병환(토목) 주사로 결정됐다. 이들은 5월 13일부터 진행되는 교육 이수 후 오는 7월 정식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문화관광과의 신광호, 여성가족과의 이경숙(이상 행정) 도로과의 문기영(토목) 주사보가 6급 주사로 승진했다. 7급 주사보 승진자는 농업정책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제61회 당진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6일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1차 추경안이 지난 11일 통과되고(관련기사: APC 부지매입 예산 확정...급식 정상화 이뤄질까) 16일에는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조례와 동의안 그리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도시계획변경안 등 총 9건이 통과됐다.당진시의회는 16일 본회의에서 총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라온 △당진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당진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수정) △ 당진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수정) △당진시 정책자문위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소속의 해고자 한근우 씨가 원직에 복직했다.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현대제철 협력사인 대주중공업 그리고 해고 당사자인 한근우 씨는 해고직전의 원직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18일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 씨는 2017년 3월 2일 회사로부터 해고된 이후 778일째, 2년 1개월 16일 만에 일터로 복귀한다.한근우 씨는 회식자리에서 사측 관리자와 쌍방 폭행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해고됐다. 당시 대주중공업 측은 한 씨가 기존 음주운전 전력과 다른 직원과의 다툼 등을 사유로 추가해 이 같은 결정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당진시민들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당진천 벚꽃길을 함께 걸었다.‘미세먼지를 반으로! 온실가스를 반으로! 2019년 지구의 날 기념 제15회 당진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지난 13일 당진천 일대에서 열렸다.일부 구간에서는 벚꽃이 채 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여 명 이상의 당진시민이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또한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당진천변의 쓰레기 등을 줍는 등의 천변 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지구의 날 기념 당진천 벚꽃길 걷기대회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에서 송악교차로(당진 IC 부근)까지 신설된 ‘현대제철로’에서 철제코일을 싣고 가던 울산 연고지의 차량이 전복됐다.15일 늦은 밤 9시 50분 경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로 삼월2교 인근에서 벌어진 대형 트레일러(TGX 차량) 전복 사고로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북 칠곡 출신의 트레일러 운전자 엄 모씨(54)가 10시 33분 경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도착 전 이미 사망했다.당진경찰서 측은 “영상자료 분석 결과 중앙분리대 추돌에 의한 것임은 확인했으나 보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정보고 제25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류태환 동문(22회)이 취임했다.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당진정보고등학교 총동창회 총회 및 제25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모교 체육관인 채운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감사 결과를 확인했다. 회칙 역시 가다듬어 총동문회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를 마쳤다.총회는 22회 졸업생인 류태환 동문을 제25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하고 비대위 체계를 마무리했다.그 동안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이범익 동문(13회)은 이임사를 통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청소년평화나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당진청소년평화나비(이하 당진평화나비) 소속 학생들이 당진어울림여성회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7시 당진신터미널 광장에서 ‘세월호 5주기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함께하고 기억하며 행동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작은 집회’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번 촛불문화제에서 당진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전면 재수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이 날 편지글을 직접 낭독한 유승재 군(당진고 2)은 “5년 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부곡공단에 지반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입주 업체와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지난 6일 토요일 오후 6시 23분 경 부곡공단의 해안도로 한 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싱크홀에서는 수증기까지 뿜어져 나와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소방대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통제했다.수증기는 충청환경에너지가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스팀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환경에너지 측은 “중외제약으로 공급하는 스팀관에 부설된 응출수관 연결 부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응출수관 사고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 임종억 의원(민주당)이 소위 ‘새치기 진료’를 받아 공분을 사고 있다.더욱이 임 의원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 뿐 아니라 편의를 봐준 간호사에게 거짓 증언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임종억 시의원(민주당)은 토요일인 지난 6일 감기증상으로 당진성모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10시 50분에 접수를 마친 임 의원은 평소 안면이 있었던 간호사에게 ‘단순히 처방전만 받으면 된다’며 순서를 지키지 않고 바로 진료를 받았다.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임 의원은 순서를 기다리던 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가 학교급식을 위한 APC 부지지분 매입 예산 60억을 확정했다.당진시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회)는 지난 11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당진시가 지난달 29일 시의회에 제출한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은 총 1조513억 원이다.당진시의회는 위원회별 심사 등을 거쳐 일반회계에서 약 2억 2천만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나 기금운용에 대해서는 당진시 요구 원안대로 처리했다.특히 이번 1차 추경에서 당진의 학부모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무엇보다 ‘제1농산물유통센터(AP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2일 오후 6시 7분에 현대제철 당진공장 원료를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인 항만관리동 TT-142번 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시간 화재경보기 역시 동시에 작동해 제철의 내부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를 시작했다.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1차 진화는 마쳤다는 것이 현대제철 관계자의 전언이었다. 하지만 이후 외부 소방서가 19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진화를 도왔으며 6시 55분경 불길 대부분은 진화했다. 다만 아직까지 잔불 진화 작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당진전통시장의 상생 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박영선 장관이 지난 8일 취임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11일 찾았다. 간단하게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만난 박영선 장관은 곧바로 당진전통시장(어시장) 2층 회의실로 이동해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박영선 장관은 “당진은 출생률과 고용률에서 전국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다. 더욱이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농민수당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당진에서 공식화됐다.당진시 농민단체와 시민, 장애인, 사회, 여성, 노동 단체 등을 망라한 ‘당진시 농민수당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이들은 “이대로 간다면 머지않아 우리 농업은 대기업에게 넘어가고 농촌마을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농민수당제의 도입을 주장했다.추진위는 특히 농민수당의 근거를 “농업은 전통문화와 농촌경관 보존, 홍수예방, 환경 보호, 토양보전, 생물다양성 확보, 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2018년도 당진시가 공유재산의 관리를 철저히 한 점과 국비 확보에 힘 쓴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성과보고서 작성 미흡과 집행 잔액 과다 등의 문제는 매년 되풀이 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이종윤, 이하 결산위원회)의 강평이 자닌 8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결산위원회는 2가지 수범사례와 더불어 11개 사항을 지적했다. 수범사례로는 △2018년 정부예산 7,157억 확보 △공유재산 관리 철저(회계과)를 들었다.반면 11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것만으로 기업들이 RE100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쥘 수 있을까? 당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하는 워크숍이 개최돼 주목된다.당진시는 지난 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이하 포럼)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포럼 회원들은 물론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홍기후 도의원, 조상연 시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 날 워크숍은 석문국가산단 등 지역
당진시 정미면 도산리 산 6-3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300평방 미터가 불에 탔다.지난 6일 오전 11시 15분 경에 신고가 접수된 이번 산불은 2시간 여를 넘긴 오후 1시 49분 가량 완진됐다. 당진소방서 측은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산불로 인해 현장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박 씨(87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정미 출신의 박 씨(87세)는 한식을 맞아 부모님의 산소를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년부터는 면천 지역 특색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제19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6일과 7일 면천읍성안 영량효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 못했던 6일에는 개막식과 사생대회, 진달랠 국악대전, 다문화 새터민 축제 등이 펼쳐졌다. 비교적 날이 좋았던 7일에는 면천 두견주 빚기 체험행사와 진달래 묘목 나눠주기 그리고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특히 이번 민속축제는 ‘진달래’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마지막 축제가 될 가능성이
지반 침하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곡공단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근 입주 업체들은 한전 전력구 공사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면서 한전과 당진시를 성토했다.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의 부곡공단 해안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름은 약 50cm 깊이는 약 180cm 가량으로 추정된다. 싱크홀에서는 뜨거운 수증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다. 아스팔트는 수증기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손으로 떨어질 정도로 녹아 있다. 이를 발견한 지역 주민은 6일 오후 6시 23분경 이를 119에 신고했으며 당진소방서 송악119안전센터에서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