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깨끗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정성스레 배합한 양념이 들어간 탕과 반찬 하나하나까지 손맛이 묻어 있는 원당동태마을이 적격이다.원당동태마을은 오픈한 지 한 달이 겨우 지난 신규 맛집이다. 그러나 점심때가 훌쩍 지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은 여전히 곳곳에 자리를 채운 채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김나은 대표는 “많은 사람이 식당에서는 인공 조미료를 과하게 사용할 것이란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편견을 깨고 정성 들인 손맛을 대접하고 싶어 요리 과정 하나하나에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신성대학교 학교기업인 신성바이오와 6차 산업지원연구소에서 함께 한 지역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그동안 당진지역의 농업인, 농업경영체는 품질 좋은 원재료 생산은 가능하나 판로 및 마케팅 전략이 미흡한 실정으로 농산물 가공제품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신성바이오와 6차 산업지원연구소는 공동으로 지역 농가와 상호 협력해 지역의 농산물 가공품 소비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합덕읍지대는 자율방범대가 순찰과 교통안전 관련 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찬수 지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각지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의 8개 문학단체가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도서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도서보급운동은 당진 관공서를 비롯한 버스정류장 및 갤러리 등 한번은 들렀지만, 문학을 엿볼 수 없었던 공간에 당진 문학인의 작품을 설치하는 것이다.이에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시지부 △나루문학회 △달팽이문학회 △당진수필문학회 △당진시낭송가협회 △당진시인협회 △연호시문학회 △호수시문학회 등 8개 문학단체가 도서보급운동에 참여, 당진시청을 비롯한 관공서, 지역 내 운영되는 갤러리 그리고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이 한번은 들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의 대표 냉면 터줏대감 대들보가 불고기 냉면 전문점으로 순성면에서 새롭게 시작했다.수청동에서 가게를 처음 열고, 15년 전 대덕동 먹자골목으로 이전했던 대들보 함흥냉면은 당진에서 냉면과 손만두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직접 재료를 손질해 만든 손만두는 4계절 내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메뉴였다.하지만 직접 만두를 빚어야 했던 아내 임연주 씨의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더욱이 냉면 특성상 겨울보다 여름에 찾는 손님이 많았던 탓에 새로운 메뉴를 찾아야만 했다. 이에 조대환 대표는 평소 손님들이 고기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청소년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나 이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과거 중퇴생·자퇴생이란 용어를 학교 밖 청소년으로 바꾸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지원센터 꿈드림 운영 확대 등 이들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역할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변 사람들의 역할인데요. 국가의 지원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학교 밖을 배회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국내 헬기 촬영의 대부 MBC 김종길 전 국장을 아시나요? 헬기로 촬영한 국내 최초의 드라마 ‘왕초’를 비롯해, 전원일기, 수사반장, 사랑과 야망, 우리들의 천국, 일요일일요일 밤에 등등 수많은 작품들을 촬영하고 보도한, 헬기 촬영의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한 인물입니다.2014년 퇴직후 현재는 예산에 거주하면서 수덕사에서 ‘성일산채’라는 요식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예산의 명소 ‘내포보부상촌’에 걸려 있는 ‘보부상 이야기’라는 시를 쓴 등단 시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2022년 9월부터 서울 강남에 본사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동차는 없으면 안 되는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언젠가는 폐차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노후된 자동차는 폐차장에서 처리되고 있지만, 폐차산업 인허가는 어렵기 때문에 누구도 폐차산업을 도전하기는 힘들다. 이에 당진과 충남의 폐차 처리를 맡기 위한 ㈜MK오토폐차산업(대표 이규성)이 송악산업단지 일원에 자리를 잡았다.이규성 대표는 대기업에서 근무한 이후 인천에서 땅 임대 사업을 했었다. 당시 땅은 중고차 수출단지로 이용됐고,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2004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최근 면천면은 면천읍성 복원과 함께 읍성 내 미술관 등의 관광지와 연계 사업으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사람의 발길이 늘어나면 교통이든 안전에서 신경을 써야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폭력과 체벌에 견디지 못해서, 경제적인 이유 등 다양한데요. 반항하는 불량청소년의 이미지는 그저 미디어에 비친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학교 밖의 청소년들이 설 공간이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길 밖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규칙때문인데요. 그럼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은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학교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남이 규정한 삶을 살지 않을 수 있다. 빠르지 않아도 틀리지 않은 삶을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추운 날씨에 몸 뉘일 공간이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공간조차 제공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7일 우편물 배달 중 바람에 날려 널브러진 빨래를 개어놓고 홀연히 사라져 국민들에게 훈훈한 소식을 전달한 집배원의 선행유공을 포상하고 격려했다.지난 3일 국민신문고에는 ‘빨래 개어놓은 집배원님’이라는 제목으로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사연을 작성한 A씨는 “흉흉한 소식이 너무 많은 요즘 (집배원의) 사연을 접하고 정말 눈물이 났다”며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 세상이 살만하고 따뜻하다고 느껴진다. 많은 칭찬을 해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칭찬 민원을 접수한 B씨는 “
[당진신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2월 1일 단국대학교천안병원에서 임영선(48세)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당진에서 댄스스포츠 학원을 운영하던 임 씨는 지난 12월 22일 저녁 두통이 있었지만, 단순히 머리가 무겁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생각하고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남편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상태가 됐다.그 시간 임 씨의 제자들은 12월 24일 임 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준비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건강보험의 혜택으로 누구든 의료 혜택을 받을 것 같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는 치료의 시기를 놓치면서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의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다. 의료와 관련된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에 대한 지식의 시각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김연경 원당간호학원장이 당진에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당진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보건 의료인 30인과 함께 보건의료협회를 창립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봉사조직이다.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6개 지대, 약 630여명의 대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범죄예방을 비롯한 기초질서, 치안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자율방범지대장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본다.석문면 삼봉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김후형 석문면지대장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후배를 이끌어주고, 선배에게 힘을 주며 묵묵히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건설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전기 제품과 조명을 판매하고 있는 국일전기조명은 20년 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당진 지역의 전기공사업체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국일전기조명은 당진 지역 내에서 전기와 조명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국일전기조명의 2층 건물과 자재 창고에는 각종 배관·배선 자재, 차단기, 소방자재 그리고 카페, 주택 인테리어 조명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제품이 구비돼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대를 이어 오랫동안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현성 대표와 직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애견카페나 반려동물 전문 유치원 등 반려동물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경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에도 주거단지 특성상 좁은 곳에서 행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면천면에 위치한 넓은 운동장으로 구비된 대형 카페의 등장은 반려동물의 복지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애견카페의 규모가 아닌 700평이 넘는 부지에 조성한 운동장과 반려동물들이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뛰어놀 수 있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진신문] 당진시가 2월부터 당진신문에 연재를 통해 지방세에 관한 정보 안내와 함께 지방세 홍보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납세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달 새로운 주제를 정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방세 홍보를 연재할 계획이다.첫째로 지방세고지서 전자송달·자동이체 신청 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 둘 중 하나만 신청하는 경우는 500원, 모두 신청하는 경우는 1000원까지 공제된다.정기분 고지서만 해당되며 위택스, 금융기관앱, 간편결제(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서 신청가능하다. 전자송달제도를 이용하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김병재 회장이 이임하고, 구은모 회장이 17일 취임했다. 구은모 회장은 1997년도에 전승자 자격으로 입회 후 약 20년간 활동했으며, 그 누구보다 줄다리기의 계승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기지시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구은모 회장의 인생에 제2막을 열어줄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젊은 전승자를 육성하겠다는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이에 본지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구은모 취임 회장과 취임 인터뷰를 진행해, 보존회 운영계획에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사람들은 보통 나를 더 생각하는 편이다. 나를 위한 시간과 나를 위한 선물. 요즘은 나를 생각하지 않고 남을 생각하는 착한 사람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까지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단체보다는 개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남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기 버거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삭막한 사회에서도 남을 위해 내 시간을 쪼개고, 나누어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 이미용 봉사를 하는 노은주(51)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용 공부를 하면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키워나갔다. “고등학교때 미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