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9월 11일 오후 8시 20분경 당진 송악읍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식당주인에게 앙심을 품은 5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충격을 주고 있다. 식당주인은 흉기에 3차례나 찔렸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흉기난동사건은 식당 안에 설치된 CCTV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피의자 조씨(53)는 아무도 없는 식당에 신발을 신은 채로 들어와 식당주인에게 돌과 맥주병, 집기 등을 연달아 던지고는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둘렀다.당시 CCTV를 보고 있던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해 극단적인 상황까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행복한 동행 2019 상록묵향회 서예전인 ‘묵의 향연’전이 오는 24일까지 다원갤러리를 찾는다.이번 전시회는 김동태 상록묵향회 회장을 포함한 51명의 상록묵향회 회원작품 총 59점이 전시된다.김동태 회장은 “상록묵향회 회원여러분이 먹을 갈면서 배운 올곧음과 강직함, 유연함과 겸손함을 한 획, 한 획 작품에 담았다”며 “풍요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 서예를 통하여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참된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 고 설명했다.여름 내내 상록묵향회 회원들이 준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지사장 김경오)과 (주)알테크노메탈(대표 임상봉) 등 4개 업체가 지난 9일 송악읍 부곡1리 마을회관에서 추석맞이 기부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난해 부곡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多사多촌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와 6개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이 참석한 전달식에는 김경오 지사장을 비롯해 알테크노메탈 안병욱 총무이사, 생고뱅이소비코리아㈜ 이석우 대표, NH농협 부곡공단지점 김영길 지점장 및 관계자가 함께 했다.박철희 이장은 “알테크노메탈 등 이번에 오신 4개업체는 해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몰론 윤리경영을 몸
지난 4일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은 고대농협 종합시설 준공식을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대농협 조합원을 비롯한 내 외빈 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전달, 테이프 커팅식, 종합시설 순람 순으로 진행됐다.고대농협 종합시설은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가 8월 완공했으며 총 602평(1,990m2)의 면적으로 1층 하나로마트 300평(991m2), 2층 신용사업장 200평(661m2), 3층 대회의실 100평(330m2)으로 구성됐다.최수재 조합장은 “고대농협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조합원여러분과 참석해
당진향교(전교 정덕영)는 지난 7일 공기2570년을 맞아 기해년 추기석전봉행을 당진향교명륜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추기석전봉행은 신을 맞이하는 전폐례, 대접하는 초헌례·아헌례·종헌례, 20현에 대한 분헌례, 음복례, 보내드리는 망예례 순으로 이어졌다. 석전봉행은 정덕영전교가 초헌관(初獻官)으로 분향하고, 안광웅 의전수석장의가 아헌관(亞獻官)으로 잔을 올렸으며 손성 장의가 종헌관(終獻官)으로 헌작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추기석전봉행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지난 9일 당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우리 콩으로 만든 즉석두부’가 정식 오픈했다. 당진농협은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하나로마트 내 즉석두부제조시설을 마련하고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콩으로 하루에 총 200모 이상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강우영 당진농협조합장은 “우리 콩두부는 우리지역 농민들이 우리 땅에서 생산한 국산 콩으로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즉석두부”라며 “오늘 오픈을 시작으로 우리조합원들의 농가에 우리콩두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며 고객여러분이 만족하고 또 건강한 먹거리로 즉석두부를 찾으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었던 지난 7일 당진은 441농가(현집계상황7.9)가 농작물 피해를 입고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 일부 아파트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접수된 피해농가현황은 벼 도복이 181농가, 과수낙과 162농가, 비닐하우스 28농가 등이 각 읍면동단위로 신고접수 되었으며, 인명피해와 이재민피해는 현재까지는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당진시 안전총괄과 임태열 주무관은 “다행이도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도 신고접수가 진행되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상록문화제의 추진상황보고회가 지난 6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으로 한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야시장이 부활한다.문화제 본 공연은 1일차 심훈상록문화제 난장, 당진문화콘서트, 전야축하공연 등을 시작으로 2일차 충남민요경연대회, 뮤지컬 상록수, 개막식공연이 개최된다. 축제의 마지막인 3일차는 주민자치문화공연, 당진시민 노래열전(본선)과 폐막식 등으로 진행된다.상록문화제에 앞서 보조프로그램으로 심훈 야구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22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5일 제65회 당진시의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임시회에서 심훈기념관 운영 민간위탁동의안이 부결됐다.이날 제출됐던 동의안은 지난 2017년 10월 17일 총무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이다. 내용은 심훈기념관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의 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전에 부결된 동의안이 또다시 상정되자 시의회 분위기는 싸늘해졌다.당시 부결됐던 이유는 당진시 행정에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는 시의원들의 판단이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2년뒤 올라온 이 동의안은 당시 부결됐던 내용과 다를 바 없었다. 그리고 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9월 7일자 당진 지역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우선 9월 7일 당진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회의원 어기구 북 콘서트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같은 날 오전, 순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제10회 순성면민한마음체육대회도 10월 3일로 연기했다.또한 교황방문 5주년 프란치스코데이를 맞이해 솔뫼성지에서 진행될 프란치스코 시민음악제 역시 10월 3일로 행사를 연기했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20년 이상 실행에 옮기지 않은 도시공원계획을 폐지하는 '일몰제'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당진시가 계림공원에 재정 투입을 추진한다.2020년 7월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사라지는 당진의 공원지역은 17개소. 이중 계림공원은 일몰제가 시행될 17개 공원 가운데 면적(333.859㎡)이 가장 크고,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도시공원으로서의 가치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 때문에 당진시에서는 2016년 계림공원 전체 면적의 30%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노르웨이 숲은 임업이 배경인 사업을 뜻하는 근사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 배병희 대표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소설제목에서 따온 노르웨이 숲은 가구점도 아니고 출판사는 더더욱 아닌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다른 사회적기업과 달리 전국적으로 어쩌면 당진에서 제일 괜찮은 기업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노르웨이 숲은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이다.예비사회적기업에는 5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창의혁신형은 조직의 주된 목적이 도시재생, 친환경, 공정무역 등 사회적 목적 실현여부가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제공,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2011년 동네의 엄마들이 모여 만들어진 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는 현재 5년간 꾸준한 역사문화지도자와 생태놀이지도자를 양성해오는 프로그램인 ‘당진여성도전프로젝트 꿈날개’를 운영해오고 있다.2014년부터 여성사회확대사업 보조 사업으로 충남도로부터 지원을 받고 ‘우리엄마는 역사 선생님 강좌’와 ‘자연생태교육지도자’양성과정을 통해 총 300여명의 여성이 참가했고 230여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62%가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일회성 강좌가 아닌 지속적인 연구모임으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마을의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8월 19일부터 30일간 동네 마을회관에서는 점심으로 공동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송산에는 2개 마을이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곡리는 마을 내 큰 공장이 없다보니 후원을 받는 것도 없고 어르신이 대부분이라 마을운영회비를 따로 마련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읍내동 구군청사 근처 주민들이 물난리로 한숨을 쉬고 있다.지난 8월 17일과 29일 당진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는 배수관으로 모두 빠지지 못했고 넘쳐난 빗물은 상점을 침범했다. 당시 주민들과 신고로 출동한 공무원들이 모래주머니를 나르는 등 침수피해를 막으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음식점을 하고 있는 상점주 A씨는 “주방에서 나와 보니 바닥이 물로 흥건해서 무슨 일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빗물이 가게로 밀고 들어왔다”며 “지금껏 가게를 해오고 또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한 번도 침수를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안이경씨(51)는 당진으로 터전을 잡은 지 8년차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 대전 등에서 20년 동안 안경사로 지내면서 친구의 권유로 당진에 왔다.당진에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가 K3리그에 진출할 시민축구단 창단에 나선다.지난 2일 당진시 시민축구단 창단 타당성 용역 결과보고회가 김홍장 시장, 당진시축구협회 김만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평생학습체육과 스포츠마케팅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룸경영연구소 유홍주 교수의 발표가 시청접견실에서 진행됐다. K3리그는 엘리트축구와 생활축구의 중간에 위치한 성인 아마추어리그로 기존의 K리그1, K리그2, 내셔널리그 등 프로축구단과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K3리그 어드벤스(12팀), K3리그 베이직(8팀)을 통칭하는 이름이다.시민축구단 창단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가을을 맞이한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화 동인그룹의 13번째 그룹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김승근, 방국진, 유도공, 이재승, 조행섭, 조춘자 작가 6인으로 구성된 한국화 동인그룹이 지난 30년 동안 시류를 좇지 않으면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해온 작품을 전시한다.1989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출신의 젊은 한국 화가들이 에서 시작해 이듬해 새로운 회원을 영입해 6인의 작가가 라는 이름으로 그룹전시를 펼쳐왔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정진희 작가의 piece전이 순성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된다.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의자가 사물로써 갖는 독자적 의미를 빼앗고 인식의 경향에 따라 다른 각자의 영역을 채우면서 본래와 비(非)본래의 이중적 가치를 존중하려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작가가 이번 전시작품에 사용한 데페이즈망(초현실주의)기법은 낯익은 이미지를 재조합해서 실재와 비(非)실재의 관계를 결합한 모호한 진실의 경계를 표현하고 있다.데페이즈망 기법이란 어떤 물체를 본래 있던 곳에서 떼어내는 것을 뜻한다. 초현실주의 회화에서는 낯익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이길호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이 안스갤러리를 찾았다.이번 전시회는 이 작가가 2016년 카메라 배낭을 짊어지고 9박 10일간 나선 중국 위난성의 홍토지와 원양제전의 다랑이 논에서 느꼈던 압도적인 자연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냈다.전시회가 열릴 수 있었던 배경은 친구에게 메모리칩을 빌려주면서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이 작가는 사실 전문사진작가가 아니라서 이번 전시의 감회가 더 새롭다고 말했다.“2016년이니까, 찍어놓고 정리를 해두기는 했지만 묻혀있던 사진들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친구에게 예비로 사용하라고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