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만성적인 청사 내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당진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눈이 내렸던 지난 10일 오전 10시 시청 지하주차장 주차공간은 꽉 찼고, 일부 몇몇 차량은 빈자리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며 주차장을 돌았지만, 자리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지상 주차장 역시 빈자리가 10곳도 남지 않았고,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중주차 차량도 많았다.당진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와 옥외를 포함한 주차면적은 807면 규모로, 이는 법정주차면수의 2.16배 수준으로 적지 않다. 하지만 2023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겨울철 도로 위 포트홀이 도로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은 높은 속도로 달리거나, 혹은 눈과 비가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포트홀을 인지하지 못해 접촉사고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고를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상승과 제설작업으로 사용된 염화칼슘에 의해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제설재, 제설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는 아스팔트 골재의 박리를 심화시켜 내구성 저하의 원인으로 꼽힌다. 내구성이 약화된 아스팔트 위에 차량들이 다니면서, 도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원도심이 지역 청년들의 문화와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에너지 넘치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당진1동에 위치한 당진 원도심은 금융, 의료기관 등 생활 편의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당진 유일의 종합품목 판매 상권으로 골목마다 스토리가 잠재돼 있다. 무엇보다 당진읍성 유적발굴로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진의 중심 경제문화공간 등의 보유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하지만 당진 원도심은 구 군청과 터미널 등 각종 관공서 및 주요 시설이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상권이 점차 침체됐다. 특히, 스타점포 부재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지난 6일 천안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진 지역 농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농장에 이은 두 번째 도내 AI 발생으로, 시는 역학조사 결과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발생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데다, 반경 10㎞ 내에 221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농장은 23만 9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읍내동에서 30대 남성이 이웃 여성을 둔기로 상해를 입히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경 당진 읍내동의 한 빌라에서 출근길에 나서던 20대 여성이 옆집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에게 둔기로 공격을 받았다. 이때 남성이 수차례 휘두른 둔기에 어깨와 등에 상해를 입은 여성은 발라 앞 편의점으로 이동해 신고를 요청했다.이에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진소방서는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남성은 범행 직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이에 경찰은 남성의 차량 번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11일 서장 집무실에서 신규 임용자 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이번에 구급분야로 임용된 김진석, 전재명 소방사는 충청소방학교에서 24주간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기본·심화 현장대응훈련을 수료했으며, 소방관서 실습을 통해 충남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능력을 키웠다.이날 임용식은 △소방서장 신고 △소방서장 간담회 △당진소방서 직원 소개 및 청사 안내 △올바른 공직관 확립을 위한 3대 중점비위 예방교육 및 직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신임 소방공무원 2명은 이
[당진신문]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오는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동계 통합방위작전 확립을 위한 혹한기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지속되는 도발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 및 상황을 반영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위기 초래시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즉(즉각)·강(강력하게)·끝(끝까지)’의 결전태세를 완비하여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야외기동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육군 32보병사단은 “혹한기훈련 기간 동안 주ㆍ야간에 실제 병력 및 장비가 이동할 수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해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5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공개 종합평가이다. 평가는 △사전적 정보공개(30점) △원문정보 공개(20점) △정보공개 청구 처리(30점) △고객관리(20점)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이뤄진다.당진시는 사전적 정보공개와 원문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공개로 시민들의 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무직 인사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당진 출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유철환(63) 변호사가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다.본지 후원회장이기도 한 유철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제37회)하고, 제24회 사법시헙에 합격 후 수원지법·서울고법 등에서 22년간 판사를 했다. 중앙지법 부정판사를 끝으로 판사생활을 접고, 현재는 법무법인(유한) 로하나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어릴 때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으며,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하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장애인 출입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청사 1층 자동문을 폐쇄해 뭇매를 맞았다.당진시청 주 출입구는 1층과 지하에 있다. 1층 민원실 앞 입구는 자동문과 회전문, 그리고 여닫이문이 있고, 지하에는 여닫이문과 자동문이 설치돼 있다. 이 외에는 당진홀로 출입하는 입구와 측면에 출입구가 있으며 여닫이 문이다.주로 시민들은 1층 민원실 앞 입구와 지하를 통해 다니고 있으며, 전동휠체어를 비롯한 신체가 불편하거나 고령의 민원인들은 자동문을 이용하고 있다. 회전문의 경우 자동이 아닌 탓에 민원인이 직접 문을 밀어
[당진신문] 당진소방서 최장일 서장은 지난 9일 관내 중점관리대상인 석문면 소재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 및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컨설팅은 분진폭발의 우려가 있는 제분공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장애물 등 인명피해 발생 요소를 사전제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중점관리대상인 공장시설 관계인과 화재예방을 위한 간담회 △시설 내 위험물 등 유지·관리 지도 △겨울철 소방시설 유지관리 사항 점검 △자위소방대의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지도 등이다.최장일 서장은 “분진이 발생하는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8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및 당진소방서 전입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이번 수여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소방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며, 전입자에 대한 환영 및 앞으로 각종 현장에서의 안전한 근무를 위한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표창장 수여자는 △박영복(모범공무원) △정성택, 북창초 강병희 교사(예방총괄분야) △박주성, 최한우, 김현우(하트세이버) △박정길(특별사법경찰 유공) 등 7명
[당진신문] 당진시가 정미면 수당리 일원에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을 결합한 자연휴양림을 본격 추진한다.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27일 산림청이 정미면 수당리 산106번지 외 15필지 일원(면적 55만㎡)을 ‘당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시는 자연휴양림 지정에 따라 사업비 75억 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당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탐방로) △산림문화휴양관 △트리하우스 △방문자센터 △기타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산림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성모병원의 수청1지구 이전 계획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당초 이전 완료 시점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2022년 12월 5일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현재 당진성모병원 부지(읍내동 570-2 외 11필지) 매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당시 감정평가 금액은 56억원이었고, 당진시는 80%의 계약금을 교구에 지급했다. (관련기사:당진성모병원, 부지 계약 체결..병원 이전 급물살, 1437호)이어서 지난 12월 6일 천주교 대전교구는 이전부지에 대해 당진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62억원으로 계약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에서 고대종합운동장에 조성한 BMX 파크의 펌프트랙이 모둘 높이 수정 및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펌프트랙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통과하는 시설로, 페달링 없이 ‘펌핑’이라는 동작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뱅크턴과 모굴로 형성된 순환형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유산소 및 전신근력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히며, 기물들의 형태가 잘 만들어지고 적절히 배치돼 있으면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2021년 당진지역 학생들은 자전거 전용 파크(BMX체험장) 조성을 당진시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태환 건설도시국장은 기술직으로 1990년 순성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건설과, 건축과, 도시과 등 주민 생활 및 도로 관련 문제와 밀접한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앞으로 당진의 도로망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무엇보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은 32번 우회도로 건설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태환 국장. 이에 본지는 이태환 국장을 만나 건설도시국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승진 임명된 소감은?1990년 공직을 시작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충남도민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천안, 아산, 당진이 속해 있는 ‘북부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북부권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3.31(5점 만점)로, 충남 전체 평균 3.21보다 0.1이 높았다. 또한, 금강권(공주, 논산 등)은 3.15, 서해안권(서천, 보령 등)은 3.16으로 북부권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충남연구원 최정현 초빙책임연구원과 임준홍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23년 상반기에 충남도 15개 시·군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해 ‘2023 충청남도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국민권익위에서 시행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2등급(우수)을 달성했다.매년 국민권익위는 국민·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등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발표한다. 평가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40%) △부패실태(10% 감점) 등에 따라 이뤄지며, 결과는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이에 당진시는 공공기관 부문에서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79.8점, 조직 내부의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84.8점을 득하며 지난해에 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라진 올해 겨울 전국에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인플루엔자는 독감으로 불리는 유행성 감기이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두 질병 모두 호흡기 질환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에 심한 근육통 등이 나타며,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일주일 정도 이어진다. 그러나
[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 당진 삽교호가 만들어지면서 합덕·우강은 물론 당진 북부권까지 실핏줄처럼 연결된 수로를 통해 삽교호의 물이 지역 곳곳에 흘러 들어가게 됐다.삽교호로 인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고, 오늘날 당진이 전국 쌀 생산량 1위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농어촌공사당진지사는 전도위험 등 안전상의 이유로 기념탑을 철거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삽교천방조제와 기념탑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이유로 철거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비판적인 지역여론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당진지사가 기념탑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