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폐기물 무단 매립으로 정미 주민들의 큰 반발을 샀던 ㈜아이케이(구 인광산업)의 전 대표이사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지난 16일 서산지법은 황 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환경담당자 현 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법인인 인광산업 역시 1천 5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4월 11일에 있었던 검찰 구형보다는 낮춰진 결과다.검찰은 당시 황 모 대표에게는 징역 1년 6월, 환경담당자 현 모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인광산업 역시 2천만 원의 벌금을 내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화력발전소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김병빈, 이하 감시센터)가 지난 13일 난지도리의 패류 실태 조사에 나섰다. 감시센터가 난지도의 굴과 바지락 등의 패류 조사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하게 줄어든 채취량 때문이다.조사에 나선 감시센터에 따르면 굴의 폐사현상은 5년 전 섬의 동쪽 선착장 주변에서 시작된 4년 전 시점부터는 섬 전체로 확산됐다. 바위에 붙어 있어야 할 굴 껍질조차도 찾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맨손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 따르면 “예전에는 끝이 까만 감장굴 작업을 월 15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세먼지 당진화력을 방문해 석탄화력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하지만 권한대행 시절 당진에 석탄화력 추가건설을 승인의결했던 과거 때문에 시민단체의 강한 비난도 일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6일 ‘민생대장정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당진화력발전소 인근인 교로2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이 석탄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주민들과의 만남을 마친 황교안 대표는 당진화력으로 이동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고책임자인 박일준 사장이 당진까지 직접 찾아
“친구 따라서 우리 아이를 데리고 처음 와 봤어요. 아직 나이가 4살 밖에 안 돼서 형, 누나들처럼 계속 놀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기분 좋아해요. 이렇게 아이들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안순희 씨(채운동, 4살 이서영 어린이의 어머니)[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살짝 덥기까지 한 5월 11일 토요일 당진 남산에 있는 공원에서 놀이교육 공동체 ‘놀이서당’이 준비한 전래놀이 공간이 펼쳐졌다. 놀이서당은 아이들의 놀이교육에 대해 고민하던 엄마들이 중심이 돼 시작됐다.매월 둘째주 토요일 함께 모여 놀이서당의
[당진신문] 당진시는 충남 당진시 시곡동 산곡길에 위치한 당진문학관(설립자 이인화, 관장 구을회)이 지난 4월 25일 충청남도의 제1호 문학관으로 등록·지정(제2019-001호) 됐다고 밝혔다.문학관은 문학작품을 소장하고 강의와 토론이 이뤄지는 일종의 문학 창작 공간이다.한국도량형박물관 내에 지난 2015년 개관한 당진문학관은 당진에서 출생했거나 당진에 적을 두었던 시인과 소설, 수필가 등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들의 작품과 그들이 사용하던 유품들을 수집·발굴해 연구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됐다.이곳에는 당진하면 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판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대리점을 기획폐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진 신평 대리점주인 소장이 판매 사원들을 노조에서 탈퇴시키기 위해 압박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아예 대리점을 폐업 시켰다는 것이다.7명의 직원이 매년 400대 전후로 자동차를 판매해 오는 등 실적이 좋았던 현대자동차 신평대리점이 지난 10일 갑자기 문을 닫았다. 대리점주가 제출한 폐점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였다.하지만 조합원들은 “신평대리점은 운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운영되어 왔다”면서 “하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다가오는 충남 도민체전의 종합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당진시가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필승 결의대회 및 선수단 결단식’(이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날 출정식에는 당진시체육회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체육회 임원, 지도자, 선수들뿐만 아니라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과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해 종합우승을 향한 당진시 선수단의 출정길을 격려했다.서천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당진시는 19개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당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의 공공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당진을 찾았다.(사)공공도서관협의회 충남지부(회장 나병준)는 13일 ‘2019년도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 대회는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 자리에 친목과 유대의 장은 물론 시민들의 독서 문화와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작년 한마음 대회의 경우 내포에 있는 충남도서관에서 진행됐다.이 날 열린 행사는 오전에는 삼선산 수목원을 단체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각종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돼 도서관 직원들간 화합의 자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당진2동 주민자치위가 여덟 가족을 초대해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당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 이하 주민자치위)는 ‘테마가 있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11일 당진2동 행복복지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 이 날 영화 상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참여를 희망한 여덟 가정을 초대해 영화 함께 보기는 물론 토론과 나눔 실천하기까지 이어졌다. 이 날 당진2동의 가족들이 함께 본 영화는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증인’이었다. 영화 함께 보기를 마친 가족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환경도 생각하고 마을 문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당진3동의 이팝나무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태, 이하 주민자치위)는 11일 ‘제3회 당진3동 이팝나무길 걷기와 주민화합 한마당’을 원우교 인근에서 개최했다.‘행복한 마을의 꿈을 품다’라는 부제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이팝나무가 길게 심어져 있는 당진천변을 따라 걷는 걷기대회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점에서 수질정화를 돕는 EM흙공을 받아 당진천에 던졌다.대략 4km가 넘는 이팝나무길을 걷기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주민화합한마당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가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제2고로 브리더를 임의 개방해 유해가스를 배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충남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와 행정처분 방향을 공개했다. 13건을 적발한 충남도는 사안 중 2건은 검찰에 고발하고 9건에 대해서는 경고와 총 1,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살수 시설과 슬러그 방진벽을 설치하라며 2건의 개선명령도 지시했다.이번 합동점검의 뜨거운 감자는 브리더를 통한 유해물질의 무단 배출
*지난 3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당진 지역의 건강과 사회인식간의 수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결과를 3편에 걸쳐 보도합니다. 그 첫 번째는 음주와 교통관련 수치를 통해 지역의 실태를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당진신문에서 입수해 분석한 결과 당진시 운전자들 중 4명 중 1명에 달하는 수준인 23.3%가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해 8월부터 10월까지 19세 이상 당진시민 8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역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제철 맞은 바지락 캐기를 체험하고 정식으로 문을 연 일출전망대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었던 한진바지락 축제가 성료됐다.제15회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한진포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당진시와 당진수협에서 주최하고 한진어촌계의 바지락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많은 인파들이 모여 성시를 이뤘다.토요일인 4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한진포구의 친수연안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일출전망대의 점등식까지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특히, 한진포구에 설치된 산책로와 전망대는 총 24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경찰이 노인학대 문제로 수사에 들어갔던 A 요양원의 직원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련기사: 쓰던 기저귀로 입 누르고, 모욕까지...노인학대 의심 A요양원 수사 착수, 본지 1245호)당진경찰서가 지난 1일 당진시에 통보한 바에 따르면 경찰은 A 요양원 요양보호사 5명을 노인복지법 제39조의9 금지행위에 관한 조항중 제1호 노인의 신체에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위반한 혐의로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넘겼다.다만 경찰은 신체적 학대에 대해서는 혐의를 확인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평택 시민단체들이 당진을 찾아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규탄하고 나섰다.평택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단체들이 9일 ‘현대제철 미세먼지 불법배출 중단 촉구 환경시민단체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앞에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약 30 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안성시와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은 1년에 100일 이상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다. 당진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유독가스를 평택시민이 마셔야 한다”면서 분노했다.또한 이들은 “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의 격상을 통해 주민참여와 지역 현안 공론화 역할을 강화하려는 채비에 나섰다.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당진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서 운영돼 왔다. 앞으로 읍면동 별 요구에 따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절차에 따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게 된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의견 수렴의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당진시 소통협력새마을과 공영식 과장은 “주민자치위가 특별법 하의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면 이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시행된 당진시 보장계획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7일 ‘2019 제1차 당진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 날 회의는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하 보장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2018년도의 보장계획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의 확정안을 결정하는 자리였다.특히 당진시는 2017년도 시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한 바 있다.(관련기사: 당진시, 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기초단체 '최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KT가 114교환원에게 전신주를 타는 업무로 전환 시켜 해고를 유도했던 것과 다를게 없다”[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취업규칙을 노조 동의도 없이 불이익하게 무단으로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공무직에 대한 업무 평가를 상대평가로 전환하겠다면서 위법행위에 적용하는 징계 규정을 도입해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노동자 위법하게 통제할 수 있는 불이익한 변경”당진시가 공무직과 기간제 노동자들의 취업규칙인 ‘당진시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운영 규정’(이하 취업규칙)을 지난 1월 15일 개정해 시행했다. 주요 변경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관내의 A유치원 원아 대부분이 퇴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에 등록 원아는 54명이었다가 4월 중순 30여명으로 줄었다. 이후 5월 3일 오전에는 한 명의 원아만 등록된 상태였다.A유치원에 다녔던 한 원아의 학부모는 “일부 학부모들이 연초부터 아이들 급식·간식의 질과 양에 대해 꾸준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학부모들이 공동영양사의 부재, 교구재 부족, 허위 근무자 임금 지급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에 대한 민원이 3월부터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보건행정과장이자 보건소 직무대리까지 맡고 있던 이인숙 과장을 당진시보건소장으로 의결했다.이인숙 신임 소장은 “안으로는 직원이 행복하게 출근하는 보건소를 만들면서, 시정 운영방향에 맞추어 직원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해 만드는 시민이 신뢰하는 보건정책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신임 소장은 당면과제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체계 조기정착 △송악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장기과제로는 △공공보건의료와 민간의료의 조화와 공조를 통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