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뽑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겸직 허용 이유 중 하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겸직 금지시 아무도 지방의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하지만 지방의원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외부 수입을 통해 벌고 있는 의원들이 과연 지방의원직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는 시선도 늘고 있다.이와 관련 지방의원 포함 고위공직자에 대해 불로소득을 취하는 임대업 허용 금지, 지방의원 겸직을 통한 외부수입은 의정활동비 이하에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외부수입과 관련 각종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면서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였던 일본은 이제 우리의 안보 협력 파트너’라는 귀를 의심케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일본의 사과와 참회를 요구하고 구걸하지 마라!’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연일 계속되는 친일 논란에 정부는 더 참혹한 발표를 내놓았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 회견이 그것인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피고
[당진신문=서영태]충남지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한 항공서비스 소외지역이다.지역민들의 민원이 심각해지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6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민항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타대상 사업선정과 서산민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이에 충남 지자체와 주민들은 시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탄원서 제출, 포럼 개최 등 민항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민들이 ‘서산 민항 건설’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또한, 서산 민항 건설 추진 사업을 위해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힘
[당진신문=서영태]코로나19사태로 충남지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단비가 내렸다.충남권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보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앞으로는 공공기관 유치 전쟁이 지역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충남도는 홍성과 예산 일원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대규모 인구 유입 및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오는 6월까지 균특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충남도는 7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도시 지
[당진신문=서영태]코로나21사태로 주민들의 근심이 깊은 가운데 4일 오전 2시59분께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큰 폭발음에 잠을 설치고 뛰쳐나온 주민들에 의하면 불기둥이 수십 미터 높이로 크게 솟구쳐 주변 하늘이 빨갛게 보일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일부는 화상이 심해 천안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폭발 충격 여파로 공장 주변 주택 및 상가 피해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이
[당진신문=서영태]'코로나19’사태로 충남권 영세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25일 충남연구원 이민정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영향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는 81.2%로,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71.5%에 비해 약 9.7%p 증가한 수치였다.경기악화에 대한 업종별 체감도는 숙박 및 음식점업(92.6%), 서비스업(87.8%), 도소매업(77.4%)순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생활밀접업종일수록 체감 타격이 더
최근 서산 지곡면, 홍성 갈산 오두리, 당진 송산일반산업단지, 석문산업단지 등지에서 산업폐기물업체 신규허가를 둘러싸고 큰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이곳 주민들은 지역의 산업폐기물은 그 지역에서 처리해야 맞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독극물과 화학물질 등이 도내로 밀려들어오고 있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전국의 산업폐기물들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서산오토밸리 산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갈등이 첨예한 서산 오토밸리 산단 폐기물 처리장은 현재 90%가량 공사가 진행됐고 오는 7월 준공을 앞둔 상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계속 커지고 있다.5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상대국에 관광목적의 입국을 제한함으로써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여행 산업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단기간(2개월) 내 진정될 경우 충남지역은 생산액 1760억원, 부가가치 570억원, 고용인구 1214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이번 사태가 6개월 간 지속될 경우 충남경제는 단기 피해액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게 충남연구원의 전망이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비상에도 불구하고 충남 13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최근 동유럽으로 연수를 떠나 주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1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국민 세금으로 가는 해외연수 폐지'를 촉구하는 글 중에 충남도민이라는 청원인에 의하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이 시국에 여행을 떠난 기초의회 의장들의 태도가 기가 막혀 청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특히 중국 우한에 고립된 교민·유학생 등 700여 명을 격리 수용할 임시생활시설로 아산이 최종 결정된 상황에 떠난 출장
지난 17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참사가 전해졌다.눈사태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생존한 교사들 중 현지 지원을 맡은 한 명만 빼고 6명은 귀국했다. 현지에서는 충남교육청 현장지원단이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9명도 인근 호텔에 머물며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이번 실종 사건에 대해 모두가 좋은 소식을 기다리면서도 도교육청의 해외교육봉사 시스템 개선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점은 충남교육청에 보고된
[당진신문=서영태]오랜 여정을 거치면서 자리잡아온 학교급식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충남 학생 33만명이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올해 도내 학생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원과 친환경 식품비 279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2020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지원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 중 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33만3,000여명(3,111개 학교)이다.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과 원아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지난
새해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근심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본다.그러나 생각해보면 과연 우리 학교는 안전할까 우려가 된다. 실제로 학교폭력 심각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학교폭력 검거인원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충남지역 학교폭력 검거인원이 2016년 661명에서 다음해 70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기준 충남 폭행건수는 462건으로 전년 512건보다 감소했지만 성폭력은 114건으로 전년 74건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자세히 살펴보면 폭행의 비율이 줄고 갈취나
새해에는 재난이나 사건사고가 없는 평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재난이 계속되며 모든 주민의 바람과 달라서 안타깝다. 12월31일 오전 4시 11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 휴게소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철골조 창고 66㎡가 그을리고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당시 휴게소에 있던 직원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소 지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은 한때 조력발전 건설 추진으로 반목이 심했던 곳이었다.하지만 현재는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중 하나다.올해 가로림만 어촌계에서는 마을 어장인 지곡면 우도 인근 해상에 해삼 전용 어초 3천200개를 투하하고, 어린 해삼 5만3천미를 방류했다.'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정부 10대 수산물 전략 수출품목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현장에서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상당히 민감하게 다가온다.충남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4등급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종합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발생한 학교급식 리베이트 특정 감사 결과가 올해 평가에 반영돼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번 평가에서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27점 향상된 8.50점으로 3등급을 받았으며 내부청렴도는 0.06점 하락한 8.10점으로 2등급을 받아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을
[당진신문=서영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용균 씨 1주기가 되었지만 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한 노동자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이에 모든 노동자의 법적 지위 및 권리를 확대하고 ‘중대재해기업’의 강한 책임과 처벌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긴급안전조치에 의하면 위험 업무 2인 1조, 연료환경설비운전 노동자 정규직 전환 등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비판한다.이와 관련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 충남중소기업연합회가 산재사망사고 예방과 행복한 일터
지하방에서 질병을 앓고 수입도 없던 세 모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던 이 가족이 동반 자살한 사건은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다. 2014년 2월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70만 원, 그리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충남지역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특히 사각지대에서는 아동학대까지 발생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인데 2015년 1,065건, 2016년 1,328건, 2017년 1,649건 2018년 1,83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매년 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건수를 보면
[당진신문=서영태]최근 충남지역 축산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뢰의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가축 질병이 가장 큰 현안인 가운데 특히 시군 경계지역 축산악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주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단속규정이 마련돼 있는 만큼 도는 시군 해결사항으로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이에 대해 충남 도내 축산인들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한우·한돈·낙농·양계·사슴협회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약속 결
[당진신문] 어린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기는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조금 먼 곳이라도 그곳에 보내려고 발품을 판다.그런데 충남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17%에 그쳐 학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 도내 1099개교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88개교에 그쳤다. 특히 상대적으로 화재 대피에 취약한 유치원의 경우 전체 370개원 중 11%로 가장 낮을 설치율을 기록했고 특수학교 역시 7개교 중 43%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지역별로도 격차를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람들이 지역업체를 이용해주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올해 충남지역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24억원으로 잡았으나 시·군의 관심도가 높아 당초 목표액을 훨씬 초과했다.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준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앞으로 시·군과 함께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소상공인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화폐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충남지역에서 발행되는 지역화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