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마을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얘기만 있었지, 얼마나 큰 규모로 들어오는지는 전혀 몰랐죠. 그러다 최근에서야 쪼개기 식으로 발전소 허가를 신청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농사에 큰 피해를 줄까봐 걱정입니다” -송산면 유곡리 농업인[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송산면 동곡리와 유곡리 일원에 일명 ‘쪼개기 편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태양광 발전 A업체는 동곡리 2-112번지 외 10필지에 설비용량 2999.76k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충청남도에 허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소반리 마을은 소들강문 평야에 위치해 있다. 그중 주변보다 고도가 약간 높은 마른땅에 마을이 위치해 있으며 해발고도는 10m를 넘지 않는다.소반리 마을의 토박이인 백종서 이장은 “1979년 삽교호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삽교천의 물을 이용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후 마을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주민들은 지금도 자발적인 하천 감시활동을 나서는 등 삽교천 일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깨끗하게 보전하려는 의지가 많다”고 말했다.이렇듯 삽교천 일대의 환경을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석문면 장고항리 석문205호선(장고항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가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도로 준공 계획은 2025년이다.실치축제 기간인 매년 4월~5월에는 장고항과 용무치항으로 방문하는 차량이 증가, 이에 따라 인근 석문해안로에도 교통량이 집중되며 석문방조제까지 차량 정체를 빚었다.이에 당진시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선정된 용무치항과 장고항 국가어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이동거리 단축 및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석문205호선(장고항선) 확장을 결정했다. 기존 석문205호선(장고항선)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현대제철의 자회사 설립을 두고 노사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후 현대ITC 등 자회사 3곳을 설립해 당진, 인천, 포항의 협력업체소속 비정규직 7,000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이후 현재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 노동자 7000여명중 4400여명은 자회사로 입사했지만 남은 2600여명은 자회사를 고용을 거부하면서 노사갈등이 노노갈등으로도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현대제철에서 사내하청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재성 당진온누리합창단장이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늦깎이 시인으로 데뷔했다. 당선작은 △겨울나기 △봄바람 △운영담에 든 가을 등 총 3편으로, 자연에 대한 예리한 관찰을 통해 작가의 목소리를 함축과 은유, 그리고 상징의 요소로 잘 결합한 시로 평가됐다.“겨울나기는 냉혹한 겨울을 잘 이겨낸 소나무의 특성을 살려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자는 의지와 성찰의 깊은 의미를 담았어요. 이 외에 ‘봄바람’은 겨울이 지나고 부는 꽃바람을, ‘운영담에 든 가을’은 충북 괴산군 도립공원으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마을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것이 시민 주권시대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 이에 본지는 당진시 각 마을 주민자치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주민자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그들의 계획을 들어본다.남기찬 대호지면 주민자치회장은 다양한 지역사회단체 활동을 펼쳐왔다. 대호지·천의장터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남기찬 회장은 독립운동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주민자치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대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단순히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시작했던 스포츠 댄스는 현재 이유린 학생의 ‘특별한 선물’이 됐다. 지난 8월 1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유린 학생은 헝가리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게 ‘인상적인 댄서’라는 극찬을 받았고, 비엔나 국제 무용콩쿨에서는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댄스스포츠 유망주다.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14살 스포츠댄서 ‘이유린’ 학생을 만났다.Q.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당진신문=이재욱 시민기자] 제레미송은 6월부터 당진 명소를 배경으로 색소폰 연주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구독자는 166명에 불과하지만, 최고 조회 수는 4,500회에 달한다. 제레미송의 유재람 씨 아내의 고향이 당진이다 보니 당진에 올 때마다 바다 구경을 했던 추억이 있다. 숨은 명소가 가득했던 당진에서 산책도 하고, 추억을 남기는 겸 색소폰 연주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유재람 씨는 “행복한 기회가 찾아왔으니 연주로 세상에 보답하고 싶다”며 “유튜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접하기 더 힘들어진 작품들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김시연 작가는 특정한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김시연 작가는 “사회를 비판하며 어두웠던 그림을 그리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것에 고정되지 않고 새로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대난지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시간에 성인 일행 7명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분명 방역수칙상 5인 이상 모여 있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은 마스크 착용도 그리고 명부도 작성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 누구 하나 코로나19 확진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여행지라고 해도 지킬건 지켜야죠”-익명의 제보자[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는 23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백신접종자라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하지만 제보자에 따르면 24일 대난지도의 한 식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무더웠던 이번 여름. 이경숙 씨(73세)가 큰 주전자 가득 커피와 시원한 얼음을 채우고, 급히 집 건너편에 위치한 동네 어르신들 쉼터로 발걸음을 옮긴다.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은 탁 트인 정자에 앉아 ‘만주 엄마’ 를 기다린다. “만주 엄마 왔네”라며 한 목소리로 반기는 어르신들에게 이경숙 씨는 달달한 시원한 냉커피를 따라드리며 이야기를 나눈다.송악읍 복운1리에 거주하는 이경숙 씨는 소소한 이웃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마을 경로당에서 멀리 거주하는 80대, 90대 어르신 몇 분을 위해서 이장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당진신문 DTV ‘당진시의회 2021 조례 돋보기’는 올해 발의된 조례안을 들여다 보는 코너로, 조례를 발의한 의원을 만나 취지와 발전 방향을 담았다.임종억 의원이 발의한 당진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은 화력발전소 내에 위치한 옥외저탄장에서 날려 오는 탄가루로 인해 발전소의 주변 마을 등 석문면 주민들이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어온데 따른 조치다.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발전소의 옥외저탄장이 옥내저탄장으로 변경되면서 건축법상 당진시 주차장의 설치 기준 중 저탄시설의 주차장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속한 주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의 초락도 약쑥은 우리나라 자생종인 싸주아리 쑥으로 독성이 없고 약효가 뛰어나 예전부터 약재로 많이 이용됐다. 초락도 약쑥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시기는 1990년대 초반이다, 1990년대 이전에는 바다 주변 둑에서 자생하는 약쑥을 뿌리 째 채취해 한약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무분별한 채취와 품질 저하 등 문제점이 제기되자 초락도 주민들은 초락도 약쑥 작목반을 조직, 체계적인 재배와 품질관리를 지속했다. 주민들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인해 초락도 약쑥은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초락도약쑥작목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에 산발적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59명(#628~#68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확진자 가운데 30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 636번(50대)과 645번(50대), 646(40대), 658번(70대)은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28번으로부터 연쇄 감염됐다. 또 다른 확진자 3명(#660~#662)은 포항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653번과 관련 있으며, 669번,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시가 내년 도입을 목표로 버스 공영제 도입을 추진한다. 하지만 예산확보 및 운수업체와 협의 등 절차가 남아있는 데다가 당진항만공사를 통한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당진시는 지난 24일 당진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스 공영제의 타당성 및 실행방안을 검토했다. 버스 공영제는 김홍장 시장이 강력한 의지를 밝힌 이후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추진해 왔다.버스 공영제가 시행된다면 수익성으로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버스 노선을 결정하고, 병원, 학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합덕제가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을까?당진시가 합덕제의 중장기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당진시는 내년 2월까지 중장기 개발 계획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 관리운영계획을 수립 후 2030년까지 8년간 합덕제 일대 개발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당진시는 지난 4월 ‘합덕제 중장기 개발 기본구상 수립 추진 계획’을 수립, 지난 5월 충남연구원에 사업 대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충남연구원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7개월 간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당진시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원도심상가번영회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원도심 공영주차장 2개소 추가 조성을 건의했다.지난 26일 당진 원도심상가번영회(회장 김병길)은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이우성 부지사와 원시가지상점가 건의 사항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원도심상가번영회에 따르면 구 군청과 터미널 등 각종 관공서 및 주요 시설이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상권은 점차 침체됐다. 그래서 원도심상가번영회는 도시재생사업, 상권르네상스 신청을 하며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주차장 부족 문제는 해결을 하지 못한 상황. 당진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와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가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지난 6월 당진시농민회가 농업분야 행정사무감사 방청을 요구하며 당진시의회 본회의장 3층 방청석에 출입을 강행했고, 의회는 혹시 모를 초동에 대비해 경찰을 부르며 양측간 갈등을 겪은 바 있다.이에 당진시농민회는 26일 당진시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6월 농업분야 행정사무감사장 모니터링 거부에 대한 시의회 사과 △의회장 경찰출동에 대한 최창용 의장 사과 △6월 기자회견 집시법위반에 대해 검찰 및 법원에 탄원서 제출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당진신문 ‘DTV 당진시의회 2021 조례 돋보기’는 올해 발의된 조례안을 들여다 보는 코너로, 조례를 발의한 의원을 만나 취지와 발전 방향을 담았다.
[당진신문] 당진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1371호(8월 23일자)에 보도된 기사와 편집지면을 대상으로 지면평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배창섭 편집국장, 정윤성 편집부장, 최효진 취재부장. 김정훈 미디어팀장, 지나영 기자, 이석준 기자, 김진아PD, 정승연 PD, 김민정 사무국 대리가 참석했다.-1면과 16면의 헤드룸 여백이 위로 올라가는 등 인쇄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또한 사진과 본문 글의 경우도 농도가 진하거나 흐리는 등 제각각이다보니 통일성이 없어 가독성이 떨어졌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