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지부진한 왜목 마리나항 개발사업에 대해 김홍장 시장이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 명절 전까지 안 되면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목마리나항 개발의 사업자 측인㈜씨엘지지가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정식 사업계획서 제출이나 자금 확보 등 별다른 진척사항이 없으면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2017년 해양수산부는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으로 당진 왜목을 비롯해 울진 후포, 창원 명동 등 총 6곳을 선정했었다. 해양수산부는 ㈜씨엘지지 측과 실시협약 체결식도 가졌으나, 그동안 구체적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해양테마과학관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 계획상의 전시 내용이 빈약하다는 우려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양전문가 A씨는 “해양테마과학관 리모델링 전시 계획을 보면 체험시설이 많지 않아 보이고, 동영상 재생 내용이 많아 체험형보다는 감상형 위주인 것 같고, 해양테마과학관에 왜 공룡사파리 내용이 들어가는 지도 의문”이라며 “제대로 전문가들로 구성해 추진을 해야 하고 리모델링 후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돼야 하는데, 이대로는 1~2년 후 항만관광공사에 다시 부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지사장 구본세)가 국가적 재난·재해·응급 상황과 민간의료기관 과잉·과소 진료 개선을 위한 당진 공공의료시설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는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 구본세 지사장은 "감염병 대응과 지역내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상황과 근본적인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 의료기관이 있어야 하며, 공공의료원 설립으로 지역 간 의료서비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은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예술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접하기 힘들었던 예술을 본지에서 잠시나마 접하기를 바라며 ‘지상전시-당진예술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최상근 작가는 마치 서각을 하듯 천(fabric)을 쌓아 깎아내는 작업 활동을 한다.어느날 찢어진 청바지 사이로 보여지는 속살을 보며, 물감과 다른 천의 예술적 매력을 발견했다. 그때 천을 스크래치 내서 형태작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작가는 곧바로 천을 소재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당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 모습은 봉사활동은 물론 묵묵히 본인의 책무를 다하는 자랑스런 모습들이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당진 사람들을 칭찬해보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한다. 농사를 짓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많다. 그럴 때 주위에 농업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중고차수출단지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송악물류단지㈜(이하 송악물류단지)로의 이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중고차수출은 총 물동량 47만대, 총 매출 1조 5천억원(4조원의 부가가치창출)으로 이중 인천 송도유원지 일대에 소재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80%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송도유원지 일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유원지 시설에서 해제되면서 토지 소유주는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지만, 인천시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23년 6월 말까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학교가 송악읍 가학리에 당진 캠퍼스 신설을 추진해왔으나, 부지문제로 고민에 빠지면서 대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경일대학교 측과 당진시는 사진영상학과 등 4개 학과를 당진캠퍼스에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일대 관계자에 따르면, 경일대측은 당초 석포리 쪽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제2후보지를 찾으면서,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됐고 가학리 7만여평 부지에 캠퍼스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축협사료공장 이전 예정 부지와 가깝다는 점이 고민거리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사기소(沙器所)는 도자기를 굽는 곳을 뜻하는데, 면천면 사기소리는 옛날에 도자기를 굽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재열 이장은 1965년 사기소리 출생으로,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고향을 거의 떠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군 제대후 시작한 택시운전사가 직업으로, 개인택시 당진시지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의 지자체 환경기초시설 점검 결과, 당진시가 폐수분야에서 1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당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위반건수다.특히 합덕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이 5회 이상 반복적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진시의 운영관리에 대한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1월 25일 2020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관내 총 23개 지자체의 685개소 환경기초시설(공공하수·폐수·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1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1월 1일 한국농어촌공사 제 15대 당진지사장으로 오기석(54세) 지사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오기석 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각오와 당진지사의 올해 추진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지사장님의 부임을 환영합니다. 면천면 송학리 출신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향인 당진에서 일하시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면천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후 천안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그동안 타지역 생활을 해왔습니다. 고향을 떠난지 40여년만에 당진으로 오게됐습니다. 저는 주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근무했고 공사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임원 선출에서는 제21대, 22대 안임숙 회장이 이임하고, 권오환 회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사)한국부인회 당진시지회 김종선 지회장과 (사)21세기여성정치연합 당진시지회 박은화 지회장이 선출됐다. 권오환 회장은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 당진수협분회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당진지역 회장을 맡으며 그동안 지역내에서 여성,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 마련에 앞장서 왔다.이에 권오환 회장을 만나 당진 여성이 겪는 문제에 대한 방안과 사업 추진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인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8대 보존회장에 김병재 이수자가 취임했다.지난 18일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2020년 결산총회 및 보존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승봉사대상자 기념패 전달을 시작으로 감사보고, 결산보고 그리고 보존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이·취임식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의 제7대 안본환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회장 김병재 이수자가 취임했다. 김병재 회장은 1996년 보존회에 전수생으로 입회 후 2001년에 이수자 승격을 받고, 지난해 보존회 부회장으로써 국내 줄다리기 계승과 젊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고대면 당진포리 236-20외 32필지에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11만 6,765㎡(약 3만 5,321평, 국유지 매입시 약 3,577평 확장 예정 ), 건축면적은 4만 2,799㎡(약 1만 2,947평)이다.당진시에 따르면,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동물복지형 낙농단지 기반 조성 사업이다. ICT는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의 약자로,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첨
[당진신문=오동연 기자]당진시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지난 11월 당진시는 공청회를 가진바 있고, 이 계획 상 2035년 당진시의 목표인구가 30만 5천명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인구추계가 과장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왔다.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 중 김홍장 당진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당진시 인구에 대한 답변을 하던 중 2035년 도시기본계획의 인구 추계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중략)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승인요청을 하고 협의과정 중인데요. 저희시가 이번에 25만 인구 수립을 바꿨습니다. 먼저번 도시계획이 너무
쥐 좋은 색상 : 흰색좋은 숫자 : 7좋은 방향 : 동쪽36년생 : 현상유지에 힘쓰면 행운이 있다.48년생 : 소망 이루지 못한다.60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72년생 : 욕심이 너무 커서 불이익 있다.84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이다.소 좋은 색상 : 적색좋은 숫자 : 8좋은 방향 : 동쪽37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49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61년생 :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처리하라.73년생 : 언쟁이나 다툼 주의하라.85년생 : 가족끼리 말조심해야 하겠다.호랑이좋은 색상 : 적색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1월 2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홍장 시장이 2020년 분야별 주요 성과와 2021년 역점사업,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김홍장 시장은 “더 큰 도약과 살맛나는 당진을 위해 올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며 2021년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했다.이날 김홍장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82개 리·통 마을자치 전면실시 △당진
[당진신문] 당진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실에서 1343호(1월 25일자)에 보도된 기사와 편집지면을 대상으로 지면평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배창섭 편집국장, 정윤성 편집부장, 오동연 취재부장, 김정훈 미디어팀장, 지나영 기자, 김하영 사무국 대리가 참석했다.-1면에 개제된 공무원 징계현황 도표가 한눈에 들어봐 가독성이 좋았다. 앞으로 도표나그래프를 더욱 활용할 필요가 있다.-2면에 재된 석우리 폐기물 관련 기사는 주민들의 목소리가생생하게 전달됐다. 특히 관련 기관의 취재를 통해 반론권도 보장하면서 균형적인 보도에
[당진신문=방두석]어린아이의 미소는 이 세상 어떤 꽃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어떤 노래소리보다도 더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아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찢기고 상처난 모든 부모들의 양약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시골은 아이들이 없어 폐교가 되어가고 있고, 오히려 경로당만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인들에게도 아이들은 희망이요 기쁨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저출산 고령화의 심각
[당진신문=김혜린]고객센터 상담원의 영혼은 없으나 친절한, 또는 과하게 포장된 말투의 안내 음성은 언제 들어도 불편하다. 그분들의 그런 태도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은 묻어버린 채 조직이, 또는 고객이 원하는 감정을 연기하고 표현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고작 별점과 평가 하나로 개인의 삶과 생계가 좌지우지 되고 실제로 이러한 평가 방식이 일명 ‘진상 고객’이나 ‘갑질 고객’을 더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감정노동자란 깨나 큰 범주에 속하지만 우리는 가장 먼저 서비스직을 떠올린다.
[당진신문=정다온]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알 수 없는 하늘이다기온이 영하 15도 체감 온도 영하 24도 한파폭설이 휘몰아쳐 내리는 날꽁꽁 얼어붙은 용무치항 잿빛 바다에 낯선 유빙 조각조각이 떠돈다바다 속으로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꽁꽁 얼어붙은 고깃배깊어지는 어부의 한숨 소리에갈매기 떼 놀라 젖은 날개 활짝 펴잿빛 바다 속을 헤쳐 본다잃어버린 방향을 찾아먹잇감을 찾아때로는 낮게때로는 높게 먼 바다를 날아오르는 갈매기날개 짓소리 하늘에 닿아푸른 바다에 스며드는 은빛 햇살을 타고높이 더 높이 멀리 더 멀리 푸른 바다로 날아오르는 꿈꾸는 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