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인터넷상에서 허위영상물의 제작을 의뢰했거나, 미성년자 조건만남 등 불법행위 의뢰자들을 협박해 범죄 단체를 조직한 사이버폭력 범죄단체가 일망타진됐다.충남경찰청은 사이버수사대는 사이버폭력 범죄단체 ‘○○○○참교육단’을 조직해 활동한 수괴 A씨(30대, 남)등 간부 2명을 구속하고, 같은 범죄단체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B씨 등 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달아난 C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당진을 비롯한 전국에서 활동한 이들은 조직 구성부터 특이했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인 이들은 지인능욕, 지인합성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합계출산율이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가 당진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당진시 잠정 합계출산율은 1.26명이었다. 이는 2015년도 1.95명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한 수치다.합계출산율은 출산이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한다. 실제 계산은 5세 기준의 연령별 출산율을 계산한 후 이를 합하기 때문에 합계출산율이라고 부른다. 인구증가율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석문산단에 입주를 신청했던 불산공장의 불허가 처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관련기사: 당진시, 불산공장 건축허가 ‘불허가’, 본지 1370호)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은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불산공장 건축허가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환영한다”면서 “램테크놀러지는 석문산단 입주 추진을 중단하고 수요처 주변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불허가 처분을 내린 당진시에 대해서 “불산공장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를 요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은 20일 오전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앞, 당진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순차적으로 ‘석탄 끄고, 재생 에너지 켜자!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8월 22일인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서 열렸다.당진환경운동연합 측은 “8월 22일 에너지의 날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넘어서 ‘기후 재앙’으로 가고 있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농업법인을 설립해 농지를 취득 한 후 지분을 또개 되파는 소위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전매차익을 챙긴 부동산 개발업자 A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관련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사건으로 부동산개발업자 A씨는 당진의 합덕과 석문 등지의 농지 21필지 약 43,000㎡(13,000평 상당)를 평당 18만원에 매입한 후 지분을 쪼개어 텔레마케터 등을 고용해 119명에게 판매했다. 이들이 판매한 금액은 평당 약 10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자회사 설립으로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금속노조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불법파견 해소 투쟁의 최전선으로 삼으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7일 금속노조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금속노조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대표자가 모여 ‘현대제철의 불법파견 범죄은폐 규탄! 자회사 강제·고용학살 중단 및 직접고용 촉구 금속노조 비정규직대표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현대제철이 현대ITC라는 자회사를 추진해 불법파견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꼼수를 부렸지만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의 일사분란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양승조 도지사가 부곡공단을 찾아 한전과 피해 기업 사이의 중재에 나섰지만, 피해 산정을 위한 ‘지반침하위험도평가’ 수행 주체를 두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12일 양승조 도지사가 ‘한전 전력구공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근상, 사무총장 안동권, 이하 비대위)와 한전 측 관계자를 부곡공단 내 피해 업체 중 하나인 아하엠텍에서 만났다. 이번 자리는 사고 발생 2년 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보상과 계획이 진척되지 않아 마련된 자리였다.양승조 도지사가 직접 주제한 자리이자 지반침하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맹독성 물질인 시안(CN)을 유출한 현대제철 자가매립장에 대한 사용중지와 개선 명령이 내려졌다.금강환경유역청(이하 금강청)이 지난 달 18일 현대제철 자가매립장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당진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폐기물은 청주와 지역 업체가 위탁처리하고 있다. 사용중지 명령의 기한은 7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6개월이다. 지난 10일에는 시정조치도 내려졌다. 금강청은 △매립장의 오염수 유출 차단 조치 △지하수오염원 정화 조치 등을 지시했다. 금강청 관계자는 “지하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당진시장에 7명이 출마 의지를 밝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정치권 역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우선 이철수 전 당진군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복당을 선언했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6기 당진시장에 도전했던 오성환 전 당진시 국장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당진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했던 이철수 전 군의원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수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이 정권을 탈환하고, 국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정당이 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결승에서 만난 천안축구센터는 6경기 31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장착한 팀이었다. 반면 신평중학교는 조별예선과 토너먼트를 통틀어 6골밖에 넣지 못한 팀. 하지만 신평중학교 축구팀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끈끈하게 뭉친 수비조직력이었다. 결승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신평중의 방패는 창을 막아냈고, 결승 후반전 2골을 몰아 넣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간 열린 ‘2021년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대한축구협회·충남축구협회 주최)에서 신평중학교(교장 최창엽)가 고학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김동완 국민의힘 당진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중앙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김동완 위원장이 특정 인물 지지 문자를 보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7월 31일 모바일을 이용해 대의원들이 도당위원장을 선출, 아산의 현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후보가 박찬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선거에서 김동완 당협위원장은 중립성을 지켜야 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9일 경 이명수 후보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자회사 추진 과정에서 15개 사내하청업체의 도급계약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강근, 이하 현대제철비지회)는 “현대제철이 7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자회사 모집대상 32개 업체 중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부로 도급 계약 및 고용관계를 종료한다는 통보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1개 협력업체가 추가돼 현재 총 15개 업체가 폐업을 통보받았다)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대략 2500명 가량이다. 2500여명 중 일부는 자회사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이 1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면천 출신으로 지난 1월 당진에 부임했다. 단독으로 내려와 가족들과는 따로 살고 있었으며, 직원들이 자택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인이 유서를 남긴 점 등의 이유로 극단적 선택에 무게가 실리지만 전날에도 지인과의 식사, 직원과의 회식 등 통상적인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한 점 때문에 경찰의 조사 결론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초대 당진시장을 지냈던 이철환 전 시장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45년생으로 우리 나이 77세다.고인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서 당진군수에 당선됐다. 2012년 당진이 시로 승격하면서 첫 번째 당진시장의 자리에 올랐다. 고인은 당진초·중 학교와 당진상고를 졸업했다. 행정안전부(전 내무부)의 재정국, 개발국, 지방행정국에서 근무했으며, 충청남도 농어촌개발과장, 새마을과장, 예산담당관, 공보관 농림수산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 초까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당진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는 이철수 전 당진군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철수 의원과 국민의힘 당진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동완)는 10일 오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철수 전 군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입당 원서를 제출한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함과 동시에 ‘기회의 나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환골탈태하고 있다”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이 정권을 탈환하고, 국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정당이 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선 레이스가 경선부터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대선 자체가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모든 정당이 전력 투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에서도 경선 후보별 지지 움직임이 시작됐다.우선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낙연 후보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어 의원은 “모든 후보들과 친분이 있다. 그 중 이낙연 후보가 위기를 헤쳐나갈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이 후보는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시대를 통합해 나갈 적임자”라며 추켜세웠다. 어 의원은 이낙연 캠프의 조직선임본부장과, 캠프의 해양수산분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배송기사들의 수수료 삭감이 현실화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당진시학교급식센터에서 배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배송기사들의 수수료가 방학 중에 낮게 조정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급식센터에서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1톤 냉동탑차 배송 차량은 총 21대. 이들 대부분은 배송위탁업체인 ㈜태영물류 소속으로 일하고 수수료를 받아 가는 구조다. 당진시가 한 달 배송비로 책정한 금액은 220만 원. 위탁업체에서 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난 후 배송기사 개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18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했던 석문면 초락도 기도원 폐기물이 처리됐다. 당진시는 향후 폐기물 불법 투기가 이루어지기 전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들을 강화할 방안까지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당진시 폐기물관리팀은 지난 16일 초락도 기도원에 적치되어 있던 폐기물 50톤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당진 초락도리 소재 기도원에 불법 폐기물?, 본지 1352호) 당진시 관계자는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시정조치를 내렸고 운반업자가 모든 폐기물을 처리했다. 또한 시정지시를 이행한 운반업자를 제외하고 관련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로 위기 상황 아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의 한시적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 자원관리 도우미’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배치한다. 국비 90%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 위기 대응 고용안전 특별 대책에 따라 진행되며, 공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충남에서 8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당진도 그 중 하나다.사업 지역은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62개소 중 따로 신청한 39개소이며, 도우미 신청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64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당진 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심정지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화학물질 유출 사고부터 연달아 인명 피해 사고까지 터지면서 현대제철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8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외주업체 소속의 50대 노동자 A씨는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컨테이너 휴게실에서 오침 중에 호흡곤란을 겪던 것을 주변 동료들이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까지 갔으나 당진종합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으며 현재는 경기도의 대형 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