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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할건지 말건지..국민을 더 이상 속이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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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송영환
등록일
2017-07-25 18:35:35
조회수
1338
사드 배치 할건지 말건지..더 이상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미국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떳떳하게 밝혀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대통령은 마치 사드 배치를 못하게 할 것처럼 대통령 후보때 부터 토론회 등에서 대대적으로 발언을 해 왔고 또 대통령이 되어서도 군사시설로서 환경영향평가 면제가 가능한 것을 뒤집어 즉각 환경영향 평가를 받도록 지시를 하고..더 나아가 일반 국민들도 뉴스를 보아 다 아는 사실인 사드 발사대 4기 반입도 보고를 안해 몰랐다고 국방장관 문책을 거론하는 등으로.. 사드 배치를 무조건 막아 낼 것처럼 국민들을 현혹시키다가...

정작 한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는 반대로 미국의 그런 의심을 풀고 틀림없이 사드 배치에 절대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정의용 안보보좌관을 극비에 미국에 보내..트럼프대통령을 안심시키느라 곤욕을 치루었군요..게다가 한국 국민들에게 그런 사실이 알려질 까봐 아예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서 조차 빼 버리는 기민함을 보였던 것이군요..

문대통령께서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대신에 우리는 미국에 너무나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지요..

한미 정상회담에서..FTA 재 협상..40조 대미투자..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증액 약속 등..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그래도 언론에서는 잘 했다고 칭찬의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연일 난리를 치고 있으니..국민으로서 참담한 심정입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사드가 필요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께 묻겠습니다..왜 그럼 필요없는 사드배치를 문대통령은 국민들 몰래 트럼프에게 배치에 전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다는 것인지..떳떳하게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기사를 읽어 보시면 왜 사드가 한미 정상 회담 의제에서 조차 빠지게 되었는지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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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의용 6월중순 극비 방미"…사드 뇌관 사전제거

송고시간 | 2017/07/03 04:30.

[연합뉴스TV 제공]

맥매스터 자택서 5시간여 동안 '마라톤 대화'…매튜 포틴저 배석
"사드 관련 韓입장 완벽 전달, 정상회담 의제서 사드 아예 빠져"
"정의용-맥매스터 핫라인 정착…2 2 고위급 협의채널 보완 기대"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김승욱 박경준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중순 극비리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관계의 뇌관이었던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사전에 매듭지었던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 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차 지난달 초 3일간 미국을 공개적으로 방문한 데 이어 극비리에 한 번 더 미국으로 건너가 이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덕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따로 논의할 필요가 없었던 셈이다.

복수의 청와대 핵심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정 실장은 지난달 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사드 문제에 깊이 교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이 정 실장에게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으니 나중에 따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반입 허위보고 의혹에 이어 청와대가 사드 배치 부지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하자 미국 측은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보류하려는 것으로 보고 양측의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앞다퉈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자 정 실장은 즉시 맥매스터 보좌관과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실장이 '언론 보도만 보지 말고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고 미국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해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 실장은 지난달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며 "민주적 정당성을 분명히 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미 양측이 사드 문제를 원만히 풀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15일을 전후해 우리 외교부와 주한 미 대사관도 모르게 진행된 정 실장의 미국 방문이었다.

정 실장은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맥매스터 보좌관의 집으로 찾아가 맥매스터 보좌관,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심야까지 5시간에 걸친 '마라톤 대화'를 벌였다.

펜으로 그림과 도표까지 그려가면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했고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게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설명이다.

정 실장이 설명한 내용은 백악관을 통해 미국 의회에도 공식 전달됐다.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약속이 이뤄진 덕분에 사드 문제는 아예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됐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 지도부 간담회에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 사드 배치를 둘러싼 미국 조야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확인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때 맥매스터 보좌관을 만나 "이번에 아주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따로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뇌관'으로 꼽혔던 사드 문제를 실무적으로 푼 정의용-맥매스터 핫라인은 당분간 양국 관계의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우리 쪽의 카운터파트가 되겠지만 이와는 별도로 정의용-맥매스터 핫라인이 끈끈하게 자리가 잡힌 것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작성일:2017-07-25 18:35:35 121.185.2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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